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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산악회”67차기념 산행 안내


◇ 산 행 계 획

   □ 산 행 지 : 함백산(1,573m : 강원 정선군 고한읍, 태백시소재) 성북역에서 239Km/220분

   □ 산행일자 : 2013. 01. 27.(일) 오전 07:00 출발

   □ 집결장소 : 월계1동 성북역앞

   □ 준 비 물 : 아이젠, 장갑, 생수, 스틱, 행동식 / 회비: \30,000


    ◈ 미리 아침은 집에서 따뜻하게 드시고 오는 걸 권장하며.. 가능한 산행중에 허기를 채울 수 있는 행동식

       필참 하시길 바랍니다


◇ 산 행 지 안 내

 ※ 산행개요: 함백산(1,573m: 강원 정선군) -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한 함백산(1,573m)

   은 고한읍과 태백시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산중의 하나이며, 지장천

   계곡 에는 5대 적멸보궁으로 유명한 정암사와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열목어 서식지가 있음.


☆ 함백산 산행안내 :

1. 함백산은 정정상에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며, 두문동재에서 만항재까지의 고원지역에는

   참나물, 누리대, 취나물 등 산나물이 많습니다. 특히 겨울산행을 하다보면 주목과 고사


   목에 핀, 눈꽃이나 상고대가 추위조차 잊게 만들어 줍니다


2. 함백산 능선은 온통 구름의 향연, 높다란 산허리를 자욱한 운무가 넘실거리며, 주목에 

   쌓인 상고대에 풍경에 취해 이리저리 바라보며 올라선 정상에 오르니 주변은 온통

   눈꽃들의 잔치..  겨울산행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 같음..


3. 함백산 등산로중 하나인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도로이며

   두문동재는 1,268m로 만항재와 버금갑니다. 


◇ 산 행 코 스

☞ 산행코스 : 두문동재(싸리재)입구▷ 은태봉▷ 제1쉼터▷ 제2쉼터▷ 적조암갈림길▷ 

   제3쉼터▷ 중함백▷ 함백산정상▷ 만항재 (총산행시간 3.5시간, 산행거리 9Km)

산행시 조식은 제공되며, 산행시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 산행안내 : 김용홍산악대장(선두), 이병훈산악대장(중간), 김성관산악대장(후미)

◇ 차기산행 안내 2013년 02월 24(일) / 장소 : 가평 어비산

☞ 산악회 안내 : 총무. 이복주(☏010-8391-0101), 회장. 박정열(☏010-6234-5704)

                                   2013. 01. 10.

더불어 함께하는 건강산행! 고운산악회 회장 박 정 열

함백산 사진.



















출처 : n 고운산악회
글쓴이 : 겨울바다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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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에 눈이 많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도 눈꽃을 보며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산행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풀어서 강원도 홍천   계방산으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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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출근해서 잠시 밀린 업무와 서류정리를 하고

 

멀리서 친구가 와서 맛있게 차한잔 마시면서 차량도

 

점검해 주고...기대반 걱정반 설레이는 맘으로 집에서

 

아이젠과 비상식량등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회장님과

 

총무님 교대로 "청년회장 산악회 플래카드 있지?" "네"..

 

"잊어먹지 말고 잘 갖고와" 확인전화를 걸어오셨다.

 

두 분 마음도 역시 나 못지않게 분주하셨나 보다.

 

드뎌 11시 비장한 마음으로 회비를 송금하고 장흥으로

 

우리를 태워 줄 버스가 기다리는 성북역으로 갔다.

 

밤새워 버스는 중부와 경부 호남을 달려 장흥 노력항에

 

도착했고 해맞이 공원과 항구의 배를 보고 맛있는 매생이

 

국과 서울에서 공수(?)해온 회로 아침요기를 하였다.

 

 

 

 

 

 

장흥에서 제주까지 우릴 태워다 줄 오렌지호에

 

임검과 구제역 방역을 위한 방역 발판을 밟으며

 

승선하였으나 살짝 배멀기 끼가 있어

 

별로 구경도 못하고 줄곧 잠만 자야 했다.

 

식사후 노력항으로 이동중에 버스에서 본 일출이

 

장관이었다...

 

 

 

 

 

 

배를 기다리는 동안 찍은 매생이 작업 사진과

 

단체사진 그리고 오렌지호에 걸려있는 여러가지

 

사진중 제주도 성산 일출봉사진

 

 

 

 

 

 

 

 

 

드디어 도착한 제주 한라산 입구 성판악 탐방로

 

그리고 일본어와 중국어로 씌어져 있는

 

"웰컴 투 제주" 플래카드....^^

 

 

 

 

12시전 이전에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해야 백록담을 볼 수 있다고

  

안내되어 불가피하게 사라오름으로

 

진로를 변경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악대장을 선두로 아이젠을 착용하고

 

눈꽃덮힌 나무들 사이로 산행을 시작

 

중간에 딱다구리가 나무를 쪼으는

 

모습도 사진에 담았다...^^

 

 

 

 

높이가 높아질수록 눈에 덮혀 점점 보이지 않게

 

되어버리는 거리 안내 표지판 시리즈 사진들...

 

 

 

 

 

 

진달래대피소 약1KM 전방에서 사라오름으로 좌회전

 

백록담 옆의 또다른 분화구로 방향을 바꿨다.

 

해발 1300M의 사라오름도 구름이 지나가는지

 

수시로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 변화무쌍한 날씨였다.

 

 

 

 

 

 

 

 

이쪽 분지에서 흩어져 앉아 가져온 김밥과 떡 그리고 오뎅국

 

사발면 간재미 부침등으로 점심 요기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하산을 시작하였다.

 

 

 

 

 

 

 

 

 

 

 

 

 

 

 

 

눈발이 휘날리는 산길을 걷다가 뛰다가

 

내려오는 발걸음이 확실히 더 가벼웠다.

 

그래도 발자국 남기고 왔다는 데 위안을 

 

삼으며 주변 설경과 자연을 담느라 바빴다. 

 

 

 

 

 

 

 

 

 

제주도에 오면 제주도 술을 먹어봐야 한다며

 

시킨 "한라산물" 순한소주와 "한라산"

 

그리고 "제주감귤" 막걸리...^^

 

 

 

 

공항에서는 스틱과 아이젠 때문에 기내반입이

 

안되어서 화물로 부쳐야하는 헤프닝도 겪으면서

 

한박스 귤을 서로 나눠먹고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내려서 우리 일행을 기다리던 버스를

 

타고 다시 성북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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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자만이 초대 받을 수 있다. 적설기의 한라산

꼼꼼히 준비하여 환상 설경을 만끽하자.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예년에 비해 부쩍 늘어버린 등산인구, 그리고 눈꽃의 향연에 미리부터 마음 들떠 있는 많은 애호가들, 이 모든 것들이 철저한 계획이 없이는 결코 누릴 수 없는 준비된 자 만이 초대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최소한 한라산 만큼은 그러합니다.


‘적설기 산행’ 말만 들어도 괜시리 마음 설레는 분들이 분명 계실겁니다. 저 또한 지금부터 설레어 집니다. ‘적설기’란 말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지면에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는 시기’우리는 보통 적설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적설기 산행’ 이란 말이 ‘빛좋은 개살구’ 같아서 듣기에는 그럴싸 한데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때가 정확한 적설기다’ 라고 딱히 꼬집어 말할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남한에는 백두산과 같은 해발 2,000m가 넘는 고산이 없습니다. 설사 있다하여도 지역적으로 비교적 따뜻한 남쪽이다 보니 한 겨울 내내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들은 한겨울에도 수차례 눈이 쌓였다, 녹았다를 반복합니다. 한라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눈이 쌓여 있는 기간이 사실 얼마 되지 않습니다. <사진. 2008년2월13일 성판악코스를 이용하여 백록담으로 향하는 등반객들>


물론 한겨울 내내 산 중턱의 나무 밑에는 녹지 않고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는 있습니다. 이것을 등반애호가들이 원하는 적설기 산행의 그림은 아닐테고요, 눈이 부실 것 같은 설국으로 바뀐 산등성이의 모습과 등반로에 쌓여 있는 눈을 밟으며 걷는 즐거움, 그리고 눈보라를 동반한 세찬 칼바람을 한번쯤은 그리워하는 애호가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한라산이 그러합니다. 제대로 된 적설기의 한라산을 경험했던 추억이 있는 분들은 결코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 한라산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필자는 살고 있는 곳이 제주시라서 밤새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보고 아침에 그냥 오르면 기막힌 설경의 한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육지부에서 적설기 한라산등반을 생각하고 있다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어설프게 날짜를 정하여 입도하였다가 눈도 한번 밟아 보지 못하고 돌아간다면 그 또한 낭패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언제가 적당하고 또한 어떠한 준비를 하여야 제대로 된 한라산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을까.


1. 적설기의 정점을 공략하여 실수를 줄여라.


보통 2박3일 여정으로 한라산을 많이 찾습니다. 대단한 꾼들은 새벽 비행기로 입도하여 바로 성판악으로 올라 관음사로 내려오는 종주 코스를 선택합니다. 꾼들이니 한번으로 만족이 안됩니다. 어렵게 마련한 시간 언제 다시 올까요. 다음날 또다시 설경이 끝내준다는 영실~어리목코스를 만끽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도 눈이 안쌓이면 허사, 그럼 언제? 필자가 추천하는 시기는 1월20일부터 2월10일 까지입니다. 물론 이시기의 정점인 1월말이나 2월초에 가까울 수록 실수가 없겠죠. 


2. 미리 날짜를 계획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늦는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다 보니 등산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올해도 물론 예년에 비해 엄청난 애호가들이 한라산을 찾을 것입니다. 아마도 발빠른 애호가들은 진즉에 예약을 완료하고 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지금 이순간 카렌다를 보면 원하는 날짜의 항공편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성수기의 제주는 교통편의 제약을 받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날로 심해지고 있구요. 항공편이든 선박편이든 미리미리 점검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되는데 교통편이 안되어 여행에 차질이 생긴다면 그 또한 밤잠을 못이룰 일입니다.


3. 한라산은 육지부의 산과 특성이 다르다. 우습게 보지말라.


등산시에는 오로지 꾸준하게 오르는길, 하산시에는 내려오기만 하는길. 필자의 포스트 중에 ‘한라산 쉽게 오르자’ 라는 글이 있습니다. 거기에 소개한 데로 한라산은 육지부의 산과 특성 자체가 틀립니다. 올겨울 첫눈이 내리던 11월21일 한라산 등반로에는 엄청난 양의 눈이 쌓였습니다. 지금쯤은 다 녹았겠지만 말입니다. 첫눈을 보려고 많은 등반객들이 한라산을 찾았었는데요, 상당수의 등반객들은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발밑은 얼어 있고 세찬 눈보라의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일회용 비옷으로 카바를 하고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에서부터 심지어는 일반 운동화까지 신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눈이 내린 등반로는 오를때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내려올때는 아이젠 없이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철 청바지 차림은 내몸을 사지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 할 수 도 있습니다. 찬바람에 영하의 눈보라 속에 뻑뻑해질 수 있는 청바지, 진눈깨비 몰아치는 날이면 끝장입니다. 보온이 잘되고 방수능력이 있는 등산바지와 등산화 그리고 아이젠과 스패츠는 필히 챙기시길 권합니다.


4. 일기와 통제 시간을 숙지하라.


한라산에서의 일기예보는 사실 무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기에 따라 관리공단의 통제가 이뤄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리 어느 정도의 일기를 파악하고 있다면 시간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믿다가 낭패를 보기도 하지만 완전 무시하는 것 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기후 변화가 심한 한라산은 출발할때는 아무 이상 없다가도 등반 도중에 기후에 따른 등반 통제가 이뤄지기도 하는 곳입니다. 겨울철에는 바로 대설주의보입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 전면 통제될 수도 있으니 사전에 어느 정도의 정보는 꼭 숙지해 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라산의 각 등반코스의 통제시간은 아래표와 같습니다. 

 

5. 악천후에 주의해야 할 구간과 대피소등을 파악하라.


한라산을 자주 찾는 분도 계시겠지만 생소한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산림으로 우거진 지역이면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이나 능선이 펼쳐져 있는 상태에서 눈보라가 치고 한치 앞도 분간 할 수 없는 악천후를 만날 여지가 많은 곳이 한라산입니다.


성판악코스의 진달래밭에서 백록담 지역, 관음사코스의 삼각봉인근지역과 왕관능에서 백록담지역, 영실코스의 선작지왓 지역, 어리목코스의 사제비동산에서 윗세오름까지의 지역 눈보라 기후에 등반로를 잃어 버려 조난 가능성이 짙은 지역입니다.

 

얼마전 관리공단 측에서 폭설에 대비하여 등반로 표시 깃발을 세우기도 하였는데요, 진행도중 눈보라에 의하여 앞이 안보일때는 절대로 앞으로 나아가서는 안됩니다. 빨간색의 깃발이 보일때까지 기다렸다가 진행 방향이 안전하게 확보 되었을 때 앞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사진. 2008년11월21일, 한라산등반로가 폭설에 묻혀버릴 것에 대비하여 깃발을 세우는 직원들의 모습>

 

또한 각 코스의 대피소가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매점과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어딘지, 매점에는 무엇을 팔고 있는지도 미리 알아두면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를 바라며, 전혀 소홀함이 없이 철저한 준비를 하여 어렵게 준비한 적설기 산행의 묘미를 최대한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위 표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는곳 중에 거리로 지점을 표시한 곳과 노루샘 등의 약수터는 혹한기에 얼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출처 : 내가 숨 쉬는 공간의 아름다움
글쓴이 : 파르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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