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의 나만의 세상

뒷산에서

입석사에서 비로봉으로 오른 후에

막걸리 몆잔하고 사진 좀 찍어주고

블로그 사진 올리고 잠시후 하산 ^^

 [개쓴풀] - 지각(知覺)

[개쓴풀을 베끼다]

- 연해 -

가장 이른 시간의 이슬 밟고 개쓴풀을 만나러 간다

아직 덜 깬 눈망울에 별빛들이 초롱초롱하다

솟아오른 태양의 맨 처음 빛만을 받아들이는 꽃

숲에는 더러 지난 밤의 덜 깬 꿈이 아직도 남아있을 것이다

 모습은 훔쳐왔으나 아차, 뿌리에 꼭 꼭 숨긴 쓴 맛은 알지 못하여

쓴풀이되 너는 쓴 맛이 없는 개쓴풀이니라~

이름에 천상 을이라는 개~를 달고 살면서도 그래도 너는 쓴풀

개쓴풀을 인화지에 베낀 죄로 나도 이름 앞에 개~를 붙여야 할까

아름다움은 훔쳤으되 쓰디 쓴 그 내력까지는 담아내지 못했으니

개~를 붙여도 두세번은 붙여야 할 것이다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의 호두과자에는 호두가 없고

어느 정치 지도자의 공약은 모두 空約이 되었다 하니

세상은 모든 갑들은 어딘지 쓴풀을 닮아 씁쓸하다

너를 즐겨찾기에 저장해 둔 저 몸뚱이 색깔 고운 꽃등에는

말벌을 모방한 파리목 꽃등에과의 짝퉁이라 하고

아프리카의 벌새를 닮아 붕붕거리는 검은꼬리박각시조차

새들의 눈으로는 늘 그 진위를 의심해야 하리니

개쓴풀 뿌리에 쓴 맛이 없다고 하마 태클을 걸지는 못하리라

긴 주둥이로 공중급유하는 꿀맛에 모두 말문을 닫으리라

다만 돌아가는 길 풀섶에 사라진 저 이슬과 별빛과

오는 길에는 없었던 푸른 하늘과 빛나는 태양

그리고 아직도 기억에 선명한 꿈자리의 기억만큼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의심할 나위 없는 진품의 세상이었으면...

Bamboo - The Magic Of Bamboo 外

백두산 종주 사진/원주 산사모

(2013년 6월 28일)

사진 출처

다음카페/풍운아의 중국트레킹

(http://cafe.daum.net/lovetaishan)

 백두산 북파 입구에서~~~~~~~~

풍운아 사진입니다 ㅎㅎ

멀리 보이는 장백폭포(비룡폭포)

이 날은 흐린 천지라도 보았습니다~~~~~

비 맞고 소천지 구경중~~~~~~ㅎ

백두산 종주 시작~~~~~~~~~~

원시림을 벗어나 초원 지대를 들어 섯습니다~~~~~~~

정상을 향하여~~~~~~~~

야생화가 예쁩니다~~~~~~~~

아직도 눈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작은 폭포도 만납니다~~~~~~~

멀리 장백 폭포가 보입니다~~~~~~~~~~~~

드디어 맑고 맑은 천지가 보입니다~~~~~~~~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천지 물가로 내려 가는 중

아름다운 천지의 모습입니다~~~~~~

천지물을 떠고 있습니다~~~~~~~~~

천지물가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회원님들~~~~ㅎ

단체사진 한번 찍읍시다~~~~~~~

다시 백운봉을 향하여~~~~~~

앞에 노란 꽃은 야생 양귀비입니다~~~~~

백운봉 가는길~~~~~~~~~

풍운아 투어/ 광고용입니다~~~~~~~~~~ㅎ

지친 하산길~~~~~~~ㅎㅎ

1. 들꽃, 야생화 : 자세히 보다보면 정말 정감있고 감동이 있고 아름답답니다. 
 
                                                     (여퀴, 꼬리조팝나무연) 
    
                                                       (꼬리조팝나무, 범의꼬리)
  * 사진협찬 : 펀앤라이프 고은아 상담원 (취미가 야생화 촬영) 
  
  2. 간이역 : 쓸쓸함이 묻어나는 것이 진정 가을을 닮았구녀 ~ 구려 ~
                   정선선의 별어곡역 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죽음을 각오하고 퍼 왔구요. 정선선의 간략한 정보는 요 ... 지식검색링크 [클릭] 
   
       
  3. 코스모스와 자전거 : 토요일 오후 ... 배우자와 벗하여 느릿느릿 이 길을 달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 있는 매점에서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잔 하고싶습니다.       
   그 옆에 있을 것 같은 강가의 석양을 보면서 말이지요. 
   돌아올 땐 자전거 버리고 택시 타고 와야하나 ??? 

 영광 불갑사에서 찍은사진인데.

상사화는 수선화과에 속하는데 ,   꽃과 잎이 만나지 않는 별다른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