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위험한상견례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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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완빵 받고 평일 혼자서 영화 두편을봤다..

그냥 스트레스 받았을때는 아무 생각없이 웃을수있는 영화가

좋은데 그중 택한 영화가 위험한 상견례...

생각한것보다 흥미를 유발하는 충격적인 장면이나 대사는 없었지만

한덩어리인 우리나라를 두나라로 만들어놓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을 말끔히 해소시켜준 영화라는것이 맘에 든다..

방자전에 이어 어눌한 말투의 소유자 송새벽은 평소에도 저런말투가

아닐까 하고 의심이 될정도로 완벽했지만 약간의 전라도 사투리가

거슬리긴했지만 그래도 그냥 들을만했다

그리고 항상 유쾌한 박철민.. 그사람은 보고있는것만으로도

웃음이 묻어나오는 카리스마작렬...^^

왜 전라도를 싫어하는지 경상도를 싫어하는지 억지로

짜 맞춰놓은듯한 줄거리속에서 그래도 엉켜져있는 실타래를

풀어갈때는 지금 처해있는 지역감정들도 저렇게 풀었으면

하는 마음만 간절했던 영화..

영화중에 부산으로 찾아간 박철민 가게집에서 해태껌을 찾고

가게주인은 롯데껌만 있다고 했을때 웃음보다는 씁쓸한 기분..ㅡㅡ ㅎㅎ

스트레스 받았을때 혼자가도 봐도 아무런 부담없는 영화였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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