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태그의 글 목록 (3 Page)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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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roncow6200
글쓴이 : ironcow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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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눈을 밟게해준 내 고향처럼 내님의 품처럼 포근했던 무의도...

 

앞서 포스팅했던 무의도는 인천 영종도 잠진도에서 배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한다

섬 규모는 그렇게 큰건 아니지만 실미도와 여러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산림이울창해서

등산을 하거나 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올정도로 인기있는 곳이다

내가 찾아갔을때는 하얀눈이 소복히 내리고 몇일이 지나지 않아 찾아갔던거라

이곳저곳 쌓여있는 올해마지막 하얀눈을 맘껏 밟고  즐기기에 정신이 없었다

눈으로 덮힌 해수욕장도 걸어보고 눈설경이 근사한 산들도 쳐다본다..

하얀눈이 하얀솜을 뿌려놓은듯 내님의 품처럼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졌다.

 

바닷가주변의 마을은 여느 시골집처럼 수수했지만 시골인심이 느껴지듯 따뜻했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재잘거리는 말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겠지만

지금은 바람소리만 간간이 들려올뿐 너무 조용했다

 

 

 

 

강원도를 가든 전라도 충청도 그리고 이곳 무의도를 가든 어디에서나 오는 눈을 다 똑같지만

가는 지방마다 내렸던 눈의 모습들은 각기 달라보인다

이번 겨울에 실컷보았던 강원도에서의 설경 모습과 무의도도 달라보였다

강원도의 설경처럼 화려하지도 않은 수수한 모습에 저절로 끌린다

강원도에가면 화려한 설경에 빠져 우와~~ 하는 감탄사가 연신 나오겠지...^^

 

 

 

 

 

너무도 한가로운 무의도의 선착장과 바닷가의 모습

출항을 금방이라도 앞둔 고깃배들의 모습이 아니라 지금은 잠시쉬고있는중..

이라는 표현이 맞을러나... 물이 빠진 이유도 있겠지만 내가 찾아간날은 배들도 손을 놓아버린

모습이였기에  한가로움과 쓸쓸함이 동시에 다가왔다..

 

 

아쉬운 시간을 앞둔채 무의도를 빠져나오기위해 배를 기다리는데 바닷가에 한가롭게

졸고있는 갈매기를 발견하곤 몇장찍고싶어서 다가갔다

 

혼자만의 여행의 아쉬움이 있다면 그곳의 먹거리를 맛볼수없다는거다..

혼자들어가서 하나 시켜놓고 4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앉아있을만한 용기가 예전에는

가끔 있어서... ^^ 가끔 찾아가서 혼자서 밥을 먹고나왔는데 그것도 한때는 젊었을때였기에

가능했던것이 아닌가 싶다..ㅎㅎ   하지만 지금은 조금 나이먹어서 혼자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시켜먹는게 다소 처량해 보인다고해야할까...^^

혼자여행은 나에게 자유로움을 주지만 어쩔대는 하루종일 김밥을 먹어야하는 고통이 따른다..

올 봄에도 혼자서 여러곳을 다닐텐데 혼자라도 당당하게 들어갈수있는 용기(?)를 키워야하나..

조금 젋었을때 2년전만해도 그 당당한 용기가 있었는데 다 어디로 사라진건지..ㅎㅎㅎ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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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본 영화 실미도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가 있는 무의도..

 

숨을 죽이며 관람했던 영화한편이 있었고 주인공들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애틋해 했던 드라마가 있었다..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보다보면 저기가 어디일까... 하면서 찾게되는 촬영지가 있다

인천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하는 무의도에도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가 있다

햇빛 좋은 설 연휴동안 집에만 있었던게 너무 아쉬워서 오랜만에 무의도를 다녀왔다

그리 멀지않은곳에 위치해 있으니 부담없이 다녀오기에 좋고 차없이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하다

무의도는 춤추는 여인의 옷처럼 아름다운섬...

갑옷을 입은 장수가 칼춤을 추는 모습과 같고 섬에 안개가 낀날이면 말을탄 장수의 옷깃이 날리는 모습

그리고 섬전체가 춤을 추는 여인의 옷깃처럼 우아하고 아름답다고 해서 무의도라는 이름이 생겼다한다

 

잠진도에서 배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동안 담아본 무의도는 손에 잡힐듯 아주 가까이 있다

수영잘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수영해서 갈만한 거리에 있지만 막상 헤엄쳐서 간다고하면 꽤 길게 느껴지겠다..^^

 

용유도에서 잠진도까지는 연육교가 생겨서 차로 이동을 하거나 걸어서 이동도 가능하다

대부도하고 제부도 처럼 다리가 연결되어있어서 밀물이나 썰물을 잘 확인을 해야하는데 썰물때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건널수있는 다리라서 괸찮다고 하는데 만조때에는 조금 위험하기에 조심해야한단다

 

 

 

잠진도에서 매시 15분 45분 (30분간격) 으로 운항되는 카페리를 타고 5분정도만 가면 무의도에 도착한다

배값은 왕복 3천원으로 비싸지는 않은듯하고 난 차를 가져가서 21,000원을 냈는데 차값이 왕복 18,000원인듯하다

차가 없어도 무의도내에 관광지마다 수시로 다니는 마을버스가 있기에 크게 불편함은 없을듯하다

 

뒤로 보이는 섬이 잠진도...

 

 

 

 

멀리 인천대교도 보이고 귀찮게 갈매기들도 따라붙지 않으니 좋다..^^

배에사람이 많으면 이녀석들 귀신같이 따라 붙는다.. 새들도 분위기는 아는듯하다...

배를 타고 이곳저곳을 두리번 거릴 시간도없이 5분정도면 무의도선착장에 도착한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하고 한적하고 좋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 위치한 천국의계단 촬영지로 유명한 송주의 별장..

권상우와 최지우 그리고 신현준과 지금 한참 주가를 올리고있는 아이리스의 김태희까지..

네사람의 인간관계의 얽혀있는 가슴저린 사랑이야기로 동시간대 드라마로선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드라마가 끝나고난뒤에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일본 관광객들로 하나개는 더 유명해졌다고한다

 

 

즐겨보진 않았지만 칼잡이 오수정 도 천국의 계단 바로 옆에 촬영장이 있었다

 

 

 꽃보다 남자에서 나왔던 멋진 바닷가 풍경도 이곳 무의도가 배경이라고하니 꽃남 팬이였다면

한번쯤은 다녀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장면소개와 함께 촬영지장소를 읽어보며 그때의 장면들을 떠올러 보게된다

 

실미도 촬영지인 실미해수욕장은 썰물 시간대를 잘 확인하고 가야한다

썰물이 끝나고 밀물때 찾아간거라 실미도까지 걸어가는 기회를 놓쳐버렸는데

한달동안에는 낮에는 건널수없고 저녁에만 물이 빠져 그때만 가능하다고한다

 

 

차가없이도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올수있고 가까운 거리라 당일로도 충분히 다녀갈수있는 장점이있다

섬 전체가 관광테마로 이루어져있는 자연관광 휴양지인 무의도는

전국 20대우수해수욕장으로 뽑힌 하나개해수욕장과

산림이 제법웅장하고 산세와 계곡의 물이 깨끗하고 좋은 등산로 호룡곡산과 국사봉

산림욕장과 등산로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서해바다와 서해에서만 느낄수있는 근사한 낙조까지..

천국의계단, 칼잡이 오수정, 꽃보다 남자.. 유명한 드라마 촬영지가 3곳이나 있어서

더 유명하며 실미도해수욕장에는 실미도 촬영지를 볼수있어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무의도

도심에서 가까운곳이라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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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8경의 1등인 황금빛 서해낙조를 더 아름답고 특별하게 볼수있는 영종도 선녀바위..

 

하루 더 받은 설 연휴를 집에서 빈둥거리에는 햇빛이 넘 좋았다

이런날에는 영종도 을왕리나 선녀바위의 낙조는 더 근사할텐데 한번 담으러가볼까..

점심을 간단하게 챙겨먹고 영종도 일대를 조금 둘러본뒤 5시30분부터 선녀바위에서

일몰이 될때까지 음악을 들으며 나무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40여분을 기다린듯하다

책을 안가져왔으면 아마도 지루해서 죽었을지도 모르겠다...^^

읽다만 책이 차안에 있거나 가방안에 있다는게 얼마나 고맙고 즐거운지 오늘 새삼느껴보며

책을읽다말고 간간이 바다위로 저무는 해가 눈이부신듯 얼굴을 찌푸려가면서 쳐다본다

자칫 허튼짓하다가 놓치면 근사한 낙조를 볼수없기때문이다..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한 섬처럼 떨어져있는 기암괴석의 해안으로

선녀바위라 불린 이곳은 여러 모양의 암석사이로 바닷물이 차고 그 옆에 이어진 백사장과

해당화가 절경을 이뤄 달 밝은 밤에는 선녀들이 내려와 놀고간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을왕리나 왕산에서 보는 낙조도 근사하고 멋지지만 이곳 선녀바위에서 보는 낙조는 더 특별하다고한다

 

 

 

 

 해가 내려오면서 바다위는 황금색 금을 뿌려놓은듯 반짝반짝 빛이난다..

파도가 밀려왔다가 밀려나갈때는 백사장위에도 해가 금을 뿌려놓은듯 반짝거린다

반짝 빛나는 곳을 조심스럽게 퍼담으면 금으로 변할거같았다..

 

 

하늘 주변이 점점 붉어지고 해도 선명해진다..

 

17-85로 끌어당겨 찍기에는 부족하고 아쉬워 망원렌즈로 찍어봤다

 

 

 

 

 

 

 

동그랗던 해는 어느새 바다 수면속으로 숨어버리고

하늘과 바다가 황금색으로 물들어 버린 자연경관앞에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껴본다

서해안 바다낙조는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황홀하게 하는듯하다

 

바다속으로 완전히 숨어버리는 해는 찍지 않았다.. 아니 찍고싶지 않았다..

다 저물어버리고 아무것도 없는 바다를 뒤돌아서서 오는것이 싫었다

다 저물어버리고 여운만 길게 남겨질 바다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이유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낙조만 생각하고싶다..^^

 

 

 

출처 : 난 바람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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