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9th day in Kauai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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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tian을 공항에 바래다 주고 왔다.

어떤 종류의 이별이든 내게 이것은 늘 시리다.

 

호스텔로 돌아 오니 이번엔 Mr.Ron이 떠난단다. 

어제 Garage Party에서 나는 그에게 언성을 조금 높였다.

이유는 아직까지도 가짜인 내가 그에게는 들켜 버릴 것만 같아서 였다.

 

그리고 그에게서 넘겨 받은 그의 Name Card.

그는...

 

이렇듯 모든 것은 지극히도 운명적이다.

아니면 지독한 Fake이거나..

 

 새 이웃이 생겼다.

French Canadian,J.F

 

Manus,나,J.F 각각 30불씩 각출해서 구입한 두개의 Spear.

아침 나절 시작한 우리의 새로운 모험.

나는 첫번째 Point에서 내가 무엇을 죽일 용기가 여전히 없다는 것을 아주 오랫만에 재확인하곤

이내 포기를 해 버렸다.

그런데 J.F

Eye Doctor라는데 이 친구 정말 강적이였다.

해가 졌는데도 물에서 나오질 않는다.

-나는 정말 그가 죽은 줄 알았다.-

 

그들과 함께 할 수 없는 내가 선택한 새로운 모험. 

홀로 하는 SCUBA DIVING 

미친 도전이다.

나는 당당히 Advance License를 처음 사용해 보며 Tank 및 Gear등을 빌렸고,

아침에 스노클링을 하던 그 point에 Flag를 띄웠다.

잔뜩 기대를 하고 들어 간 바다는..부력조절에 실패해서 너무도 힘들고 괴로웠던 시간이였다.

그래도 운좋게 바다 거북 두마리를 만날 수가 있었기에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운전을 해서 Point를 옮겨 가며 하루종일을 바다에서 지냈다.

그런데 아직도 아직도 나는 모르겠다.

산?

바다?

도시?

어디가 도대체 나의 종착역일런지..

 

Kauai에서의 아홉번쨋 날.

나는 한달만에 드디어 면도를 하고,서서히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있었다.

 

 

 

 

 

 

from

KAUAI

OSHALE LION

 

 

 

 

 

 

 

 

 

 

 

  

 

 

 

 

출처 : CLUB OSHALE LION
글쓴이 : OSHALE LI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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