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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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희딩크                     우 에브라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Ulmo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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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타이거 우즈(골프선수) 7800만 달러

2위 로저 페더러(테니스선수) 7100만 달러

3위 코비 브라이언트(농구선수) 6200만 달러

4위 르브론 제임스(농구선수) 6000만 달러

5위 드류 브리스 ( NFL선수) 5100만 달러

6위 필 미켈슨(골프선수) 4900만 달러

7위 데이비드 베컴(축구선수) 4700만 달러

8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선수) 4400만 달러

9위 리오넬 메시(축구선수) 4100만 달러

10위 톰 브래디(NFL선수) 3800만 달러

11위 매니 파퀴아오, 플로이드 메이웨더(복싱선수) 3400만 달러

12위 마리아 샤라포바(테니스선수) 2900만 달러

13위 라파엘 나달(테니스 선수) 2600만 달러

14위 우사인 볼트(육상선수) 2400만 달러

15위 세레나 윌리엄스(테니스선수) 2000만 달러

출처:포브스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노르에피네프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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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날짜 03-11-17 오후 10:14:28

조회수 : 121

제 목 : 어느 호텔 여직원이 쓴글인디...젬있음..

어느 호텔 여직원이 쓰신 글인데 넘 재미 있어 보여 올려드립니다. 
=========================================================== 
-홍명보- 
첨에 로비에서 봤는데.. 그냥 굳어서 암말도 못했슴. 
지나가면 카리스마 장난아님. 언제나 무표정. 
식사할때만 잘웃는거 같음. 
매너장난아니고, 직원들에게 엄청 친절함. 
ep> 식사후에 후식으로 푸딩이 나온적이 있었는데.. 
큰그릇에 푸딩이 잔뜩 담겨진 카트를 밀면서.. 작은 그릇에 나눠드리는 
그런 일을 한적이 있었죠. 무사히 거의모든 분들 나눠드리고.. 
이제 주장님 차례.. 워낙에 카리스마가 장난아니신 분이라.. 
덜덜떨면서.. 그릇에 푸딩을 옮겨담는데.. 순간 웃으시는것을 목격. 
헤 벌어져서..푸딩을 담고 있다는것도 의식 못하고 순간 몸에 힘풀려서 
푸딩이 주장님 팔뚝으로 뚝 -_-;; 
매니저님 표정 -_-+ 이렇게 되서 오시는데.. 아씨 ㅡ ㅜ 
순간 쫄아서 쭈구려 앉아서 푸딩을 담고 있는데.. 
매니저님 오셔서.. 죄송하다구 하구 다시 담아 드린다구 하구.. 
저한테 잠깐 보자구 하시고 가려던 찰나. 주장님왈 
"아 제가 실수한거예요. 이분 잘못한거 없습니다." 
감동의 도가니탕속에서 이날하루 보냈다는.. 가시는 날 싸인해달라고 종이 내밀었더
니 웃어주셨다는.. 암튼 멋진분.. -_-γ 
-황선홍- 
주로 썰렁한 얘기 자주하심,방 엄청 지저분 하게 쓰심 -_- 
식탐 있으시고, 항상 웃으심.. 부인과 자주 통화하는 모습 목격. 
옷잘입으심( 옷발 장난아님 ㅡ ㅜ ) 
매너좋으심.. 팬들에게 친절도 200% 
ep> 로비 안내데스크 에서 일을 보고 있었더랬슴다. 
어디들을 가시는지 분주하게 움직이시던 국대분들.. 
갑자기 어떤 아줌마 3명이서 황선생님 둘러싸고 싸인해달라고 조름. 
싸인 웃으면서 다 해드리고.. 가려는데 붙잡고 얘기 시작.. 
얘기가 길어지고.. 길어지고.. 한 20분정도 지났을때.. 
누군가가 와서 아줌마들 띠어놓고 황선생님 끌고 사라짐.. 
끝까지 아줌마들한테 웃음 잃지않고 그 수다스러운 말들 다 받아줌 
암튼 멋짐 ㅡ ㅜ 
-최진철- 
존재감 거의 제로 -_- , 식사시간에 항상 동료분들 얘기를 들으시고.. 
주문사항 거의없음. 웃는 모습정말 멋짐.. 
로비에서 싸움났는데 싸움도 말리셨음 -_-;; 암튼 그 요새 나오는 
그 자동차 선전에 나오는 웃음 실제로 보면 녹아내림.. 
ep> 에피 랄꺼까진 없구.. 방비우시고 가시던날.. 객실맞았던 
친구에게 들었는데.. 방청소까지 다 하고 쓰레기통까지 다 비우고 
가셨음 -_- 놀래 자빠질뻔..ㅋㅋ 간이 냉장고에 있던 음료수까지 
딱 맞춰서 새로 사다 놓은 모습.. 암튼 멋진분.. 
-김태영- 
터푸가이의 원조격, 패션감각 장난아니심.. 
이분또한 애처가(거의 매일 부인꼐 전화).. 
티비보다 실물이 100만배는 더 잘생기셨음. 
얼굴 사각아님 -_-;; 
ep> 엄씀 -_-;; 
-송종국-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음. 
항상 웃으면서 여직원들한테 매너 장난아님. 
폰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다 알려줌. (참고로 내 동기 2명 선배 3명 물어보는 족족 알
려줬음) 
은근히 여직원들 한테 스킨쉽 장난아님 -_- 
언제나 걸어다닐때는.. 문자 보내느라 정신없음. 
ep> 세탁실에는 여직원보다는 남직원이 더 많습니다. 
방을 돌면서 세탁물을 걷어와서 빨아서.. 다시 차곡차곡 정리해서 
갖다 주는 일을 하는건대.. 이건 제 동기 녀석이 해준 얘김다. 
송선수가 빨래통에 옷을 잔뜩 넣어놔서 별 의심없이.. 
가지고 가서 세탁실로 가서 세탁기에 집어 넣고, 
세탁기 탈수 다됏을때 꺼내 보니 그속에 로렉스 시계가 떡하니 -_- 
망가져서 ㅡㅡ 있었담다. 
그날 저녁에 돌면서.. 송선수에게 여차저차 이렇다고 
사과를 하니.. 송선수왈 "물어내라고 해봐짜 돈이 있겠니 니가.. 으휴" 
이러고 문닫았담다 ㅡ_ㅡ 암튼.. 이사람.. 실망 많이 해씀 -_- 
잘생겼는데 .. 은근히 -_- 더얘기 하면 돌날라올까바..ㅋㅋ 더 자세히 
알고 싶음 멜날려~ 이사람 에피 잔뜩 잔뜩.. ㅋㅋ 
-김남일- 
언제나 웃김,욕 잘안함, 선배한테 깍듯함, 걸어다니는 전화기 (맨날 전화함.어디론
가.. ) 
직원들 놀리는 취미 붙인사람임 -_- 
정말 잘생겼구, 몸매 정말 좋음, 밥 무식할정도로 많이 먹음 -_- 
후식 2배로 안주면 툴툴댐 -_-+ 
ep> 에피 랄꺼 까진 엄꾸.. 제가 가장 필(feel) 꼬쳐떤 선수죠.. 아하.. 
이렇게 뜰쭐 알았으면 작업이라도..ㅋㅋ 암튼.. 
말수는 별로 없는데 한마디 한마디 던지는게 장난아니게 웃김.. 
명보야 밥먹자.. 이거 월래는 "어이 ~ 명보 밥먹자" 이거였음. . -_- 
암튼 웃김.. 목소리 정말 멋있음. 제가 폰번호 알려달라니까 
웃으면서 "아가씨 도전정신.. 높이 살만하네" 이러고 갔음 -_-+ 
이때 정말 민망해씀 ㅡ ㅜ 
아.. 이리 뜰줄 알았다면.. 목숨걸고 폰번호 따네는건대.. 
암튼.. 정말 국대중 최고중에 최고 몇사람 뽑으라면 
그중 한명.. 정말 멋짐.. 
-이천수- 
개인적으로 최고 싫어하는 선수, 직원들에게 항상 명령조 반말조, 
흠칫 할정도로 선배들 한테 막대함 -_- , 이쁜 직원들 보면 폰번호 
알려달라고함. (-_-) 
언제나 태도가 건방짐.. 반찬투정 장난아님 
TV에서 월드컵때 이천수 왕따 되는거 보셨죠? 
ep> 내가 격은건 아니구.. 내 선배언니한테 폰번호 알려달라고 2주간 조름 -_- 
키 정말 작구.. 건방지고.. 말하는거 사가지 없는거 티 확남 -_- 
귀여워서 처음에 인기 많았는데.. 
그 태도때문에 직원들 거의다가 이사람 싫어함. 
나랑은 싸운적도 있음 -_- 이얘기는 지극히 
엄청나게 거스기한 얘기라 올리지 못하겠음 암튼 ㅡㅡ 
솔직한 내심정은 이천수 다시만나면 머리털 다 뽑아 놓고 싶음 .. 최악!! 
말종 그 자체!!! 
-최태욱- 
진정한 멋쟁이, 항상 스마일, 독실한 크리스챤 인거 티확남, 
목소리 소름돋을 정도로 귀여움, 누구에게나 친절함, 
호텔 입구에서 황선홍선수 싸인 받아달라고 최선수 붙잡고 늘어진 
여고생 한테 웃으면서 기다리라고 하고 뛰어가서 싸인 손수 받아다줌, 
ep> 제 친구가 최선수 친절하고 멋진 모습에 반해서.. 
실제로 보면 키가 작아서 그렇지 (머그리 작은키두 아니지만 ^-^;) 
정말 잘생겼음. 귀염상? 인데.. 폰번호 알려달라는 내 친구에게 웃으면서 
"저 여자친구 있어요.. 어쩌죠? "하고 방으로 올라감.. 
그 다음날 내 친구에게 초코릿 줬음 -_- 암튼 멋진사람.. 
진짜 다시 만난다면 친한 오빠동생 사이 하고 싶을정도로 진국인 사람.. 
-이영표- 
장난끼 장난아님, 독실한 크리스챤 인거 이사람두 티 확남,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어느샌가 나타나는게 특기임, 
김남일 선수와 자주 투닥거림 -_-;; , 언제나 스마일, 
모든 직원에게 친절하지만.. 이쁜 직원에게 특히나 친절함.. ㅋㅋ 
ep> 엄씀 -_-; 
-김병지- 
말할것도 엄씀 이천수와 동급인 인간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음. 
-최성용- 
매너좋음,재밌음,직원들한테 누나라고 해서 당황케 했던 -_-+ 
정말 인간 진국임.. (요번 경기때 나왔다면 진짜.. 와.. 암튼 멋짐) 
선배들한테 정말 깍듯함 
ep> 로비 구석에 컴퓨터를 하는곳이 있었는데.. 
채팅하다 직원들 한테 걸려씀..ㅋㅋ 머쓱하게 웃으면서 심심해서요~ 
누가 물어봤나?..ㅋㅋ 암튼 귀여움.. . 
 
 
 
 
 

에펨 하다가 김남일에 관해 서핑하던중 우연히 찾은 글인데 03년도에 쓴글인거같음... 송종국에 관한 언급 ㅋㅋㅋㅋ 끼가남다른분인거같음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김콤콤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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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h4Pas





있으면 이름 한번 대봐 새끼들아ㅋㅋㅋㅋㅋ




호날두




호날두




호날두 병신아ㅋㅋㅋㅋ




............




야!! 호날..




알았으니까 그만하라고 씨발년아




아 씨발.. 왜 때리는거야 미친놈아..





뭐임마 씨발 내가 호날두보다 축구 못하는데 보태준거 있냐 개새끼야




그게 아니라 지금 호날두가 선착순 1명만 축구 가르쳐준다해서 알려주려 온건데..




뭐라고? 그런건 진작 말해줬어야지!!!




메다닥 메다닥




씨발..









PR7니뮤ㅠㅠ


해충갤펌

출처 : 도탁스 (DOTAX)
글쓴이 : 판다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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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뻔한 김남일에 박주영의 그 한마디는?

 

말 그대로 동변상련이었다. '터프가이' 김남일(33.톰 톰스크)이 먼저 '쓴맛'을 봐봤던 대표팀 후배 박주영(25.모나코)의 진심 어린위로에 처졌던 어깨를 겨우 펼 수 있었다.
 
 23일(한국시각) 새벽 더반에서 치러진
나이지리아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남일은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19분 수비 강화를 위해 염기훈(수원)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선 김남일은 투입된 지 4분 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나이지리아의 치네두 오크부케 오바시(호펜하임)에게 볼을 뺏기고 나서 곧바로 볼을 뺏으려다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수비 강화를 목적으로 내보낸 선수가 오히려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반칙을 해버리자 벤치의 분위기도 일순간에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야쿠부 아예그베니(에버턴)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한국은 순식간에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를 맞았지만 그나마 끝내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사상 첫 원정 16강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가 끝나고
믹스트존을 통과하던 김남일의 표정은 썩 밝지만은 않았다.
 
 김남일은 "오늘 특히 힘들었다. 솔직히 나의 판단 실수였다. 안정적으로 볼을 처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반칙을 할 상황도 아니었다.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어 "일본 J-리그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덜 힘들었다. 빨리 만회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당시 상황이 떠오르는 듯 "아~"하는 탄식을 함께 쏟아냈다.
 
 김남일은 이날 가장 위로가 돼준 후배로 박주영을 손꼽았다.
 
 박주영은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메시의 프리킥을 막으려다 자책골을넣으면서 한동안 마음 고생을 해야만 했다. 이미 가슴 아픈 상황을 경험해본 박주영으로선 김남일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밖에 없다.
 
 김남일은 "(박)주영이가 "형 괜찮아요"라고 해준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됐다"며 "경기 끝나고 나서 정말로 울뻔했다. 끝나고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배로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다독거려야 했는데 오히려 후배들의 위로를 받는 처지가 됐다"며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어서 이번 16강 진출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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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표팀
글쓴이 : 서울신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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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박주영을 욕하는가···아르헨전을 되새김질 한다

[서울신문] 

 

지난 17일 밤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2차전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1-4로 참패를 했다.

포백 수비는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에게 번번이 뚫렸으며, 미드필더들은 부정확한 패스로 경기의 주도권을 넘겨줬다.

공격수들 또한 둔한 움직임으로 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 팬들은
허정무 감독의 전술 실패를 비난했고, 자책골을 넣은 박주영을 탓했다.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오범석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건 박주영의 자책골도, 이과인의 해트트릭과 메시의 개인기도 아니다.

이청용이 첫 골을 넣을 때 보여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고, 정성룡의 '슈퍼 세이브'를 되새겨야 한다.

☞[사진] 한국-아르헨전…메시는 '펄펄' 지성은 '꽁꽁'

 ● 이청용 '골'…집념의 승리

 16강행이 걸린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첫번째로 기억해야 할 것은 '집중력'이다. 이청용이 첫 골을 넣은 장면에서 집중력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다.

 전반 46분 아르헨티나의 수비수들이 자기 진영에서 볼을 돌리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을 때였다. 중앙에 있던 데미첼레스가 공을 받고 좌에서 우로 도는 순간 이청용이 날카롭게 공을 낚아챘고 골로 연결시켰다. 공에 대해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와 반대로 한국팀은 후반 초반 공세를 이어갔지만, 1-3으로 벌어진 뒤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한 골을 더 내주고도 후반 막판에 한 차례 더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 한국의 수호신…정성룡의 '슈퍼세이브'


 허정무 감독은 이번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수문장으로 이운재를 쓸지 정성룡을 쓸지 내내 고심하다가 결국 신예 정성룡을 기용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아르헨티나에 비록 4골을 내주긴 했지만, 실제 정성룡의 판단 실수나 실책으로 인한 실점은 아니다. 오히려 정성룡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위력적인 슛을 수차례 막아내며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수문장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특히 일대일 상황, 공격수가 골대에 근접한 상황에서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며 슛을 막아냈다. 정성룡의 선방에 16강 진출의 희망이 보인다.

 ● 이동국이 12년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월드컵 불운'에 시달렸던 이동국이 지난 아르헨티나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허정무 감독은 1-4로 뒤진 후반 36분 박주영 대신 이동국을 투입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두어차례 헤딩 경합을 벌였고, 서너차례 공을 만졌을 뿐이다.

 하지만 당시 1-4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이동국이 직접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게 중요하다. 총력을 기울일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감을 잡고,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것에 의미를 둬야 한다.


 ● 호재…나이지리아 부상과 퇴장

 나이지리아의 왼쪽 풀백을 맡는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했다. 이와 함께 오른쪽 주전 미드필더 사니 카이타가 17일 그리스전에서 퇴장을 당해 한국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나이지리아의 왼쪽 풀백 자원이 모두 부상을 당하면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에 호재됐다. 카이타는 스물네살의 젊은 선수로 나이지리아내 볼 배급을 담당하고, 활발한 활동력으로 중원을 책임지던 선수였다. 이런 그의 공백은 우리에겐 기회다.

 이와 함께 나이지리아의 왼쪽 풀백을 맡는 선수 2명이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우리 팀에 또다른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타예 타이워가 먼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대신 투입된 우와 에치에질레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나이지리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반대로 우리팀이 이 부분을 잘 공략한다면 경기 승리와 더불어 16강 진출도 유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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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최신뉴스
글쓴이 : 스포탈코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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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지성 OK… 사우디전도 부탁해

2008년 11월 4일(화) 8:56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허정무호 사우디전 엔트리 25명 확정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20일 열리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25명의 태극전사들을 확정했다. 박지성(맨유)을 비롯해 이영표(도르트문트), 김동진(제니트) 등 해외파들이 예상대로 승선한 가운데

프랑스에서 뛰는 박주영(AS모나코)과 징계에서 풀린 이운재(수원) 등이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김남일(빗셀 고베)이 제외됐고, 하대성(대구)과 임유환(전북) 등 새로운 멤버들의 합류가 눈길을 끌었다.


○대표팀의 중심축 박지성

박지성이 대표팀의 무게 중심이라는 사실이 이번 명단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허 감독은 지난달 벌어진 아랍에미레이트(UAE)와의

최종예선 2차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김남일 대신 박지성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효과는 만점이었다. 경기 결과 뿐 아니라 대표팀 생활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허 감독은 박지성이 예상보다 주장 역할을 잘 소화하자 김남일이 부상에서 회복됐지만 급하게 대표팀으로 복귀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명단을 발표한 직후 “당장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본다”고

김남일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성이 주장으로 김남일 못지않게 팀을 잘 이끌고 있기 때문에 다시 변화를 주기보다는 일단

‘주장 박지성 체제’로 사우디 원정을 치르기로 결정한 것이다.


UAE전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허정무호의 허리를 책임진 박지성이 사우디전에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태극호의

조타수 역할을 맡는다.




○계속되는 테스트

사우디 원정 명단을 보면 이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새로운 얼굴 2명이 등장했다.

수비수 임유환과 미드필더 하대성이 주인공이다.


임유환은 허정무호 출범 이후 예비명단에는 이름을 자주 올렸지만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 감독은 부상을 입은 중앙수비수 곽태휘(전남)의 빈자리를 고려해 임유환을 불러들였다. 대구의 하대성은 깜짝 발탁이다.

하대성은 가능성을 보고 테스트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사우디원정에 합류시킨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취임 이후 줄곧 새로운 인물들을 꾸준하게 대표팀에 선발하고 있다.

평가전을 통해 그들에게 A매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뒤 기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을 밟아나가고 있다.


허 감독은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장했다.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그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실천하고 있다.

이런 테스트를 통해 살아남은 멤버는 곽태휘, 조용형, 김형범, 송정현, 서동현 등이다.

임유환과 하대성 또한 대표팀 훈련과 평가전 등을 통해 허 감독 앞에서 냉정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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