[스크랩] 석양노을이 지고 새벽이 다 샐 때까지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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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파란하늘 편지지에
내 마음을 담아
그대 향해 띄웁니다

낮이 오면
하늘에 수놓은 빛과 구름에게
나의 마음을 담고

밤이 오면
별과 달을 바라보며
그대 향해 내 심장을
갖다 대어봅니다

하루 중 그대를 생각하지 않은
적이 있을까요

자연과 함께 하며
그댄 언제나 내 마음 안에 있어요

그댄 날 향해
예쁜 미소를 지어주고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하고
커다란 눈동자로 날 바라보기도 하죠

가냘픈 손을 내밀면 잡아주고
보드라운 손으로 나의 얼굴을 만지며
내 입술에 가까이 다가와 입맞춤도 하지요

이처럼 그댄 언제나
나와 동행하며 꿈을 꾸듯 살아갑니다



그대는 내가 파란하늘을 바라보면
미소지으며 나를 향해 손을 흔들고
바닷가에 홀로 걷고 있을 땐
갈매기가 되어 파도 위를 날며
나와 함께 있습니다

그대와 난 호숫가에서 다정하게 노니는
한 쌍의 청동오리가 되어
호숫가 갈대 숲으로 가 사랑을 나누지요

내 눈 가득 빛이 되어 흐르는
별이 되고 달이 되지요

흘러가는 구름 속엔
당신과의 사랑의 추억이 담겨 있어
우리가 꿈꾸어 온 낙원인 저 초원 위에
아담한 집을 짓고 그 위로
구름들이 흐르게 해 사랑의 추억이
비가되고 눈이되어 내리게 하지요

집 앞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나는 강둑에 앉아
그동안 그대 향해 수놓은 사랑의 詩를
예쁜 종이배에 담아
강물에 띄워 그대에게 보냅니다

강물 위로 자욱한 새벽 안개가 흐르면
그대는 아름다운 새가 되어 안개 위로
날고 나를 위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지요



자연 속엔 이처럼 당신이 가득한데
잊을 수 없어요

잊으라니요
어떻게 당신을 잊을 수 있겠어요

당신은 날 잊을 수 있나요
당신이 먼저 나를 잊는다면
나도 당신을 잊을게요

운명적으로 다가 온 우리 사랑
그리 쉽게 잊혀질 사랑이라면
아마 시작도 안했겠지요

사랑의 詩로 수놓던
그 행복한 순간들을 놓을 수는 없어요

그런 느낌
그런 행복
다시는 찾을 수 없어요

그대와의 이별은
너무나 고통스러울 거예요
영혼까지 맺어진 우리 사랑
헤어질 수 없어요

그대 맑고고운 음성 듣고싶어요
그대 아름다운 미소 보고싶어요
그대 반짝이는 눈빛 비춰주세요
그대 보드라운 살결 만져주고 싶어요

그대와 함께 감미로운 kiss를
석양노을이 지고 새벽이 다 샐 때까지
하고싶어요

아름다운 그대
사랑해요~ 보고싶고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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