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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머금어
흐려진 하늘
추억을 기다리듯
자꾸만 바라본다.
회색빛 구름은
양볼 가득 웃음 머금은
개구쟁이처럼 실룩이는 입
눈이라도 쏟아질까
두 손으로 막고 있다
긴 장대 들고
겨드랑이 간질이면
쿡쿡 터지는 웃음 따라
함박눈 날릴 것 같다.
흰 눈이 내려와
당신을 부르라 해요
손잡고
걸으라 해요
폭신한 그 위를
뒹굴라 해요
입술 마주하고
그 향기에 취하라 해요
하얀 눈처럼
하얀 행복에
하얀 미소 지으라 해요
Rialto - Monday Morning 5.19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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