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태그의 글 목록 (2 Page)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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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함께하는 시인들 The Poet`s Garden
글쓴이 : 유현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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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가장 감동적인 선녀바위의 낙조..

 

낙조를 볼수있어 가까운곳에 바다가 있어서 어쩔땐 참 좋다..

하늘이 맑은날에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오메가가 나타나기를 가끔 기다릴때가있지만

 바다수평선에 얇게 깔려있는 가스층이 있을때 바라보는 낙조도 환상적이라고 해야할까..

쨍한 날씨보다는 훨씬 더 또렷하고 빨간해를 볼수있다는걸 낙조를 몇번 찍으러

다니면서 느껴볼수있었고 자욱한 구름에 가려 지는 해는 더 근사해보일때도 있었다

 

선녀바위에서 바라본 낙조...

선녀바위는 몇개의 얼굴을 가지고있는지 모르겠다

밀물때 썰물때.. 날이 흐릴때 맑을때.. 그리고 색을 도둑맞아버린 황사때도

이곳은 갈때마다 새로운 표정으로 나를 반겨주는듯했다

시도를 다녀와 저녁을 먹기전에 낙조를 찍기위해 잠깐 선녀바위쪽으로 이동하던중..

멀리 수평선에 낮은 구름이 깔려있었고 일몰을 포기하고 그냥 저녁먹으러갈까..하다가

매일 지는 일몰이지만 질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가끔 봐왔던터라..

후회할거같은 생각이들어 카메라를 챙겨들고 선녀바위 가까운곳으로 이동했다

아직까지는 또렷하고 선명한 빛을 보여주고 있지만 하늘이 맑지않다는걸 볼수있다

 

 

 

 

 

얼마큼 내려왔을까.. 얇게 깔려있는 구름이 해를 가린다

오메가를 볼수있을거란 기대는 첨부터 버렸지만 근사한 해를 볼때면

그 보기 힘들다는 오메가(오여사라고 부르기도..^^) 나한테도 영접해줬으면

참 기쁘겠다고 생각을 해왔던터라.. 막상 구름에 살짝 가리워진 해를

보니 내심 서운한 생각이들기도했다..

하늘이 맑고 멀리 덕적도까지 보일정도로 하늘이면 오메가를 볼수있다고하니

매일 하늘을 보면서 구름이나 황사 그리고 얇게 깔려있는 가스층까지

확인하고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날이면 다시 이곳으로 오지 않을까...^^

 

 

 

 

이내 자욱하게 깔려있는 구름인지 가스층인지 모를 곳으로 사라져버렸다

아쉬웠지만 선녀바위에서 지금까지 본 가장 감동적인 낙조가 아니였나 싶다..

 

 

해가 완전히 사라진 멀리 수평선에는 해무리들의 끝자락만 보일듯

서서히 그곳도 어둠속으로 사라져가고있었다

해가 져버린 쓸쓸한 바닷가 하지만 다시 내일이면 조금더 변한 해를보게되고

또 다른 낙조를 볼수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이곳을 벗어났다

 

그후 한달이 지난 어느날..

다시 영종도를 찾았고 멀리서 지는 해가 못내 아쉬워 차를 세워놓고 또 담아본다

이날 역시 하늘이 그렇게 맑지는 않았지만 자욱한 구름층들이

섬들사이로 연결되어있고 바다위에 바지선 또한 제법 근사한 풍경을 만들어준다

 

 

 

강렬한 태양은 바다위와 갯벌위를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반짝이는 보석을

만들어주고 멀리 섬들 사이로 사라져버리겠지만 항상 길게 여운이 남아있는

해무리 끝자락을 붙잡고 아쉬워하거나 서운해 하지 않는다

내일은 또 다른 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베스트..^^ 고맙습니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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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안개로 색을 도둑맞은 선녀바위..

 

선녀바위는 영종도 용유도와 을왕리 사이에 있으며 예전에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래하고 춤을 추며 놀았다는 선녀바위를 주변으로 바위들이 많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영종도에서 가장 아름다운곳중 한곳으로 꼽힌다

내가 방문한 날은 아침에 간간이 내리리던 가랑비로 인해 자욱한 안개와

봄이면 여지없이 찾아오는 황사로 인하여 불어오는 바람마저도 흑백의 색으로 이날 이곳은

모두 색을 도둑맞은 무채색의 선녀바위의 해변을 보여준다

색을 잃어버린 선녀바위 해변을 담아본다...

 

 

 

 

 

 

이곳 선녀바위 주변에는 조개껍대기가 많고 흩어져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곳이며

갯바위가 많아 이곳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다고한다

 

 

 

 

 

 

 

선녀바위에 깃든 전설이 두개가 있는데 영종진 방어진의 수군이였던 한호군은 용유도에서

군진시설을 돌아보는데 조개잡이를 하는 여인을 보게되었고 비바람이 부는 날에 조개잡이를 하는

그 여인이 궁금해서 다가가 물어보았고 병든아버지를 모시고 하루를 조개잡이로 연명하며

어렵게 살고있다는걸 알게되었다.. 그 여인은 아버지를 간호하느라 결혼도 못하고 행실바르고 효심강한

그 여인을 흠모하게 되었지만 그는 이미 혼인한 부인이 있었다고한다

그 여인은 한호군의 소실로 들어가 아버지를 모시고 살게되었지만 본부인의 시기와 질투때문에

밖으로 나가 외간남자를 만난다고 소문을 냈고 그 소문을 들은 호군은 별채로 나가 그 여인을 찾았지만

빈방에 낯선남자의 대님만 놓여져있었는데 그 역시도 본처가꾸민 계략이였다

그후 호군은 그 여인의 별채에 찾지 않았고 그 여인은 이유없이 찾아오진 않은 호군을 원망하게된다

여인은 자신의 누명을 벗고자 글을 남기고 태평암에서 몸을던져 자결하는데

그 여인의 시체는 조수에 밀려 호군과 처음만난 곳인 용유도 포구로 떠밀려왔고 모든사실을 안 호군은

잘못을 뉘우치고 후하게 장례를 치렀다고하는데 이때부터 태평암을 선녀바위라 불렀고

옆에있는 용유도포구르르 호군재라고 불렀고 밤하늘이 유난히 맑은날이면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래와 춤을 추며 노는 장소가 되었다고 전해지고있다

 

두번째 전설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땅으로 떨어진 선녀는 우연히 바위라는 총각을 만나

도움을 얻고 살게되었는데 1년 후 옥황상제가 사신을 보내 선녀를 하늘로 다시 불렀으나

선녀가 바위와의 인연을 놓지 못하고 땅에서 부부로 살겠다고 말했고 화가난 옥황상제는

둘을 갈라놓으려고 벼락을 치게했으며 벼락을 맞은 바위와 선녀는 그자리에 선채로 바위가 되었는데

동네사람들이 벼락이 치고 새로 생겨난 그 바위를 보고 선녀바위라 불렀다한다

애틋한 사랑이 전해지는 전설이 있어서 인지 선녀바위를 본 부부는 금실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도있다

 

주변해변에 비해 조금 작지만 조용하고 날좋은 날에는 근사한 낙조까지도 볼수있어서 좋다

비록 이날은 황사와 안개로 색을 도둑맞은 선녀바위 였지만 그 분위기도 나름 멋지다

선녀바위를 담기위해 어느 사진작가는 추운줄 모르고 파도를 연신 담아내고

밀려오는 파도를 걱정하듯 바라보는 갈매기들이 인상적이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기도한 선녀바위는 프로포즈 하기로 좋은 장소라고한다...

프로포즈했던 연인은 모두 이뤄졌다고하니 선녀바위에 내려오는 전설이 틀린건 아닌 모양이다...

수평선으로 해가 떨어질때쯤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한번 해보는것도 어쩔지..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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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즐기며 배우는 바다*

 

나는 바다를 좋아한다

늘 힘차게 쉬지 않고

 

살아 움직이며

많은 희망과 기쁨을 선사한다

 

물이 차 면 배가 들어오고

물이 빠지면  사람이 걸어 들어간다

섬 소년들 의 놀이터이 며

 

바다는 무궁무진한 먹을 거리를 재공하고

온 갖 오물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 며

정화 시키며 새로운 생명채를 잉태시킨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돌아온

철새들이 오염도를 측정하며

인간에게 많은 걸 가르친다 

 

젊은 연인이 사랑을 속삭이며

걸어가는 뒤 모습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 꿈틀 데는곳

 

우럭도 소라도 철새도 인간도

모두 함 께 사랑하고 공존 하는곳  

 

바다는 힘의 충전소 이 며

청량제 이 며 나의 선생님이시다~~~**

 

 

혼자서 끝없이 걸어 본날~~*

 
 

 

 

 

 

 

 

출처 : 초지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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