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832]보통 기장과 부기장, 2명의 조종사만 타는 화물기 항공편에 화물 관리자가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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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臺)당 100억원이 넘는 '귀하신 몸'들이 전세기를 타고 방한(訪韓)했다.
오는 14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포뮬러 원)코리아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F1경주용차량 이야기다.

 


대한항공은 10일 일본 나고야에서 인천까지 총 4편의 B747-400F 화물 전세기에 F1 경주용 차량 24대와 정비 장비, 타이어를 운송했다고

밝혔다.
F1 경주용 차량은 개발비와 제작비 등을 합쳐 대당 가격이 100억원이 넘는다.
이런 고가의 차량이 전 세계를 다니면서 대회를 치르기 때문에 F1측에서 전문 인력을 투입해 특수포장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화물 전세기 항공편마다 차량 관리자가 1명씩 탑승해 안전한 운송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보통 기장과 부기장, 2명의 조종사만 타는 화물기 항공편에 화물 관리자가 함께 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올해 2회째 국내에서 열리는 F1경기에 대한항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차량 수송을 담당했다.
F1측이 대한항공의 특수항공 화물취급 능력을 인정해 수송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1983년 서울랜드가 문을 열 때 78종의 동물 418마리를 한꺼번에 운송한 것을 시작으로 돌고래 26마리, 상어 35마리,

악어 45마리 등 다루기 까다로운 특수화물을 항공수송한 역사가 길다.

 


대표 사례가 2008년 호주의 경주마 72마리를 한꺼번에 수송한 것.
무게 500㎏, 한 마리당 가격이 1만5000달러가 넘는 비싼 말들을 옮기기 위해 대한항공은 말 3마리가 동시에 들어가는 특수 용기를 제작했고,

바닥에는 배설물 흡수제를 깔아 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했다.
대한항공 측은 "송유관, 동물, 핵연료 등 다른 항공사들이 취급하지 못하는 특수 화물 수송으로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특수 화물'의 운송료는 일반 화물에 비해 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1011)

 

 

 

 

출처 : ironcow6200
글쓴이 : ironcow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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