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728x90

 

 

 

 

양주에서 새벽에

반응형
LIST

'산·사진·영화 PHOTO > 사진 Photo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중앙우체국  (0) 2017.10.25
거대 무당파 거미  (0) 2017.10.21
굿모닝  (0) 2017.10.21
사무실에서 바라 본 풍경  (0) 2017.10.20
Black & White  (0) 2017.10.17
728x90

 

 

 

 

 

 

 

친구네 집에서...

밤새 술퍼먹고...

다음날 새벽에...

반응형
LIST

'산·사진·영화 PHOTO > 사진 Photo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저녁  (0) 2016.06.19
Hyewha Gate  (0) 2016.06.19
불금 [스크랩&셀카]  (0) 2016.06.17
환상  (0) 2016.06.16
친구  (0) 2016.06.15
728x90
출처 : 잠곡14회
글쓴이 : 럭키자수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문광저수지] - 충북 괴산군

 

 

 

 

 

 

 

 

 

 

 

 

 

 

 

 

 

 

 

 

 

 

 

 

 

 

 

 

 

 

 

 

 

가을비 호숫가에서

 

- 연해 -

 

가을비 오는 날 호수에 갔지

호수는 친절하게도 그 넓은 품을 펼쳐

혼자인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지

나도 우산처럼 가슴을 확 열어

내 안 깊은 곳에 호숫물을 끌어대고 싶었지만

이미 그곳엔 바다가 출렁거리고 있어

조금만 더 주어도 넘쳐버릴 것 같아

우산을 접어 가을비를 호수에 주기로 했지

그러면 호수는 빗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여기 저기 동심원을 찍어대곤 했지

가을비 오는 날 호숫가에 서면

젖어가는 눈동자와 소리치는 파도와

닫혀만가는 가을날의 반영까지

다 받아들이는 다정다감한 수면위로

호수는 친절하게도 그 따뜻한 품을 펼쳐

넘쳐버릴 것처럼 가득 감싸 안아 주었지

 

 

Aubade/ Andre Gagnon

 

출처 : 인연 바다
글쓴이 : 연해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물매화] - 고결

 

 

 

 

먼 산에 비 뿌리더니 몰려든 안개따라 가을이 깊어졌습니다.

물매화 꽃잎으로 달려든 빗방울은 하얀 파편으로 점점이 흩어집니다

 

 

 

 

 

[물매화] - 결백 

 

 

 

 

 

 

 

 

계절은 어느새 내 마음 떨구어 물위에 띄워 놓았는데,

꽃잎은 하늘 향해 꽃살문 열어놓고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물매화] - 정조 

 

 

 

 

 

 

 

그 하늘에 떠가는 구름은 어떤 얼굴의 오버랩일까요.

생각이야 늘 하늘 저편에 머물지만,

물가를 떠나지 못하는 뿌리, 날마다 그리움은 그저 강변을 서성입니다.

 

 

 

 

 [물매화] - 충실

 

 

 

 

 

 

 

다가가서 닿지 못할 바에야 이마에 손을 짚은 망부석이 됩니다.

아득한 그 얼굴 반영으로 내려 물속에 감추어두고,

날마다 물만 내려다 보다 드디어는 꽃잎 바삭이는 압화가 됩니다.

 

 

 

 

 [물매화] - 지순한 사랑

 

 

 

 

 

 

 

 

 

가을이 더 깊어지고 처음으로 서리 내리는 날이 되면,

한때는 꽃잎이었던 너스레기 위에도 아침 첫 햇살이 반짝이겠지요.

얼어버린 강물 속 깊은 곳에 그리운 그 얼굴 있었음을

알고서 돌아서지 못하는 마음, 그래서 나는 죽어도 물매화입니다.

 

물매화 / 연해

 

 

 

 

 

 

 

 

01. Sometimes When It Rains / Secret Garden
02. Lincoln's Lament / Michael Hoppe 
03. Song For Sienna / Brian Crain

04. The Green Glens of Antrim / Phil Coulter
05. Eros / Chris Spheeris
06. Juliette / Chris Spheeris

07. Faint Memory / Claude Choe
08. Stellar Silence / Fariboz Lachini

09. Autumn Slumber/Faiborz Lachini

 

10.From the Northern Country / Hideo Utsugi

11. Lost In Paradise/David Lanz

12. Hymn / Bill Douglas

출처 : 인연 바다
글쓴이 : 연해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라오스 (Laos) 여행자의 눈으로 본 풍경

 

 

 

 

출처 : 프리
글쓴이 : 실비아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몽환적인 분위기에 이끌러 좀처럼 벗어나기 힘들었던 고삼저수지...

 

한번 가고싶은곳은 언젠가는 꼭 가고야 마는 바람이..^^

고삼저수지도 꼬박 몇년을 벼르고있다가 이번에 다녀왔을정도로 이곳은 오고싶었다

내가 첨 고삼저수지를 접한게 5년전이였나... 영화관에서 보지못한 김기덕감독의 섬이

케이블로 통해서 방송이 되고 난 새벽에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극도의 긴장감으로

그영화를 보았고 다 보고난뒤...... 그래 저곳 저 저수지로 가는거야...하고 외쳤다

 그 다음날로 영화 섬을 검색하고 고삼저수지에서 섬이라는 영화가 촬영되었다는것까지

알게 된뒤부터는 영화에서 봤던 몽롱하고 환상적이였던 고삼저수지가

좀처럼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던거같다...

 

 

아침이나 새벽에 물안개를 보기위해서 일찍 서둘렀지만 아깝게도 물안개는 보지못했다

영화에서 봐온 멀리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듬성듬성 몇채 떠있는 좌대..

그곳으로 보트 한대가 지나가는 모습...^^   기온차가 심할때 오면 볼수있을지도 모르겠다..

 

좌대를 보고 방갈로라고 했다.. 좌대란다..^^

이런 무식한 바람이....ㅎㅎㅎ

 

 

 

좀 이른 시간인데도 밤을 새신건지.. 아님 방금 도착한건지..

아무말없이 낚시대끝 찌만 바라보고있다..

무슨생각을 하고있는것일까.... 잠시 걸음을 멈춘채 멀리 저수지를 바라보았다

파문도없이 잔잔한 고삼저수지에 비친 반영들이 멋스럽게 보여진다

 

 

 

 

 

바람이 없었다... 저수지는 파문없이 잔잔했었고 난 갑자기 돌맹이를 던져보고싶었다

 

예전에 저수지로 놀러가거나 바닷가로 놀러가게되면 한번씩은 꼭 던져보고오는 돌맹이..^^

평평한 녀석을 골라 물수제비를 뜨기위해서 던져보았는데 모냥빠지게 퐁당~ 하고 빠져버린다..ㅡㅡ

이런....^^  예전에는 두어번 정도 물위에서 튀다가 빠지곤했는데

그동안에 안해봤다고 실력이 녹이 쓴 모양이다...ㅎㅎㅎ

이렇게 몇번을 던져보지만 여지없이 물속으로 퐁당~ 하고 들어가버린다..

 

다시한번 힘과 요령을 쏟아 물수제비를 떠본다...

하나, 둘, 셋, 넷~~   물위에서 4번을 뛰어올라 물속에 들어간다

이정도면 실력을 인정해줘야겠지..^^   예전에 많이 던져본 솜씨다...

못하는게 없다...

 

 

 

 

고삼저수지는 안성시내 중심지에서 북쪽으로 약 8키로미터 지점에있다

안성시 최대의 저수지이며 상류쪽에는 유서깊은 경수가와 주변 기암괴석이 자연경관을 이루며

저수지안에는 팔자섬이 있으며 저수지에 위치한 노봉산은 노송과 단풍이 우겨질때면

저수지와 한편의 그림을 보는듯하다고하니 가을에 한번 더 와야겠다...^^

저수지안에는 떡붕어, 잉어, 붕어 등이 많이 낚시터로 유명하며

김기덕 감독이 이곳을 지나치다가 고삼저수지의 분위기에 반해

섬이라는 영화를 찍게 되었다고하니

그의 기발한 발상과함께 그만의 독특한 시선들이 고삼저수지의 몽환적인 느낌을

고스란이 담았다고 봐야할정도로 영화 섬과 고삼저수지는 어울린다..

 

 

때늦은 벚꽃과 이제막 피고있는 하얀배꽃이 저수지를 더 돋보이게 해준다

바람한점없었던 고삼저수지는 나에게 강한 인상을 줬으며

다시 또 한번정도는 나를 이끌지 않을까.. 그때는 차안에 낚시를 준비해서

보트를 타고 나가 저수지 한가운데에서 낚시를 하고있지않을까...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2010년도 신춘문예 시와 문학평론 부문 심사를 마치고 심사를 맡은 문정희·최승호 시인,

문학평론가 이남호·박혜경씨와 간단한 저녁식사를 했다.
따뜻하게 데운 소주 주전자가 나오자 문정희 시인이 송년 건배사(乾杯辭)를 제의했다.
"변사또 알아요? '변치말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시다'라는 뜻인데 우리 그걸로 해요."
문 시인의 설명에 이남호 고려대 교수가 말을 받았다.
"완전히, 시(詩)네!" 모두 "변사또!"를 외치며 술잔을 들었다.

 


건배사도 진화한다.
'위하여' '이대로'가 물러간 연말 송년 술자리에선 '건배사 삼행시(三行詩)'가 유행 중이다.

 

 

'사이다'(사랑합니다/ 이 생명 다 바쳐 사랑합니다/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사우나'(사랑과/ 우정을/ 나누자)는 삶과 문학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을 기념한다.
우리 사회의 풍경을 엿보게 하는 시대의 거울같은 작품들도 있다.
'개나리'(계급장 떼고/ 나이도 잊고/ 릴랙스 합시다)에서는 엄격한 직장생활의 위계질서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나 자유롭고 싶어하는 회사원들의 마음이 읽힌다.
삼행시는 아니지만 '당신멋져'(당당하고/ 신나고/ 멋지게/ 져주며 살자)라는 건배사에는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사회를 꿈꾸는 이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091225)


 

출처 : ironcow6200
글쓴이 : ironcow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