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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꿈에 그리는 남미 횡단. 1년 간 남미 내 '팬 아메리칸 하이웨이'를 따라 달음하겠다는 꽤 거창한 계획을 세운 나는 한국에서 남미로 가는 교통 수단으로 항공이 아닌, 선박, 그것도 크루즈가 아닌 '화.물.선'을 선택했다. 왜 하필 화물선이냐고 묻지 마시라. 언제나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첫' 경험을 하고 싶다는 욕망, 장기 여행을 위해 필요한 정신적인 휴식, 시간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베짱이 여행가란 명사가 혼재한 이유에서였다. 우리에겐 누군가 본다면 '버리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했다. 버리는 그곳이 바다라면, 얼마나 낭만적이겠는가. 흔들리는 24시간 호텔, 주인공은 컨테이너 시작되었다. 루트는 크게 동쪽 코스east bound와 서쪽 코스west bound로 나뉘어 진다. 부산항에서 출발,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로 들어갈 것이냐, 인도양과 대서양을 건너 들어갈 것이냐의 차이다. 지구는 둥그니 어떻게 가든 우리는 멕시코 항구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화물선은 '멕시코 만자니오행 나부코 호. 이 선박은 타이페이의 지룽Chilung에서 출발, 칠레 이키케Iquique까지 바다 위를 떠도는 총 39일 여정의 화물선이다. 한국에서 우리의 일차 목적지인 멕시코까지는 총 16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그건 그들의 생각이고, 바다가 어떻게 받아들여주느냐에 따라 그 시간은 얼마든지 변동될 수 있는 일이다. 그 변동성이 제발 하루 이틀 정도로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때는 그랬다. 그러다 '크루즈는 심심하니 화물선으로'라는 새로운 욕구가 생긴 뒤 머릿 속에서 크루즈는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막상 부산항(그것도 여객선 부두가 아닌 황량한 화물선 선착장 ' 야적장 끄트머리에 서서 '화물선'의 꼬라지를 보니 마음이 다소 심란해진 것도 사실이었다. 그것은 영화 '타이타닉'에서 빙산에 부딛히기 이전의 화려한 여객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입국 심사 후 부산 신항에 진입하면서 떠올린 이미지는 영화 <본> 시리즈, <배트맨> 시리즈 등 완벽한 액션물이다. 순간, 빛의 속도로 백만가지의 걱정이 가슴을 억누르며 아드레날린이 분출되었으나 그것은 곧 흥분으로 대치되었다. 첫 경험이란 그런 것 아니겠나! 너무 크고, 너무 넓고, 너무 높다! 하늘에 무한한 시선을 내어주어도 가늠되지 않는 높이와 수많은 컨테이너 등 낯선 장면은 나의 호감 데시빌을 순식간에 맥시멈 상태로 만들었다. 이때 흥분을 가라앉히라는 듯 세컨드 캡틴이 한 마디 던졌다. 컨테이너 박스라고.' 이런 뜻이 담긴 그의 말이 일순 섭섭하게도 들렸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총 9개 데크(Deck: 빌딩으로 따지면 층에 해당)와 대략 5개 Deck와 비견할만한 기관실 층 중 승객만을 위한 객실은 두 개의 트윈 베드룸(24㎡, 약 7평으로 보통 사이즈의 오피스텔 규모)과 세 개의 더블 베드룸(22㎡)인 뿐이다. 이 화물선에 태울 수 있는 여행 목적의 승객 수는 10명이라는 말이다. '화물선 여행객'을 위한 시설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헬스장과 수영장, 식당 등이 전부다. 그렇다. 명실공히 이 선박의 주인공은 대략 8500개에 달하는 콘테이너다. 총 334.07m의 길이와 박스를 제외한 10만1879톤의 무게를 지닌 육중한 몸은 박스와 함께 중국과 홍콩, 파나마, 페루 등의 항구를 돌며 수출입을 원하는 이들의 욕구를 채우며 무언의 24시간 여행을 한다. 거듭했다는 것을. 이런 환희를 뒤로 한 채 세상에 시선을 내어줄 즈음, 시계는 오후 7시를 갓 넘기고 있었다. 호텔로 따진다면 14층, 지상으로부터 35m에 해당하는 F 데크의 캐빈에서 맞는 첫 저녁이었다. 손에 쥔 모든 속세의 집착을 조금씩 내려놓자, 부산 신항에서의 선박은 기적 소리 없이 육지와 결별하기 시작했다.
언제나 똑바로 걸어보려고 하지만, 취객이라도 된 듯 발걸음은 쉽게 직진을 허용하지 않는다. 오후 12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택해 B 데크에 있는 식당으로 발길을 옮긴다. 부산에서 승선한 달랑 두 명의 승객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3명의 프랑스인과 1명의 스위스인을 거두면서 6명의 식구로 불어났다. 테이블 위의 점심은 여느 프랑스의 정찬 레스토랑과 다를 게 없다. 와인이 필수인 다이닝에는 관록을 뽐내는 프렌치 셰프가 내 주는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세상 그 어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 뒤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이 20세기 초 브루클린 뒷골목의 벽돌집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화물선 한 구석 노천 식당에서의 정찬 경험을 감히 미슐랭 스타가 흉내나 낼 수 있을까? 여기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테이블 위의 A4 용지 한 장이다. 오늘의 점심과 저녁 메뉴가 소개되는 메뉴판으로 가장하지만, 사실 오늘의 신문에 가깝다. 16일간 누군가에겐 지루한 시간 싸움을 해야 하는 여정 가운데, 이 종이 한 장은 일종의 빛을 만나는 일이기도 하다. 현재 선박의 위도와 경도, 바람의 속도 등을 기록한 궤도를 중심으로 안전이나 구조 교육, 혹은 바뀌는 시차에 관한 정보를 주는데, 때론 여러 핑계를 앞세워 칵테일파티 공지가 뜨곤 한다. 파티가 있는 날이면, 모든 승객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소비할지에 대한 고민도 줄어든다. 봤다는 놀라운 발언이 그것이다. 게눈 감추듯 비어낸 접시를 뒤로하고 종군 기자라도 된 듯 카메라를 장착하고 뱃머리로 즉시 향했다. 그리고 이어진 기다림, 애끓음, 안달들. 모두 바다의 탐정이 된 우리들의 모습을 보며, 헤어진지 3년이 되도록 서로를 잊지 못해 해후하는 연인을 기다리는 것도 이보다 애타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때, 어린아이 같은 환희가 터져 나오고, 일제히 그 울림 쪽으로 시선을 향하자 믿기지 않는 풍경이 펼쳐졌다. 기다림에 보상이라도 하듯 매끈한 등허리를 간드러지게 바다 위로 내미는 돌고래들! 돌고래는 물결의 날개를 달고 짝을 지어 선박의 뱃머리를 안내했다. 망망한 태평양의 심장 속에서 저공으로, 고공으로 비행하며 유연한 허리를 휘젓는 곡예들. 불과 3분도 안 되는 그 시간은 언젠가 달콤한 꿈으로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기억할 게 분명했다. 1시간을 졸지에 잃어버린 우린, 허탈함을 메꾸고자 저녁 식사 후 프랑스 영화 <신의 남자들Des Hommes et des Dieux>을 보기로 했다. 때론 식사 시간만 지켜도 뜨는 해와 지는 해를 촌각에 맞이해 자괴감이 느껴지는 하루가 되기도 하고, 때론 이처럼 여러가지 오늘의 할 일을 수행하며 승리의 맛을 보는 탐험의 하루가 되기도 한다. 오늘은 편히 누운 초승달이 밤의 마감을 예고했다. 시시각각 태동하는 하늘과 바다 간섭이다. 때론 창문을 두들기는 바람이, 좌우로 뒤척이는 진동이 날 좀 봐달라는 투정이 아니고 뭣이겠는가. 문을 열고, 창을 열고 오늘의 바다를 밤낮으로 마주하는 일이란, 언젠가 그리던 우리의 꿈에 가장 근사치로 다가간 기분이다. deck-승무원 조타 공간)에 있는 여러 네비게이터를 통해 현재 배의 동선과 상태를 체크하는 일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암체어에 앉은 턱수염이 덥수룩한 캡틴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가끔 그는 서 있다). 대신 전자동으로 작동하는 네이게이터가 현재 배의 현재를 말해준다. 매일 데크 참모인 '무구르mugur'가 이곳을 지키면서 밤새 있었던 선박의 뉴스거리를 호외처럼 툭툭 던진다. 이런 뉴스는 톱스타의 스캔들이나 국제적인 정치 및 경제 이슈로부터 절단된 선박에선 과장되게 받아들여진다. 늘 전천후 엔터테이너라도 된 듯 우린 확대된 동공과 쫑긋한 귀, 강한 피드백으로 대응한다. 오늘 그의 비보는 저기압이 북향할 예정으로 어쩌면 예정된 뱃머리를 돌려야 할지 모르겠다는 소식이다. 꽤 아찔한 이야기지만, 그의 껄껄대는 웃음이 이 무지한 승객을 안도시킨다. 내가 기계공 대장 '얀Yann'이 까먹은 15일 전 생일을 위한 캐리커처를 완성하려 A 데크에 있는 공식 사무실 한켠을 차지할 때였다. 리퍼맨(컨테이너 등 선박 내 각종 온도를 맞추는 직업) '오비듀Ovidiu'는 태양 같은 웃음으로 지금 바다를 봤냐고 물었다. 황급히 그의 뒤를 따라 바다와 마주했을 때, 바다는 호수가 되어 있었다. 찰랑이는 머릿결처럼 하얀 수염조차 보이지 않던 파도는, 어제의 성난 파도와 판이했다. 어깨를 잔뜩 움츠린 구름까지 동반한 그때, 감정을 증폭시키는 건 오비듀의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였다. 목이 순식간에 매어졌다. " 매일 아침 바다와 안녕한다. 내일 바다의 기별은 무엇일지 아무도 모른다. 어제의 반짝이던 별도 오늘의 구름 낀 하늘을 예고하지 않았다. 기대하지 않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우린 또 다른 태평양의 기별과 만날 테니까. 각 사이트에선 어느 코스를 거치는 지만 기록할 뿐, 정확한 승선 날짜와 가격 등은 기재하지 않는다. 때론 에이전시가 갑작스러운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고 섣불리 예약을 진행했다가 취소 시 엄청난 수수료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명심할 것. CMA CGM은 2인 1실 사용 시 1박에 100유로 (약 14만원)란 적절한 가격(숙박 및 식사 등 모든 금액 포함으로 사실상 가장 싼 편)을 자랑한다. 모두 메일을 통해 '밀당' 협의가 이뤄지는데, 그러는 사이 에이전시와 연인이라도 된 기분이 든다. ② 서류와의 싸움미쳐버릴 지도 모를 서류의 행진. 선박 여행의 8할을 차지한다. 왜 에이전시가 '3개월 전부터 선박 여행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는지 실감하게 된다. 에이전시마다 조금씩 양식이 다르나 여권 사본과 선박 신고서, 30일 이내에 진찰받은 의학 증명서, 송환 조건이 포함된 영문 보험 증서(여행자 보험), 아웃 바운드 티켓(그 나라를 떠나거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티켓, *한국인만 해당), 황열병 접종 증명서 등이 공통적이다. 미국으로 입국 시 이유는 모르겠으나 ESTA(무비자 여행 증명)가 아닌 상용, 취업 전용 B1/B2 비자를 요구한다. 모두 영문으로 작성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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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고래를 못봐 서운한마음 고래밥으로 달래본다..
고래하곤 인연이 없나보다.. 벌써 울산만 두번째인데 고래를 못봤다..
작년 여름에 울산을 다녀온적이있었는데 그때는 비가오고 날이흐리고 바람까지 있어서
고래를 만나러가는 배가 출항하지못한채 정박되어있는 배위에서만 아쉬움을 달래고 온적이있었다
그리고나서 몇달후 이번에 다시 찾아간 울산은 바람한점없는 맑은날씨였기에 고래를보러 여행선은
출항을 했지만 1시간30여분이 넘도록 먼 바다까지 나간 여행선은 고래를 보지 못한채
다시 돌아와야만했는데 고래를 볼수있는 확률은 30%에 불과하다고하니
고래는 비싼녀석임에 틀림없다...
고래바다 여행선은 고래탐사를 할수있는 여행선으로 지루하지않게 선상에서 멋진공연과
이벤트도 함께 즐길수있으며 편안하게 쉴수있는 객실도 있지만 무엇보다 울산바다를 보면서
정박해있는 커다란 배를 구경하고 부서지는 파도와 멀리보이는 섬들을 구경하는게
더 즐겁고 흥미로웠으며 조금 추웠던 4월의 바닷바람도 따뜻한 햇빛과함께
사진을 찍고 인생을 논하며 웃을수있었으니 더 좋았던거같다..
어딜가나 꼭 따라다니는 갈매기들.. 울산에 갈매기들도 새우깡에 익숙해있나보다
던져주면 받아먹으면서 계속 주변을 맴돌았다고한다.........^^
사실 울릉도여행길에있었던 갈매기 응가 사건이 있었던후로 갈매기를 그닥 안좋아하는지라
갈매기가 있는곳은 잘 안갈러고하지만 어쩔땐 하는수없이 봐야할때도있다
작년 울릉도를 여행하면서 유람선을 타게되었는데 울릉도 갈매기들도 새우깡에 길들여졌는지
2시간동안을 따라다니면서 일행이던져주는 새우깡을 먹으면서 사진찍을때마다 알짱거려
안되겠다 싶어서 던져주고있었던 새우깡을 뺏어서 내가 먹고있었다
그걸 갈매기가 봤는지 입고있었던 후드티위에 응가를 보기좋게 쏟아내곤 도망가버렸고
그때부터 난 갈매기가 있을때마다 모자를 쓰거나 멀리 피해버렸는데
걔중에는 갈매기랑 잘노는 사람들도있었고 난 여전히 피했다..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고 더러워서 피한다는 말을 실감케한다..^^
소중한 사진을 선뜻주신 릴라님 고맙습니다.. 복받으실꺼에요..
직접 체험할수있도록 흙과 고래판을 준비해서 놓아서 아이들에게는 또다른 경험이 될거같다
작년에 해무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잔뜩 느꼇던 대왕암도 멀리 보인다
하늘에 구름이 신비롭고 환상적이였는데 그걸 제대로 잡지 못했다..ㅡㅡ
이럴땐 허접 실력을 탓해보지만 찍고 공부하다보면 차차 나아지겠지..^^
1시간 30여분동안 배는 쉴세없이 먼 바다까지 나아가 고래를 보여주고 싶었는지도모르겠다
더멀리가도 더이상 고래를 볼수없다는걸 생각했는지 배는 출발지로 향해 되돌아간다
힘들게 달려온 시간만큼이나 아쉬움이 더 컸는지 서운한마음만 계속든다
바다를 쳐다보는 아이의 모습속에서도 고래를 보지못한 아쉬움이 느껴진다
어른인 나도 이렇게 아쉬운데 어린마음은 어쩔지 물어보지 않아도 알거같다
고래바다여행선 승선 후 고래를 못볼경우에는 장생포 고래박물관의 전부 또는
생태박물관(4D영상관 제외) 의 관람료를 40% 경감해준다고하니
해저터널에서 놀고있는 돌고래를 보면서 위안삼아야겠다
별관에 위치한 고래생태체험관에는 돌고래가 살고있는 수족관을 터널로 지나면서
물속에서 활기차게 헤엄치며 신나게 돌아다니는 실제 돌고래를 볼수있다
해저터널은 11미터, 너비는 3.8미터, 높이는 2.6미터이고 수족관 두께는 14.5센티 규모로
되어있기에 맘놓고 돌고래의 움직을 직접 볼수있다
주의할점은 터널이 아치형으로 되어있어서 맨끝에서 돌고래를 관람할때에는
유리창에 머리가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넋놓고 구경하던 바람이도 이마를 세게 부딪친 경험이 있다..ㅡㅡ ^^
국내유일의 고래 전문박물관인 장생포고래박물관도 바로옆에있으니
실제 크기만한 고래를 직접 볼수있으니 이곳도 한번 관람해도 좋을듯하다
울산을 어렵게 두번이나 갔었고 배만타면 멀미하기에 멀미할까바 키미테까지 붙혀가면서
힘들게 여행선을 탔는데 고래를보지못한게 두고두고 서운하고 아쉬웠다
차안에서 일행분은 고래밥이라도 먹어야하는거 아니냐구.. 이야기를했었고
(사실 그분말에 살짝 힌트를 얻긴했지만... 헤헤헤...)
나도 서운한마음이 들어 평소에 먹지도않은 고래밥을 하나 사서
고래만 골라 모조리 먹어버렸다....
너너 고래.. 언젠간 내가 보고말꺼야...... 얌전히 기다리고있어...^^
그런데 고래밥속에 저런 만화가 있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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