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산' 태그의 글 목록 (2 Page)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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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한 발 걸을 때마다

내 의지가 자연을 찾은 것이 아니라

자연이 나를 불렀구나 깨닫게하는 산행

 

땀방울 뚝뚝 떨어지게하는

고바위길이 고맙고

 

굵은 뿌리 땅위로 드러낸 맨살

기꺼이 디딤판 되어주는

천년송이 고맙다

 

잡는 아픔 마다않고

넉넉히 내어 놓은 고운 맘처럼

매끄러운 나뭇가지가 고맙고

 

땀에 범벅이 된 머리뿐아니라

온 몸에 쌓인 독소까지 말려주는

소슬 바람이 고맙다

 

벌써 져 버렸어야하는 진달래

한 두송이 남아 바람에 하늘 거리며

이제 왔나며 나를 기다려 준것이 고맙고

 

서로 격려해 주는 부드러운 미소로

팍팍한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또 한 걸음 옮길 수있음에 감사한다

 

어느 덧 하늘아래 에덴동산같은

파란 들판이 햇살 고스란히 맞으며

내 발길 허용해준다

 

오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르게 해 준 여유로움에 고맙기만 한

자연의 품에 안긴다

 

행복이 흘린 땀방울 만큼 흐르고

굽이치는 옥류만큼 흐른다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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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새해 첫날 오른 하남시 팔당 검단산...

 

 맞은편에 예봉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용문산

 

 그리고 예봉산 너머로 명지산,운악산이 보이는...

 

 아래로 팔당댐과 양수리 두물머리도 보여서

 

 배산임수의 명산 이었다...태백산 이나 대청봉

 

 오를 때와는 또다른 편안함과 시원함이 새해를

 

 여는 각오와 마음가짐을 다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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