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태그의 글 목록 (2 Page)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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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있어도 보고 싶고
보아도 보아도 싫지않은 당신

하늘만큼 땅만큼 그리운 당신
오늘은 더 많이 보고 싶습니다

주어도 주고 싶고
받아도 받아도 늘 부족한 당신의 사랑
나의 사랑의 그릇이 넘 큰가요
언제 다 채울 수 있을까요

끝없이 그리워하고
끝없이 사랑해도
채울 수 없는 사랑

당신 아시나요
나 그대만을 그리워하는 이 마음을

당신 아시나요
나 그대만을 사랑해왔던 이 마음을

당신 아시나요
왜 그대만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사연을

당신 아시나요
왜 내가 욕심을 버리고 있는지를

당신 아시나요
그대 행복만을 바라는 이 마음을

여기 이곳에서
사랑을 전하며 지내는 이 마음을

사랑은 아무리 갈구해도
채울 수 없다는 진리를 아신다면
끝없이 주기만한 사랑에
삶의 향기를 찾아야 된다는
거룩하신 분의 계명을 우린 깨달아야 합니다

기도하며
그대의 건강과 행복을 바랍니다

언제나 푸른하늘처럼
맑고 밝은 마음으로 행복하셔야해요

 

당신은 천사처럼 귀한 

내 사랑이니까요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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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할 때
                                      오세영 (낭송 : 유현서)



사랑한다고 말할 때
남는건 허무뿐이다,
사랑한다고 말할 때
남는 건 그리움 뿐이다,

진실을 믿기 위하여
진실을 말하라지만
당신은 아름다운 에고이스트

사랑은 언제나 있고
사랑은 언제나 없다,

내가 믿는 것은 하나의 아픔,
하나의 허무, 하나의 그리움,
그리고 빗 속의 어두운 그림자,

사랑한다고 말할 때
사랑은 외로워진다.

          

 

.

출처 : 유진의 삶을 시처럼 시를 삶처럼
글쓴이 : 유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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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떤 잘못도
미소로 어루만져 주는 사람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내 앞을 떠나지 않는 사람

내 가슴에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을 만들어 놓은 사람

반짝이는 별빛처럼
미소가 아름다워
상상만해도 날 미소짓게
만드는 사람

은은한 달빛처럼 다정하게 다가와
향기 고운 입술로 kiss를 해주며
날 감미로움에 빠지게하는 사람

담장 한 모퉁이를 물들인 
붉은 장미꽃처럼
날 아름다움에 빠지게하는 사람

짙은 그리움으로 물들여
눈물 속에 기다리게 하는 사람

사랑스런 나눔을 갖고
감미로움과 환희의 눈물을
남기고 떠난 사람

사랑이
곧 행복의 근원임을
가슴 깊이 인식 시켜준 사람

사랑이란 이름 하나로
날 그리움으로 꽉 채우는 사람

오직 사랑만
실천 하게 하는 사람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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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당신이 깜짝 놀랄 만한
멋진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가끔은
천진 난만한 어린애가 되어
당신의 관심과 보호를 받고 싶습니다

가끔은
멋진 글 솜씨로
당신의 감성에 불을 붙이고 싶고

가끔은
고호 같은 정열의 화가가 되어
당신이 볼 수 있도록  

겔러리에 걸려보고도 싶습니다

가끔은
나 아닌 나로
당신의 사랑을 꿈 꿉니다

 



그리움의 사랑이
되어 버린 당신

절절한
사랑의 흔적으로도
못견디게
그리운 당신

보고픔이
사랑의 미학이라
하셨나요

내겐 쓰디쓴
담즙인 듯 하네요

휘몰아 치는
광풍 같은 사랑도
한 여름
폭염같은 사랑도
그리움 앞에서는
한줄기 눈물일 뿐이죠

날개잃어
어쩌지 못하는
가련한 종달새 일 뿐이죠

 



아름다운 그대
외로운가요
느껴와요 그렇게

사랑많은 그대가
사랑을 못 보아 힘들어 하네요

사랑만으로
아픔도 외로움도
이겨낼 수 있는 그대가
떨어져 그리움으로
홀로 울고 있네요

가까이 다가가
안아 주고 위로해 주고 싶어요

포근한 사랑으로
감싸 안아 주고 싶어요
아픔을 녹여 주고 싶어요

사랑해요당신만을
내 사랑 힘내세요..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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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사랑해요
아주 아주 많이요

그대가 너무 너무 좋아서
자꾸 눈물이나네요

감사의 눈물
행복의 눈물
어리광의 눈물이

하나님이 저 정말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그대를 다시 내게 보네주신 걸 보면

매일 느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보고싶고
안고싶고
안기고 싶어


뽀뽀하고 싶고
만지고 싶고
그대 냄새 마시고 싶어

사랑해요
너무 많이 사랑해서
자꾸 눈물이 나와

끝없이
끝없이
그대에게 말하고 싶어
쓰고 싶어

사랑한다고

기도하고 싶어
영원히 영원토록
그대만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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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봄을 알고 피어 오르는 꽃망울> 사랑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푸른 평야를 바라보듯...마음에 평온함을 주시고 마른 목줄기 적셔 주는 오아시스를 만난듯... 청량함을 주시어 좁아가는 마음 넓은 길을 만들어 탄탄하고 순탄한 길을 가도록 도와 주소서 미움이 싹트는 마음 밭에... 고운 꽃 피게 하시고 비옥한 땅이 되게 하지 마시고 기름진 옥토를 만들어 누구나 편히 쉬어 가는 편안한 의자 하나 두게 하소서 사랑으로 바라보는... 고운 눈길 주시어 나눔이 있는... 행복한 미소를 만들게 하시고 즐거움을 전하는 파수꾼 되게 하시어 욕심을 버리고 살게 하소서 늘 변치 않는 마음으로 다스려 주시고... 한결 같은 나를 만들어 주시어 잊히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마지막 가는 그날 까지 하늘을 바라보게 하시고... 사랑을 키워가는 사람들에게 아픔없고 상처 없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손잡고 가는 나눔이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춘 설 (春 雪) 曉烱/崔 順 子 꿈처럼 오는 봄을 파릇함에 시샘하나 바람 속에 하얀 눈이 철모르고 나부낀다 반나절도 못 피는 줄 알기는 하는지 진달래꽃잎에 속절없이 녹아 분홍빛 눈물자리 봄 햇살로 여미네 퍼내고 퍼내어도 고이는 그리움을 여린 몸 하나로는 감당할 수 없는 꽃 우이동 고갯마루 아스팔트길바닥에 하염없이 낙화해도 흔적 없는 애달픔 어느 곳에 닿아도 꽃이 못되고 네가 먼저 녹아지는 슬픔이라면 봄빛 지천인 고향 샛강에 겨운 몸 살포시 안기어보고 철드는 날 언제냐고 물어도 보렴 떠남과 비움을 아는 너처럼 뒤에 오는 물길을 열어주는 너처럼 철이 들면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느냐고 <섬진강 흐르는 물따라 ..이렇게 화사히 꽃들이 활짝...>
올해의 겨울은 유난히도 길고 추운 겨울 이었습니다 얼마만의 추위라고...? 얼마만의 폭설이라고...? 그겨울이 다 지난 봄의 시작 3월의 초순을 지나고 중순을 지나 하순까지도... 폭설의 예보가... 화사하고 예쁜색의 도시풍경과 꽃의색을 시샘하듯 온세상 하이얏게 온통 가로수 눈꽃으로 듸덮이고 그런사히 어느덧 환히의 계절 봄의 전령 3월도 깊어 이제 하순으로...끝으로.... 4월이 바로 문앞에... 산넘에 남촌에서 가만히 피어 오르는 아지랑이에 실려.... 봄의 가운데로 향하는 지금은 3월의 하순 잠시후면 곳 4월의 시작 어느새 한해의 4등분 중 한등분이 지나고이제 세등분만..... 소리없이 지나고 다시 찾아오는 이 계절 계절에 이렇게 이렇게 고운꽃이 환히 피어나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몸도 마음도 고웁게 아름답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이 3월 새로운 봄에.... 이 아름다운 계절에... <노루귀> 봄은 점점 초반을 지나 이제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 봄의 문턱 3월의 추억도 이제 몇일후면 영원의 추억 속으로.. 이를 시샘이랄까 아침에는 이어지는 영하의 날씨 3월속의 겨울 갈은 하순속의 가로수 온통 하이얀 눈꽃으로 남녁에는 꽃소식 한창 강원의 백두대간에는 대설 주의보 한창... 남녁에는 매화와 유채의 온통 꽃소식이 강원의 스키장에는 아직도 스키 메니아들이.. 이렇게 이렇게 고운꽃이 환히 피어나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그도아님 봄속 온통 하얏게핀 가로수의 눈꽃속에 몸도 마음도 고웁게 환하고 아름답게 살아보고 싶은 이 3월 의 봄에.... 이 아름다운 계절에... 마음속에서 언제나 철철 넘치게 고운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사랑의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대 나에게 그런 봄의 예쁜 봄꽃 사랑이면 싶습니다. 그대 나에게 그런 곱게 피어오르는 아리랑이 사랑이면 싶습니다. 나 그대에게 그런 예쁜 봄꽃 사랑이고 싶습니다. 나 그대에게 그런 곱게 피어오르는 아리랑이 사랑이고 싶습니다. 겨울과 봄 속에서 3월의 마지막을 보내는... 고운님들 모두 일교차 심한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4월을 맞으시길... <현호색> 희망찬 새싹들이 힘차게 움트는 계절... 이 화사한 봄이 무루익에 가는계절에 재작년에는 촛불속에 황소등에타고 온통 이리뛰고 저리뛰고...어리롭다 작년에는 전 국가원수 전대미문의 자살건으로 국민장도 아닌 국장(?)...후로 영웅 금년 시작부터 세종시 와 사대강으로 온 국토가 흔들리고...지금도 멀미난다 그도 모자라 꽁꽁 얼어던 겨울이지나자 전의 두번째 권력자가 돈봉투을 받아느니 ... 아니 모르쇠... 건국후 처음이라는 돈봉투 총리공관 현장검증...그럼 그돈 누가... 그런데 이건 어쩐일....종교계어도...? 정치와 종교가...? 운동권스님, 좌파스님...? 퇴출...? 제일 여당이란 곳의... 누구시란 분께서...역시 모르쇠.. 같이참석 하였던 4인의 일행중 한사람 자청 기자회견장 틀림없이 하였다. 틀림없이 들었다. 틀림없이 사실이다. 이 어쩐일... 권력의 당사자 는 ...난 몰라? ...정말 웃긴다 . 하늘이알고... 땅이알고... 정말 누구가알어...? 자신의 썩어버린 양심이... 크게 벌내릴 하나님이알고... 부처님이알고... 온통 변명도 아닌 거짖과 거짖의 연속 가진자의 오만함과 불손함이... 권력을 쥔자들의 욕심과 거짖이... 우리들을 너무도 슬프게하는... 힘빠지게하는... 너무도 같이하고 싶지않은 온통 어지롭기만한 사회의 흐름 이 모든것이 후에는 업이되어 다 자신에게 돌아온다는것을 왜...? 하기사 이런일이 있음에 삶에 기쁘고 슬프고 반성하며 새로운 삶의 목표을 찾으며 또한 스릴이 있으며 즐겁고 재미가 있으며 생에 묘미가 있음인가...? 하지만 그래도 우리들에게는 화사함을 아름다움을 친절함을 결코 자랑하지 아니하고 댓가을바라지 아니하고 거짓없이 욕심없이 언제나 우리에게 찾아오는 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작년에이어 금년에 온국민의 정신적 지주 두분이...아~~~~!!! 온통 떠들썩 시끄런 어느 높으신 자살하신분 국장과는 달리 온국민의 진정 슬품과 애도속의 추기경님 선종후 조용히 너무도 조용히 또다시 이렇게 무소유의 법정스님이....(),(),(),... 우리들도 몸도 마음도 정말 고웁고 아름답게 살게 하소서....!!!! 겸손 하게 하소서...!!! 머리가 하늘을 향하여 있기에 사람은 으뜸이라 하지만 늘 겸손과 지혜로 자신을 낮추는 가장 낮은 자 되게 하소서 <눈속에 꽃망울을 터뜨린 복수초가.... 이런 글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세상 삶에있어 우리는 늘 자기의 짐이 다른 짐보다 크고 무겁다며 다른 사람들의 짐은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내 짐은 왜 이렇게 크고 무거우냐며 늘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보기에 작고 가벼워 보이는 짐을 지고 가는 사람 역시 당신과 같은 생각에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고 살아간다면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지금 당신이 지고 있는짐이 크고 무거워 가볍고 작은 다른 짐으로 바꾸어 지고 싶겠지만 그러나 자신이 지고 가는 짐이 자기에게는 가장 작고 가볍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늘 불평과 불만 속에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님들 이런때 일수록 건강 조심하세요 오늘따라 어제보다 마음속깊이 갑짜기 쌀쌀함을 느끼네요 황사 주의보 소식도 있었고... 또다시 내일부터 비소식에 눈소식이...산간에는 폭설 ***살다보면 그런날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문득 떠나고 싶고 문득 만나고 싶은 가슴에 피어 오르는 사연 하나 숨 죽여 누르며 태연한 척 그렇게 침묵하던 날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고독이 밀려와 사람의 향기가 몹시 그리운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차 한 잔 나누며 외로운 가슴을 채워 줄 향기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바람이 대지를 흔들어 깨우고 나뭇가지에 살포시 입맞춤하는 그 계절에 몹시도 그리운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가끔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좋은글 중에서- 3월의 마지막으로 향하는 하순 봄도 계절의 시샘과 시샘속에 초반에서 중반으로 향하고 또다시 자신도 잊어버린 3월 하순속에 내일도 눈소식... 심한 꼿샘 추위에 모두 모두 조심 조심 몸조심...()()() 님들 모두 모두 건안 하시고 날마다 날마다 행복한날 즐거운날 되소서... 제일 멋진 웃는 모습을 울님들께 선사하며 2010 봄의 중반으로 향하는 3,24.밤에 아현골에서 하얀구름47

***자기 자신답게 살라.***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은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 쪽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는 삶과 죽음의 두려움도 발붙일 수 없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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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 
해       설
 
 

  [개관 정리]

◆ 성격 : 서정적, 묘사적, 현실적, 감각적, 애상적

◆ 표현 : 1연 18행의 병렬식 구성

              설의법에 의한 동일 구문의 반복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을 나열함.

              애틋하게 호소하는 듯한 어조.

◆ 중요 시어 및 시구 풀이

   *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 작품 전체를 통해 동일한 통사 구문이 반복되며, 설의법을 통해

                      화자인 가난한 이웃의 한 젊은이의 정서가 한층 강조되어 나타남.

   *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 희다 못해 시릴 정도로 새파란 달빛이 비치는 도시

                                    골목길의 풍경을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외로움의 이미지를 강화함.

   * 두 점 치는 소리 → 새벽 두 시를 알리는 소리

   *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 불안과 초조감, 쫓기는 심정을 자극하는 소리

   * 메밀묵 사려 소리 → 가난하고 소박한 삶의 공간을 환기시키는 쓸쓸한 소리

   * 육중한 기계 굴러 가는 소리 → 도시의 비정한 기계 문명을 상징하며, 도시 공장 노동자인 화자와 같은

               사람에게는 위협과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동시에 화자의 삶이 참으로 고단할 것이라는 것도

               느끼게 해 주는 소리

   * 뇌어 보지만 → 되풀이 하여 보지만

   * 새빨간 감 → 그리움의 대상이면서, 따뜻한 인정을 느끼게 해주는 소재

   *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 서로 사랑하지만 가난 때문에 서로의 길을 가기 위해 이별해야

                           하는 가난한 이들의 서러움을 청각적으로 형상화함.

   *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 가난 때문에 감당해야 할 서러움을 요약적으로 제시해 줌.

               가난 때문에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에 젖어 있는 것조차 이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을 뿐 아니라, 한낱

                            감정의 사치로만 여겨질 수도 있기 때문임.

◆ 제재 : 가난(한 삶)

◆ 주제 : 따뜻한 인간애, 인간적 진실성과 아름다움

 
 
   [시상의 흐름(짜임)]

◆ 1 ~ 3행 : 가난한 이의 외로움(헤어짐)

◆ 4 ~ 7행 : 가난한 이의 두려움(현실)

◆ 8 ~ 11행 : 가난한 이의 그리움(향수)

◆ 12 ~ 15행 : 가난한 이의 사랑과 이별

◆ 16 ~ 18행 : 가난한 이가 모든 것을 버려야 하는 안타까움

 

 

 
 
[이해와 감상의 길잡이]

이 시는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라는 부제가 붙은 작품으로, 한 가난한 젊은 도시 근로자의 삶을 소재로 인간적인 진실의 따뜻함,

즉 휴머니즘을 노래한 시이다.

물질적으로는 가난한 자들이지만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움과 사랑을 가진 한 인간임을 시인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가난 때문에 이러한 인간적 감정마저도 외면하고 살아야 하는 한 젊은이의 고통스런 삶을 통해서, 가난하고 소외된 삶에 대한

시인의 깊은 연대의식과 유대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인간은 물리적으로 가난을 겪을 때 '외로움, 두려움, 그리움, 사랑' 등의 정신적 감정이 심화되거나 제한받게 되어 있다.

이 작품은 이러한 이유로 마음 한 구석이 움츠러들고 쓸쓸해 할 이 땅의 젊은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쓴 것이다.

이 시 끝연에서 '가난하기 때문에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은 인내의 소산일 뿐이며, 인간적 진실성과 아름다움은 오히려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는 강한 역설이 숨어 있다.

집 뒤에 감나무가 있는 농촌 출신인 그는 물질적으로 가난하기 때문에 고향을 떠나 노동자로 생활하지만 생활에 쫓겨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움과 사랑 등을 느낄 여유조차 없다.

그러나 그는 가난하지만 외로움도 두려움도 그리움도 사랑도 다 알며, 또 가난하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다 버려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리지 않으려는 믿음과 진실됨이 있기 때문에, 그는 자포자기하거나 현실을 비정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기에 비극적인 현실이 가난한 사랑 노래로까지 승화되는 것이다.

이 시는 결국 인간적 진실성과 아름다움은 가난에 의해서 결코 변할 수 없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가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려는 인간적 진실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이 설득력 있게 표현되어 있지만 '가난'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소극적인 것처럼 보인다.

 

출처 : ironcow6200
글쓴이 : ironcow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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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원주문학
글쓴이 : 덕재 김종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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