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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큼이나 나란히
이슬을 맞으며 앉아 있었을까
손도 잡지 못한
수줍음
.... ....
- 조병화님의 첫사랑中에서-
두근거리는 가슴 들킬까봐
애꿎은 손톱만 깨물다가
.... ....
그때부터 조금씩
가슴에
금이 가기
시작했어
.... ....
- 이해인님의 첫사랑中에서-
초등학교 3학년때
나는 열두살이었는데요
우리 이쁜 여선생님을
너무나 좋아해서요
....
....
- 서정주님의 첫사랑의 詩中에서-
만나는 순간보다
기다림에 가슴 설레요
사랑이란 말보다 그윽한
눈빛이 부끄러워요
....
....
만남보다
헤어짐의 애틋함을
소중히
간직해요
- 김윤식님의 첫사랑中에서-
하얀 손 정답게 내밀며
빨갛게 익은 사과를 건네 주던 그대
연분홍 빛깔의 가을 열매로
난생
처음 난 그리움을 배웠다
.... ....
- 시마자키 토오손의 첫사랑中에서-
잘못도 없이
괜히 가슴만 두근거리는
저 눈부신 한 때의 프락치 사건
.... ....
- 박정만님의 첫사랑中에서-
첫사랑은 지금
혼자 우는 숨죽인 모든 소리 속에 있다
.... ....
코 밑에는 듬성듬성
수염이 돋기 시작하였습니다
- 안도현님의 첫사랑中에서-
아침이슬 이슬 맘을 졸이는
.... ....
단풍 단풍 내려앉는 갈참나무
산비둘기 밭은 울음소리에
갈바람으로 흘러가는 첫사랑
- 김재현님의 첫사랑中에서-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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