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숨이 `탁` 막히는 아이슬란드의 멋진 풍경 :: 록키의 나만의 세상
728x90

 

오늘은 보는 순간 숨이 '탁' 막히는

 

아이슬란드의 웅장한 피오르드의 모습을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이슬란드는(영국옆의 아일란드가 아닙니당 ㅋㅋ)

 

유럽의 북서쪽 끄트머리에 거의 그린란드와 맞닿아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 지도에 아이슬란드가 빠져있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아이슬란드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재미'일 정도로

 

유렵에서도 완전 끄트머리에 있는 인구 30만의 작은 나라입니다.

 

(사실 그렇게 작은 나라는 아니죠..면적은 남한하고 비슷하거나 좀더 크거나 하니까)

 

 

2005년 9월, 저는 아이슬란드에 다녀왔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도 또 완전 끄트머리인, 거의 그린란드가 보일것 같은

 

이사퓌어도르 근처의 팅게리라는 작은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아이슬란드는 물가도 워낙 비싸고 가기도 힘들고 해서

 

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나마 약간은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워크캠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일단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용

 

http://paper.cyworld.com/superdhl/874715/

 

 

 

워크캠프는 Glocalization(Globailzation + localization)의 모토로

 

각국의 젊은이들이(Global) 세계의 구석구석(Local)을 찾아가서

 

같이 캠프를 하면서 자원봉사 활동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워크캠프는 4번 참가했는데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의 내용은

 

위의 사진에 보이듯이 아이슬란드에서도 완전 완전 외곽인 팅게리 마을의

 

'유일한 공원'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각국의 젊은이들이 모여서 자원봉사도 하고

 

캠프도 하고 지역주민과 교류도 합니다.

 

요즘 대학생분들은 '워크캠프'하면 왠만하면 거의 다 알고 있을정도로

 

유익하고 괜찮은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은 아이슬란드의 멋진 풍경을 보여드리는게 목적이므로

 

자세한 글은 생략하고 이제부터는 사진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캠프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영상은 '블로거 뉴스'를 통해서 다시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당)

 

 

 

아이슬란드의 피오르드는 핀란드,스웨덴 등의 북유럽의 피오르드 보다

 

훨씬 규모가 웅장합니다.

 

실제로 핀란드에서 온 캠퍼도 아이슬란드의 웅장한 피오르드를 보고 놀랄정도였습니다.

 

 

보기만해도 얼어붙을것 같은 새파란 바다위로

 

웅장한 피오르드들이 불쑥 불쑥 솟아나와 있습니다.

 

이때가 9월인데 벌써 피오르드의 꼭대기에는 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특히 제가 있었던 팅게리 마을에는

 

어딜가나 이런 멋진 피오르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예수님도 피오르드에 강림하십니다.

 

 

 

이곳은 제가 머물던 숙소입니다.

 

이렇게 멋진 곳에서 저는 2주간이나 캠프생활을 했습니다.

 

아~~~

 

이곳에서는 매순간 순간 대자연의 마법에 홀리는 느낌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빠질수 없는 바로바로바로~~

 

오 로 라!

 

오로라를 본 다는건 정말 행운X100 입니다.

 

핀란드 친구조차 일생에 한번 혹은 두번 보는게 오로라 입니다.

 

저는 정말 정말 운이 좋게 오로라를 직접 볼수 있었습니다.

 

 

 사실 위 사진은 잡지의 사진입니다.

 

저의 여행용 사진기로는 오로라의 모습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오로라는 위 사진처럼 가만히 있는게 아닙니다.

 

마치 옥빛의 물이 흘러가듯 아이슬란드의 하늘을 흘러다녔습니다.

 

이편 피오르드에서 저편 피오르드로

 

마치 살아있는 것 처럼 흘러다녔습니다.

 

정말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본 풍경중에서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옆에 있는 여성 캠퍼들은 급기야 눈물을 흘리기 까지 하더군요

   

 

아이슬란드는 매순간 순간이 감동입니다.

 

캠퍼 중 한명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 같은 풍경을 반복해서 사진으로 담는 이유가 무엇이냐? -

 

당시 저에게 아이슬란드는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랑하는 연인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 내가 계속해서 사진을 찍는 이유는 아이슬란드는 항상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때문이지 -

 

 

아이슬란드의 새벽녘의 풍경이 보고 싶어서

 

아침 식사 당번이 아니었음에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나가 봤습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아이슬란드의 9월

 

새벽녘의 차가운 공기를 호흡하며 아무도 없는 길을 홀로 걸어가던

 

당시의 기억은 아니 당시의 느낌은 아직까지도 남아있습니다.

 

 

 바로 이곳의 해질녘의 풍경입니다.

 

저는 사실 '죽기 전에 가봐야할 몇 곳' 이런 표현을 싫어합니다.

 

그곳을 가보지 못하는 사람이 갈 수 있는 사람보가 훨씬 많은데

 

굳이 '죽기 전에' 라는 표현을 써야했는지가 유감입니다.

 

저는 태국의 피피 섬과 같은 곳은 가보라고 추천을 하기도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정말 가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정말 멋진데 나는 갈수 없는 곳'  이렇게 생각하기 보다는

 

단순히 '정말 멋진곳'으로 생각하면 그걸로

 

글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모두 행복할것 같습니다.

'

 

여긴 제가 있던 인구 300명의 팅게리 마을은 아니고

 

주말에 소풍을 가다가 지나간 마을입니다.

 

이 정도면 아이슬란드에선

 

학교도 있고 병원도 왠만한건 다 갖춘 대규모 마을입니다.

 

 

워크 캠프기간중 주중에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주말엔 소풍을 가거나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이곳은 제가 있던 아이슬란드의 북서쪽 끄트머리에서도

 

더더더더욱 북서쪽 끄트머리로 간..

 

아이슬란드의 최북서단입니다.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그린란드에 도착합니다.

 

 

워크캠프에 관한 이야기를 살짝만 더하고 이야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워크캠프는 '자원봉사' + '캠프' + '지역주민과의 교류' + '주말소풍'

 

이렇게 이루어져있습니다.

 

캠프지가 보통 각국의 구석진 곳이기 때문에 그 마을에서도 일대 관심거리입니다.

 

지역 신문에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희도 이사퓌어도르 지역신문에 나왔었습니다.

 

위 사진의 분은 저희 외국 캠퍼들을 위해서 특별히 바이킹 복장을 준비하셨습니다.

 

(마치 우리가 외국인 오면 한복을 입고 보여주는 거랑 비슷하죠)

 

바이킹의 후예 아이슬란드에는 바이킹식 전투 경연대회도 있다고 하는데

 

그 대회에 출전도 몇번 했다고 합니다.

 

 

워크 캠프는 단지 '자원봉사'가  아니라 위에 말씀드린 네가지 요소가

 

어울어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지역주민과의 교류가 가능합니다.

 

저는 캠프를 갈때마다 항상 태권도복을 가져가서 한국의 태권도를 소개합니다

 

옆차기를 얼마냐 잘하는지 돌려차기의 자세가 제대로 나오는지가 중요한건 아닙니다.

 

단지 지역주민들에게선 외국에서, 특히 지구 건너편의 한국에서

 

자기들을 위해 태권도복을 준비해 왔다는것 자체만으로도 기뻐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어린이들은 제가 보여준 태권도의 기억을 일생동안 함께 할겁니당

 

 

지역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팅게리 초등학교를 방문한 순간

 

저는 우리의 태극기를 보고 완전 감동하고 말았습니다.

 

지구 건너편에 있는 가끔씩은 지도에서도 안나오는

 

아이슬란드에서

 

그리고 아이슬란드에서도 완전완전 외곽의 한 마을의 초등학교에 태극기가 그려져있었습니다.

 

...완전 감동....

 

(초등학교 아이들은 저의 태권도복의 태극기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

 

지금부터는 팅게리 마을 주민이 직접 찍은 사진을 몇장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아이슬란드의 멋진 풍경에 관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원래는 이번글에서는 풍경만 소개해드리고

 

워크캠프에 관한 글은 블로거 뉴스를 통해 소개하려고 ?는데

 

제가 워낙 워캠매니아이다 보니 캠프 이야기가 많이 들어갔습니당..

 

오늘 못 다한 이야기와 더 많은 영상은 블로거 뉴스를 통해서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당..

 

나중에 여기로 찾아오세용

 

글고 요즘 블로거가 많아져서 링크할게 많은데

 

기존의 저의 여행기는 이곳에

 

http://paper.cyworld.com/superdhl

 

 

cf) 암스트롱 선장이 달나라에 가기전에 지형 충격에 대비해서 훈련을 했던 곳이 바로 아이슬란드 입니다.

 

지형충격이라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턴 갑자기 달나라에 도착해서 늘 생활하던

 

지구와는 확연히 다른 환경에 노출되어 쇼크를 받아 정상적인 두뇌 활동을 못하게 되는

 

뭐 그런 상황을 막기위해 찾아와서 훈련했던 곳이 아이슬란드였습니다.

 

그만큼 아이슬란드의 지형자체가 외계스럽다는 뜻이죠..ㅋㅋ

 

캠프중 마치 화성침공에 나올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끝으로 오늘 글을 마무리 합니당

 

 

출처 : 옆차기 5불생활자의 여행 & 삶 블로그
글쓴이 : 솔롱거스 두환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