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아닌 마음으로 읽은책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할 49가지..
여름휴가를 얼마 남겨놓지 않았을때 사장님 책상위에서 책한권을 발견했다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할 49가지... 제목부터 나를 끌어당긴다
더군다나 많은 리뷰를 통해서 어떤 책이란걸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에 내가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이 있지 않을까 해서 사장님이 다 읽을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곤 휴가동안 책만 읽을러고요.. 이거 빌려주세요..^^ 했더니
읽어보면 괸찮은책이라고하면서 읽어보고 돌려달라고 하신다..
책을 받아들자마자 머리말부터 시작해서 책장을 쉼없이 넘겨봤는데
글자크기와 공간이 넓어 시원한게 눈이 아프지 않을거같아 맘에 쏙 들었다
난시라서 다닥다닥 붙어있는 글자와 좁은공간의 글은 재 아무리재미있다고해도
보기힘들고 그러다보면 어쩔댄 난독증... 인가 하고 생각하게된다..
탄줘잉..1969년 중문학을 전공했으며 신문사 잡지사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
음...... 나랑 동갑이군....^^
행복은 거창한것이 아니며 주변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누구나 쉽게 얻을수있는 행복..
하지만 과한 욕심이 그걸 모른채 지나치게 할뿐 누구나 불행하지 않다
하찮게 지날칠수있는 수많은 일들과 인연들 속에서 어떤 관계를 맺고자해서
얻어지는건 절대로 없기에 마음의 여유를 찾고 욕심을 버려야할지도..
지금 사랑한다고 외쳐보세요...
마음을 여세요.. 행복은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우선 첫번째 할일과 마지막 49번째 할일을 모두 읽어보았다
40여해를 사는 동안 해본것보다 하지 못한 일들이 더 많이 있는거보면
아직까지 난 젊은건지 아니면 그동안에 철닥서니없고 아무생각없이 산건지..
이책을 읽는동안 나를 안아주기도하고 때론 책망도 하면서 읽어본다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해야할일중에 한가지는 부모님 발 닦아드리기...ㅡㅡ
아직까지 손한번 제대로 씻겨드리지 못했고 등한번 긁어주지 못했고
따뜻한 말한마디 해 드리지 못한채 그저 받을러고만했더 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무너뜨려버렸다고할까..
구멍난 양말도 버리기 아까워 버리지 못하고 장사하시느라
몸에선 항상 생선 비린내가 나고 물을 너무 많이 만져서 열손가락에
손톱은 성한곳이 하나도없이 까맣게 변해버린 우리엄마..
세상에는 이런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옷을 더 껴입으라고
조심하라고 늘 끊임없이 부탁합니다.. 당신은 짜증스럽지만
따뜻함도 느껴집니다.. 돈이 없을때 그는 항상 돈버는일이쉽지않다며
당신을 훈계합니다.. 그러면서도 당신에게 돈을 쥐어줍니다.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부모라고 부릅니다
부모님의 또 다른 이름은 희생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살아가면서 꼭 49가지를 해보란건 아닌듯했다
그저 이런 일도 있으니 마음 내키면 해보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지나친다고해서
주변에서 모라고 할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아마도 후회하지 않을까..
먼훗날 후회하지 않을 삶을 위하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을 위하여.. 지금 당장 지켜야 할 소중한 약속들...
지금까지 살아온 40여년의 세월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알수없는 하루하루들..
후회하지 않기위해선 내자신하고의 약속도 소중히 생각해야겠다..
출처 : 난 바람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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