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728x90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이분은 누구일까요?

 

 

청평역 9시40분 도착 하시어...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나오시어...

 

 

경희 번개 총무님 배낭에서 무기...아니 카메라 좀 꺼내줘봐봐 ^^

 

 

록키야 기다려봐봐... 같이 찍어 야지 ㅎㅎㅎ

 

 

오랜만에 산을 타서 일까? 힘든 표정이 역력하신데...

 

 

아이고 죽겄네...록키야 같이 좀 가자 헥헥 대시는...^^

 

 

앉을 때에도 모서리에 앉아서 의자 꽉 부여 잡고...간식 드시는 바로 이분 ㅋ

 

 

바로 바로 이름하여 하아마빡...춘천의 명물(?) 마빡 헹님 이시다 ^^

 

 

자~ 준비하시고 쏘세요...ㅎㅎㅎ

 

 

설마 진짜로 쏘겠어...장난 이겠지 ?!?

 

 

어라라 뭐가 진짜로 날아 오는데...헐 ^^

 

 

특전사 답게 공상사님이 던져 주신 엄청난 눈덩이 크기 ㅎㅎㅎ

 

 

흥~~  나 삐졌어 ㅆ

 

 

어이구 우리 마빡님 힘들었쪄 ???

 

 

한잔 마시구 풀어라....남자까 쫀쫀하게 ㅋㅋ

 

 

그럴까...고럼 한잔 줘 봐봐~~

 

 

그래 한잔 마셨으니 그럼 풀어 볼까나 ^^

 

 

춘천 공상사님이 준비 하신 양주 였지만....기분은 마빡님이 ㅋㅋ

 

 

자~ 그럼 다음 주발봉과 호명호수까지 가 보자구

 

 

히야~  저 배낭은 무지 크네...록키야 한 이박삼일 짜리 배낭이다 그지 ??

 

 

호명호수 배경으로 함 찍어봐봐~~

 

 

여기가 주발봉인가 본데...팻말이 이게 뭐야 ㅋ

 

 

그래도 요리할 때에는 진지한 삼인...인민군 공상사 마빡님 ^^

 

 

흠~~ 맛있게 익어가는 군 ... 신난 마빡님

 

 

자 건배하는 장면도 열심히 인증샷 찍어 주시고  ㅋ

 

 

근데 이거기 뭐이냐...공상사?? 화염 방사기이냐 ㅎㅎㅎ

 

 

고럼 담뱃불 한번 잇빠이 제대로 댕겨 볼까나...ㅋㅋ

(위험하오니 19세 이하 미성년자는 절대로 따라하지 마시길...)

 

 

너 그러다 죽는 수가 있다...까불지 마라 ㅎㅎㅎ

 

 

죽어도 좋아 한잔 더 줘 봐봐봐 ~ ㅋ

 

 

그래도 다른 멤버 스틱 길이도 조절해 주시는...

나는야 친절한 하이마빡 이여 ^^

 

 

흠~ 셋이서 사이좋게 한방 찍어 주시고 ㅋ

 

 

록키도 끼어서 같이 한방 찍어 주는 센스를 발휘.... ㅎㅎ

 

 

아이쿠 공상사 살려 마빡님 경희누님이 사랑의 몸무게(?)로 깔아 뭉게 주시는데 ㅎㅎㅎ

 

 

아깐 아팠지 ?? 사는 게 다 그런거야 ... 잊어버려 ㅎㅎㅎ

 

 

난 나무에도 매달려 볼란다~ ㅋ

 

 

아 힘들다...조금만 더 쉬었다 가자 귀여운 앙증맞은 표정 ㅋ 

 

 

마빡 형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만 가시죠~~ ^^

 

 

그래 올해도 한번 달려볼까...계속 힘겨운 표정으로 올라오시는데

 

 

올라올 땐 느려도...내가 내리막은 빨라...일등이야 ㅎㅎㅎ

 

그렇게 번개 멤버 6명은 해지는 줄 모르고 놀았는데

다 함께 한번 인증샷 찍어 볼까....^^

 

-록키생각-

반응형
LIST
728x90

입구 익근리 생태계 감시초소

 

 

 

 

 

 

 

 

모진 바람에 꺽여버린 전나무 밑둥

 

 땅속으로 난 줄기

 

 

 찾아 보았는가? 

숨어있는 '머라이언' 을 찾아 보시길....^^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삼지창이 아닌...

오지창...한뿌리 다섯갈래 나무줄기

 

어라 고운산악회 표지가 없네?

그래서....

 달았습니다....^^

 

 

정상 부근이 가까워 오니 서서히 날리기 시작하는 눈송이들

 

 

 

 

 

 

고드름 아래로 고운님들의 뒷태가...^^

 

 

불탄 나무에서 자라는 목이버섯

 

 

특이한 형태의 나무줄기들

 

 

 

예전에 산속에서 만나는 산짐승들을 물리치기 위해 돌을 쌓아서

만들어졌다는 '성황당'

 

 

 

승천사 앞길 냇가의 갈대

 

아 이제 하행길이다....마중 나와주신 김정주 고문님이 반갑고 감사하기 그지 없다

 

반응형
LIST
728x90

 

 

 

 

 

 

 

 

 

 

 

 

 

 

 

 

 

 

 

친구 성관이를 고생시키면서 합류하여

고운 추억을 갈무리 할 수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늘~회장님 이하 고운 회원님들의 환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담에도 함께 할 수 있었음하는 바램을갖고 매일 이곳에 들려 동향을

접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출처 : n 고운산악회
글쓴이 : 하이마빡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토박이 산행] 가평 서리산

  • 글·신준범 월간 山 기자
  • 사진·김영선 영상미디어 기자

철쭉 동산 못잖은 매력눈 덮인 고요한 잣나무숲

잣나무숲에 송이눈이 내리고 있었다. 잣나무와 눈은 수도자와 침묵처럼 잘 어울렸다.

눈 쌓인 잣나무숲은 신성한 수도원마냥 고요해서 지나는 사람은 자기 내면을 돌아보게 되었다.

원래 있었던 풍경처럼 잣나무숲에 내리는 눈은 흠잡을 데 없이 경이로웠다.

명상에 잠긴 잣나무와 소리를 삼키는 눈은 감미롭게 서로에게 몰입하고 있었다.

서리산(832m)은 경기도 남양주시가평군의 경계에 있다.

능선을 따라 2.8㎞ 거리에 축령산(886m)과 어깨를 맞대고 있는데, 서리산은 축령산에 등산 왔다가 들렸다 가는 산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럴 만한 것이 축령산 서쪽 남양주 방면에 축령산자연휴양림이 있어 산행이 편하고 서울에서의 접근도 더 쉽기 때문이다.

절고개에서 서리산 정상으로 이어진 능선길. 뒤로 축령산이 힘 있는 산세를 과시하고 있다.
축령산을 간다고 하면 십중팔구는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 남이바위로 정상에 올라 능선을 종주해 절고개에서 휴양림으로 하산하거나,

길게 타면 서리산 정상까지 가서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을 택한다. 반대편 산 너머에서 오르는 길은 지도 상에 없다는 것처럼 말이다.

서리산 동쪽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서 오르는 길은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반대편 길이다.

게다가 축령산이 아닌 서리산이다. 그를 다 안다고 선입견을 갖지만 누구에게나 모르는 면은 있다.

들머리인 행현리에는 행현천을 따라 인가와 팬션, 식당이 간간이 있다.

행현리의 전 이장이자 토박이인 최중선(77)씨는 "서리산은 참 부드러운 산이야"라며 운을 뗀다.

서리산의 산세를 보면 정상에서 북쪽이나 동쪽으로는 가혹하리만치 가파르지만, 유독 행현리가 있는 동쪽으로는 마치 다른 성격의 산처럼

부드러운 흐름이다.

서리산이 편애하는 행현리에서 산을 오른다. 마침 눈송이가 가라앉는다.

서리산과 축령산 등성이가 에워싸고 있어 햇골은 바람 한 점 없이 안정된 분위기다.

진공 상태에서 털이 내려앉는 것처럼 눈은 내린다기보다 가라앉는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

고요를 깨는 건 개 소리다. 성심선원에서 키우는 개들이 낯선 사람 지나간다며, 밥값해보겠다고 부지런히 짖어댄다.

너른 임도라 눈발이 쌓여도 걷기는 편하다. 잣공장 삼거리를 지나 서리산에 다가간다.

서리산과 축령산에는 잣나무숲이 넓게 자리 잡고 있다.

토박이 최중선씨는 "80년 전 왜정시대에 심었다"며 "지금은 나무가 너무 크게 자라서 잣을 쉽게 따지 못할 지경"이라 한다.

현재 마을 영농회에서 매년 잣을 수확하고 있다.

이웃마을에서는 매년 소를 잡아 축령산 산신령에게 산제를 올리는데 "곗돈은 떼먹어도 산제는 지낼 정도로 엄하다"고 한다.

사방댐 공사 현장을 지나니 능선의 절고개다.

쉼터로 좋은 너른 사거리인 절고개에서 서리산 쪽으로 몇 발짝 가면 3m정도의 바위 사면에 고정로프가 있다.

위험하기보다는 놀이기구처럼 즐기며 지나는 구간이다. GPS로 확인한 절고개의 높이가 692m이니 정상까지 고도 140m를 높이면 된다.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루금이지만 푹신한 흙이 깔려 있고 널찍해 기분 좋게 오른다.

한참을 오르다 뒤돌아보면 축령산이 육중한 덩치로 길게 앉아 있다. 흰 눈의 바탕에 마른 나무가 숲을 이루어 슬쩍 보면 호랑이 무늬 같다.

호랑이가 웅크려 앉아 잠을 자는 듯 범상치 않은 산세다.

시원하게 땀 빼고 오른 정상은 터가 완만해 탁 트인 경치는 없다. 북쪽 산등성이에는 나무데크를 만들어 둔 것이 보인다. 철쭉동산이다.

서리산은 등산인들에게 잣나무숲보다는 철쭉 명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겨울 심설 잣나무숲 산행도 철쭉 동산 못지않게 매력 있다.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 하산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니지만 능선이 워낙 뚜렷해 걷기 수월하다.

임도를 따라 산을 내려선다. 싸륵싸륵 눈꽃이 쌓이고 산객들은 익숙한 웃음을 보이며 집으로 돌아간다.

산행 길잡이

산행은 수월하다. 절고개에서 서리산으로 이어진 1.6㎞ 오르막 능선을 제외하면 대부분 완만하다.

서리산 원점회귀산행(난이도: 별 다섯 개 기준 ★★)의 기점은 행현리다. 더 자세히 보면 히든밸리 차단기 앞에서 시작된다.

차로 행현천을 거슬러 오르면 히든밸리까지 갈 수 있다.

히든밸리 앞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들어야 하는데 차단기가 잠겨 있어 차량 통행은 여기까지다.

임도가 미로처럼 나 있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지도를 가지고 진행 방향을 숙지하며 가야 한다.

절고개에서 왼쪽으로 가면 축령산 정상이고 오른편으로 가면 서리산 방향이다. 이정표가 있다.

정상에는 산불무인감시탑이 있으며 오른쪽의 내리막 능선으로 가야 한다.

정상 동쪽 능선을 따라 내려갈 때 헬기장 지나 만나는 갈림길에서 너른 직진길을 버리고 좁은 오른쪽 길을 따라가야 임도를 만난다.

갈림길에서 이정표의 '행현리마을회관 5.4㎞' 방향을 따라간다. 직진하다 삼거리에서 방향을 반대로 틀어 가면 잣공장에 닿는다.

GPS로 확인한 서리산 행현리 원점회귀산행의 실주행 거리는 10.9㎞, 4시간 걸린다.

 

교통

청평에서 현리행 군내버스와 1일 12회(09:00, 10:20, 10:50, 11:20, 12:40, 13:20, 14:20, 15:30, 16:00, 16:30, 17:40, 18:30) 운행하는 아침고요수목원행 버스. 현리행 버스는 행현리 입구 37번 도로 세창슈퍼 앞 삼거리에서 하차해 3.3㎞를 걸어야 히든밸리 갈림길에 닿는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수목원행 버스는 37번 도로에서 행현리 마을 안쪽 700m 거리 옛골식당을 지난 마을비석 앞 삼거리에서 하차해야 한다.

숙식(지역번호 031)

37번 도로에서 산 입구로 이어진 행현천 임도의 식당과 숙소가 있다. 숙소는 펜션뷰(584-0533), 그린비(010-3605-3509), 독박골숯가마(031-585-8111), 솔향기별빛마을(010-3812-8112), 히든밸리(581-5807) 등이 있고 식당은 행현1리 입구의 또먹세(584-6190),

축령산(585-5203), 밤나무집(585-2247), 금강칼국수(584-5669) 식당이 있다.

볼거리

아침고요수목원: 축령산 자락의 사설 수목원(1544-6703)이다.

약 10만평 부지에 고향집정원, 허브정원, 능수정원, 분재정원, 등 13개의 테마정원으로 나뉘어 있다.

겨울에는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오색별빛정원전을 연다. 연중무휴이며 12~3월까지 입장료는 6000원이다. (101223)

출처 : ironcow6200
글쓴이 : ironcow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고운산악회”41차 정기산행 안내

 

◇ 산 행 계 획

  산 행 지 : 포천운악산( 935m 경기 파주시 적성면)성북역에서 42Km

  □ 산행일자 : 2010. 09. 26.(일) 오전 08:00 출발

  □ 집결장소 : 월계1동 성북역앞

  □ 준비물 : 강갑, 생수, 방풍방한복, 행동식 / 회비: \25,000

 

 

◇ 산 행 지 안 내

 

° 감악산은 북악산, 송악산, 관악산,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 산행개요 ; 운악산(935.5m)은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포천군 화현면 경계를 이루는 한북정맥

    상에솟아 있는 산이다. 이 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화현리 운악산성터 주변에 두 곳의 폭포    

    와  동쪽 하판리 현등사 주변에 네 개나 되는 폭포가 있어 봄,가을에 산행코스로 좋은산이다

° 운악산을 유명하게 만든 요인은 신라 22대 법흥왕(514~539) 때 인도에서 마라가미라는 중이

    신라를 찾아왔을 때 그를 위해 세운 현등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행은 화현리 운악산

    성 방면보다는 하판리 현등사 방면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더 많이 이용되고 있다.

°  망경대, 신선대, 아기바위, 운악산성, 무지개폭포, 소꼬리폭포 등과 어우러진 기암괴석들과

    천년고찰 현등사와 백년폭포, 무운폭포, 미륵바위, 병풍바위, 남근석, 코끼리바위 등 수십

    여개에 달하는 비경지대가 온 산을 도배하고 있어 그런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것이다.

° 기암괴석과 봉우리가 구름을 뚫고 솟아있는 모습이 서기를 품은 한 떨기 향기로운 꽃과

    같다고 하여 운악산이라 불려졌고, 궁예의 한이 서린 전설이 깃든 곳이다

◇ 산 행 코 스

☞ 산행코스 :  ①운악산휴계소..②운주사..③운악산<만경봉>..④서봉..⑤동봉<식사후 하산> ..

       ⑥미륵바위&,병풍바위..⑦눈섭바위.. ⑧하판리주차장(약8Km, 4시간30분소요)

 

산행시에는 조식및 하산시 간단한 음식은 제공되며 중식은 개인이 준비해야 합니다.

         산행하산시까지 주류는 제공하지 않으며, 산행시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본인 책임.

 

☞ 산행안내 : 김용홍산악대장(선두), 진철수산악대장(중간), 이병훈산악대장(후미)

 

 

 ◇ 차기산행 안내 2010. 10. 24(일) / 장소: 봉화 청량산(870m)

 

  ☞ 산악회 안내 : 총무. 한만동(☏011-357-0234), 회장. 박정열(☏010-6234-5704)

 

                            2010. 09. 15.

                  더불어 함께하는 건강산행! 고운산악회 회장 박 정 열

 

 

 

 

 

 

 

 

 

 

 

출처 : n 고운산악회
글쓴이 : 겨울바다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남이섬 너 얼마면 살수 있니...

 

로또에 당첨되면 섬하나를 사고싶다고 난 항상 입버릇처럼 말한다

이런생각이 들었던건 몇해전에 다녀온 외도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할까..

개인섬이면서도 아주 잘꾸며놓은 바다 한가운데 섬 외도에 훔뻑 빠져서는

한동안 로또에 당첨이 되면 섬을 하나 사겠다는 일념으로

주말마다 번호 하나만 선택해서 사곤했는데 요행을 바라고 샀던 로또는

주마다 꽝이 되던가 아니면 번호가 3개 맞는걸로 그쳐야만했다..^^

 

외도 다음으로 정말 섬을 하나 사고싶다는 생각을 들게했던 남이섬..

이곳은 해년마다 한번씩은 꼭 다녀오는곳인데 이곳만 다녀오면 버릇처럼

주마다 로또를 한장씩 꼭 사게되었고 그러다가 시들해지면

섬..??  까짓거 없어도되.. 관리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하고 그냥 넋두리로 그쳐야만했지만 버릇처럼 이곳에 다녀오면

꼭~~ 섬을 하나 사야지 하는 생각은 잠재되어있는듯하다..

슈퍼트리플로 하룻밤 묵었던 팬션에서 아주 가까운곳에 위치한 남이섬은

나미나라라 불리울정도로 아주 작은 나라가 형성되어있는듯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고 일본 관광객들은 배용준과 최지우의

흔적을 찾아 그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들이 없어 보였다..

 

남이섬에서 선착장으로 오고 우리를 태운 배는 남이섬으로 향하고..^^

아주 짧은 거리지만 10분정도는 걸린듯했으며 아침부터 내린비는

안개비로 변해 주변 풍경들을 더 근사하게 만들어놓는다...

 

 

 

 

 

 

 

 

 

끝도없는 가로수길을 따라 걷다보면 양옆으로 싱그러운 색을 맘껏 품어내고있고

강을 따라 산책로를 걸을때는 시간에 노예가 되지않는 그저 낭만을 즐기고

인생을 즐길수있도록 시간들도 배려를 해주는듯 시간이 멈춰버린 느낌이다..

 

 

멋진가로수길도 참 맘에들지만 아기자기한 모습들과 전시되어있는 미술품을

보고있으면 또다른 남이섬의 매력에 빠져들때가 있다..

 

 

 

 

 

 

섬이 워낙에 크고 볼거리도많아서 걷다보면 많이 힘이든다..

그럴때는 커플자전거나 가족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남이섬을 한바퀴 도는것도

아주 좋고 나이드신 분들은 전기자동차를 타고 해설하시는분의 해설까지

들으면서 남이섬을 느끼기에 불편함이 없을거같다..

가을에 혼자온다면 걸어보고 둘이온다면 커플 자전거를 타고

여럿이 온다면 가족 자전거를 꼭 타고싶다....... ^^

 

 

 

 

전시장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안델센도있고.. 그리고 해년마다 열리는

남이섬 사진촬영대회 사진도 전시되어있어서 남이섬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를

더불어 볼수있는 재미를 주고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도 딱인듯하다..

여름에는 날이 더워서 아이들이 힘들겠지만 노란 단풍잎 떨어질때

이곳을 다시 찾게되면 더 좋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노란단풍잎이 떨어질때는 조금 청승맞아 보여도  은행나무길을 혼자 걸어보고싶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호랑이가 지켜준다는 그래서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마을 복거마을..

 

예로부터 우리나라에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

어렸을때 전래동화책을 참 많이 읽었고 그곳에서 표현된 호랑이는

 나쁘게 표현된 호랑이가 있긴하지만 대부분 익살스럽고

약간은 미련(?) 하게 표현된 호랑이가 무섭다거나 두려운 대상보다는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더 정겹고 귀엽게 느껴졌던 때가 있었다

곶감이 무서워 도망치던 호랑이도 그렇고 토끼와 게임에서 뜨겁게 달궈진 돌맹이를

먹고난뒤 이가 몽땅 빠져버린 토끼와 호랑이라는 동화속 호랑이도 그렇고..

암튼 호랑이가 담배피우던 시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속에 호랑이는

더욱더 친근감이 있지만 산중호걸 맹수의 왕이라는 타이틀은 항상 달고다녔던

아주 멋진 동물이라는 생각은 지금까지도 변함은 없는거같다..

 

마을집벽에 그려진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의 모습을 그려놓았는데

정말 저런모습으로 담배를 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한다...

 

 

가평을 가기위해 일행들과 서둘렀고 기왕에 움직이는거 한번도 가보지 못한

호랑이가 살았던 안성의 복거마을을 가보고싶었다...

그곳에서 보여지는 호랑이는 내가 어릴적 동화책에서 봐왔던 순하고 귀여운

호랑이가 있을거란 생각을 해보면서 그곳에 도착했는데 아주 작고 조용한 마을이였다

마을입구에 들어서면 마을회관에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시던 동네 어르신들이 반겨주신다

살며시 눈인사를 나누며 마을회관앞에 차를 주차를 시키면 지붕위에 호랑이가 눈에들어온다

폐드럼통과 버려진 폐품으로 만들어졌다는 호랑이 모습..

마을에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먼저눈에 들어오는데 폐품으로 만들어졌고

언뜻보아도 용맹스런 두눈이 마을을 지키고있는듯 날렵하게 느껴진다..

 

 

 

이곳에 울타리는 호랑이머리와 호랑이 몸통 그리고 꼬리부분으로 장식되어있다

표정이 각기다른 호랑이 모습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마을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이곳에 사시는 어르신들의 모습들로 벽이 장식되어있다

여러곳의 벽화는 참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서 사는 주민들의 모습으로

장식해놓은 곳은 이곳이 처음이 아닌가싶다.. 그림보다는 오히러 정겹고

마을을 지나다가 벽화속에 어르신을 마주칠때는 한번도 뵙지 않은 분이지만

왠지 두어번 만난거처럼 더 반갑고 정겹게 느껴진다....^^

 

 

 

허름하고 초라해진 벽은 이쁘게 벽화를 그려놓아서 산뜻한 느낌이다

싱그러운 초록색에 창문이 두개 인곳에 그려진 어미소는 딱맞아 떨어진다

어떻게 창문에 눈을 그려 소를 완성을 시킬수가 있을까..

생각의 상상력은 무한정일때가 참 많고 감탄이 나온다..

 

찢어진 창호지와 낡아진 쪽방의 창살무늬속에서 예전에 온통 구멍뚫어 놓았던

시골집 문을 생각하게 했고 잘 꾸며지지 않은 수수함도 지금보면

참 좋은데 그때는 왜그리 싫었었는지 모르겠다...^^

철없는 시절의 시골집만 가면 지옥에라도 끌러가는것처럼 싫었는데..

 

역시 호랑이는 용맹스럽고 늠름하다..^^

바람이는 여러 동물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호랑이를 가장 좋아하는데

어릴적부터 읽어왔던 전래동화속에 호랑이때문에 더 친근감이 느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어릴적에 배웠거나 읽었던 책속에 모든것이 아직까지도

좋거나 싫은걸 좌우하는걸보면 아무것도 몰랐던 그때부터 인격이 만들어지고

성격이 다듬어져도 지금까지도 고쳐지지 않은 성격이 되어버렸는지도..^^

 

 

몇백년이 훌쩍 넘어버린 이고장의 보호수 느티나무..

느티나무 가지에 메달려있는 박들고 닭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곳에 메달려있는것들도 마을하고 조금씩은 관계가 있지 않을까..

메달려있는 7마리의 닭들의색이 다른걸 보니 무지개를 나타내는것 같기도하고..^^

암튼.. 오통통한 녀석들이 금방이라도 푸드득 거리면서 뛰어내릴거같다..

 

도시에서만 자랐던 바람이는 가지꽃은 첨봤다...

연보라색의 꽃잎과 노란색 수술색에 넘 잘어울린다...

조만간 가지들도 주렁주렁 열리겠지...^^

 

 

나무가지가 휘어질정도로 알알이 박혀있는 앵두들..

색깔도 빨갛고 탐스러운게 실례를 무릅쓰고 두어개 따먹어봤다..

맛..??   따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말을 하지 마세요..^^

 

 

 

줄맞춰 심어진 고추와 어느새 자라난 벼들도 싱그럽고 푸르다

호랑이가 지켜준다는 북거마을의 깊어가는 여름..

담장넘어로 들러오는 아이울음소리가 졸립고 피곤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으며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  저절로 눈이 감기는 포근한 마을이였다

호랑이가 살았던 복거마을은 호랑이가 지켜주는 마을이라서

조용하며 지은 농사들도 모두 풍성하길 바래본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