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태그의 글 목록 (2 Page)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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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은 2004년 이후 6년째 흑자를 기록 중이고 세계 공항서비스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하는 등 잘 나가고 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 담당 공무원들은 말 못할 고민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으로 접근하는 인프라까지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적자를 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철도, 인천대교 등 3대 인프라는 모두 비싼 통행료·요금을 받고 있지만

교통량이 예상치보다 적을 경우 정부가 차액을 보전해주기로 약속한 민자사업들이다.
그런데 3개 인프라 모두 예상치가 부풀려져 해마다 수천억원의 보전금을 주고 있는데,

이 액수가 인천공항 순이익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정부 입장에서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다.


  

2008년의 경우 인천공항 순이익은 1533억원이었지만, 정부가 지급한 보전금은 고속도로 900억원, 철도 1602억원 등

2502억원에 이르렀다.
2007년의 경우 인천공항 순이익은 2070억원인데, 보전금은 고속도로 763억원, 철도 1093억원으로 합치면

공항 순이익과 거의 같았다.


  

특히 해마다 보전금 액수가 늘어나고, 올해부터는 지난해 10월 개통한 인천대교에도 보전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 고민은 더 커지고 있다.(100619)

출처 : ironcow6200
글쓴이 : ironcow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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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꽃 향기 맡으며 바다로 떠나는 여행..

 

영종도를 그렇게 많이 다녔으면서 정작 해당화는 보지를 못했다..

그리고 해당화 꽃향이 그렇게 향기롭고 좋은줄도 몰랐었다...ㅡㅡ

멀리보이는 풍경만 그저 바라보고 바로옆에있는 근사한 꽃풍경을 눈여겨보지

않았던것도 있지 않았나 싶기두하고.....^^

선녀풍 사장님이 북항과 남항쪽으로가면 해당화꽃향기가 은은한게 넘 좋다고했다

그날 영종도 선녀바위까지 올때도 피었는지 전혀 몰랐는데..

도대체가  몰 그리 보고 다니는지 텀벙텀벙 도무지 알수가없다.. 에거거

남항쪽으로 차를 돌려 뚝방옆으로 가득 피어있는 해당화를 찾아가기로 맘먹었다

남항으로 가까워오니 해당화 꽃향기를 단번에 알수가있었다..

아.......진한 해당화 향기... 넘넘 좋았다..

 

 

바닷가의 모래땅이나 산기슭에 자라고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는 해당화..

모래가 아니고 산기슭이 아닌 도로옆에 해당화로 꾸며놓았는데 아주 잘 자란다

가끔 바다를 보기위해 차를 옆에 세워놓은적이있었고 해당화에 달린 동그란열매만

만지작 거리고 오긴했지만 막상 꽃은 이번에 첨 대하는거같다...^^

크기는 어린아이 키처럼 적당했으며 가시도 많았고 잎파리도 가득해서 울창해 보였다

꽃이 5월에서 8월경에 핀다고하니 지금이 한창 절정인거같고 하얀색의 해당화는

좀 더 특별해보였는데 생긴게 꼭 장미처럼 생긴거같다..

 해당화의 꽃을 자매화라 하며 간장과 비장에 작용하여 울체를 풀어준다고한다

 

 

 

 

 

 

 

숨을 깊게 내쉬면서 향을 맡아보니 그향이 코끝에오래 남는다..

해당화가 이쁘것도 이렇게 향기롭다는것도 이번에서야 알았는데

이제는 어딜가든 두눈을 크게 뜨고 다녀야겠다..^^

아마 8월까지는 이곳을 자주 올거같은 생각이든다..

낮에는 근사한 낙조와함께 해당화꽃길을 한번 걸어보고 싶고

밤에는 해당화 향기에 이끌로 몽유병이라도 걸린거처럼

나를 이곳으로 이끌지 않을까...^^

 

때 맞쳐 비행기 한대가 머리위로 날아간다...^^

 

인천에서 아주 가까운 영종도... 이곳에서 즐기는 무한대의 여행들 그리고 해당화

가끔 시간이 맞으면 이렇게 비행기도 아주 가까이서 볼수도있는 행운까지..

낮이면 해당화를 자세히 볼수있어서 좋고 밤에는 해당화의 그윽한 향을

코에 가까이 대고 맡아볼수 있어서 더 좋고..

인천 그리고 영종도가 가까이 있어서 참 좋다..^^

 

 

감사합니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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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가장 감동적인 선녀바위의 낙조..

 

낙조를 볼수있어 가까운곳에 바다가 있어서 어쩔땐 참 좋다..

하늘이 맑은날에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오메가가 나타나기를 가끔 기다릴때가있지만

 바다수평선에 얇게 깔려있는 가스층이 있을때 바라보는 낙조도 환상적이라고 해야할까..

쨍한 날씨보다는 훨씬 더 또렷하고 빨간해를 볼수있다는걸 낙조를 몇번 찍으러

다니면서 느껴볼수있었고 자욱한 구름에 가려 지는 해는 더 근사해보일때도 있었다

 

선녀바위에서 바라본 낙조...

선녀바위는 몇개의 얼굴을 가지고있는지 모르겠다

밀물때 썰물때.. 날이 흐릴때 맑을때.. 그리고 색을 도둑맞아버린 황사때도

이곳은 갈때마다 새로운 표정으로 나를 반겨주는듯했다

시도를 다녀와 저녁을 먹기전에 낙조를 찍기위해 잠깐 선녀바위쪽으로 이동하던중..

멀리 수평선에 낮은 구름이 깔려있었고 일몰을 포기하고 그냥 저녁먹으러갈까..하다가

매일 지는 일몰이지만 질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가끔 봐왔던터라..

후회할거같은 생각이들어 카메라를 챙겨들고 선녀바위 가까운곳으로 이동했다

아직까지는 또렷하고 선명한 빛을 보여주고 있지만 하늘이 맑지않다는걸 볼수있다

 

 

 

 

 

얼마큼 내려왔을까.. 얇게 깔려있는 구름이 해를 가린다

오메가를 볼수있을거란 기대는 첨부터 버렸지만 근사한 해를 볼때면

그 보기 힘들다는 오메가(오여사라고 부르기도..^^) 나한테도 영접해줬으면

참 기쁘겠다고 생각을 해왔던터라.. 막상 구름에 살짝 가리워진 해를

보니 내심 서운한 생각이들기도했다..

하늘이 맑고 멀리 덕적도까지 보일정도로 하늘이면 오메가를 볼수있다고하니

매일 하늘을 보면서 구름이나 황사 그리고 얇게 깔려있는 가스층까지

확인하고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날이면 다시 이곳으로 오지 않을까...^^

 

 

 

 

이내 자욱하게 깔려있는 구름인지 가스층인지 모를 곳으로 사라져버렸다

아쉬웠지만 선녀바위에서 지금까지 본 가장 감동적인 낙조가 아니였나 싶다..

 

 

해가 완전히 사라진 멀리 수평선에는 해무리들의 끝자락만 보일듯

서서히 그곳도 어둠속으로 사라져가고있었다

해가 져버린 쓸쓸한 바닷가 하지만 다시 내일이면 조금더 변한 해를보게되고

또 다른 낙조를 볼수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이곳을 벗어났다

 

그후 한달이 지난 어느날..

다시 영종도를 찾았고 멀리서 지는 해가 못내 아쉬워 차를 세워놓고 또 담아본다

이날 역시 하늘이 그렇게 맑지는 않았지만 자욱한 구름층들이

섬들사이로 연결되어있고 바다위에 바지선 또한 제법 근사한 풍경을 만들어준다

 

 

 

강렬한 태양은 바다위와 갯벌위를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반짝이는 보석을

만들어주고 멀리 섬들 사이로 사라져버리겠지만 항상 길게 여운이 남아있는

해무리 끝자락을 붙잡고 아쉬워하거나 서운해 하지 않는다

내일은 또 다른 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베스트..^^ 고맙습니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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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옆으로 시원한 바다.. 느낌좋았던 모도다리를 천천히 걸어본다

 

모도다리는 시도와 모도를 연결하는 다리로 야경이 근사한 다리로도 유명하다고하는데

6시30분까지 막배를 타야해서 밤 모도 다리를 보기위해선 이곳에서 1박을해야하는

불편함이 있기에 아직 바람이는 이곳에서 멋진 야경을 본적이없다..ㅡㅡ

조만간 신도 시도 모도 삼형제 섬을 걷게되면 하룻밤정도는 이곳에서 자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럴때는 꼭 밤에 이곳을 와서 밤 야경을 찍어볼 생각이다...

 

 모도를 우선 들어가기위해서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신도를 들어오는 배를 타야한다

신도와 시도를 연결하는 긴 다리가있고 그다리를 건너 시도를 들어서면

시도를 끼고 염전길도 걸어볼만하고 수기해수욕장도 한번 들러보면 물이 들어와있을때

멋진 해변을 볼수있으니 물때를 잘 조절해야한다.. 바람이는 숱하게 이곳을 왔지만 본적이없다..ㅡㅡ

시도와 모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분위기있기로 유명한데 다리도 멋지지만

바다위에있는 바위위에 조각작품이 분위기를 한층 돋궈준다고 해야할까..

 

 

 

 

다리 초입에서 보게되면 남자한테 달려가는 여자 조각상이 보인다..

옆에 서있는 소나무가 있어서 그런지 더 멋진 모습이다..

 

 

 

다리 중간에가면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있는 모습이 보인다..

 

가까이 가서 작품을 함께 찍어봤다.. 음.......작품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까...^^

모도다리는 이렇게 바다를 주변으로 볼거리를 한가지 더 제공해준다

파도도 잔잔했던 모도바다와 함께 작품을 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이야기하는것도

모도다리를 걷는 즐거움을 더 해줄꺼같다...

 

 

 

 

 

내가 찾아간날은 하늘이 맑지않고 흐릿했지만 날씨따위는 상관이 전혀없다..

다만 삼형제섬 신도 시도 모도를 걷지못해서 아쉬웠다고 해야할까..

황사도없고 가스층도없고 바람도 전혀없는날에는 이곳을 다시 걸어볼까한다

그때는 하얀배꽃이 피어있으면 좋겠다..^^

 

 

 

고맙습니다.....^^

 

 

 

 

출처 : 난 바람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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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러 제주도가니.. 난 가까운 마시안해변으로 간다..^^

 

인천에도 자연과 함께 해변에서 승마를 즐길수있는 곳이 있는데

직접 말을 타고 해변을 뛰어다닐수있다고하니 파도소리와 어우러진 말발굽소리도

꽤나 낭만있을듯.... 영화에서만 봐왔기에 마냥 신기하게도 느껴진다..

용유해수욕장을 오다보면 왼쪽으로 아담하고 조그마한 바닷가가 있는데

그곳이 마시안해변이고 마시안이라는 지명을 토대로 승마를 경험할수있는곳이 있다

 

말들도 꽤 있는 작은듯 규모가 꽤 큰 승마장이였다

멀리서 뛰어노는말들이 마치 제주도를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서울에서도 과천경마장에서 쉽게 말을 볼수있고 접할수있는 곳이 있지만

가깝고 바닷가옆에서 말을 탈수있으니 낭만적일듯하다

 

 

마시안에는 예로부터 내려오는전설이 있는데 이 마을 유씨 문중에 아기장가가 태어났는데

아기장사는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고 기골이 장대하였다 한다

부모들은 이를 나라에서 알면 삼대를 멸할까바 두려워 자식의 겨드랑이에서

날개를 떼 내고 기름을 부어 불구를 만들려고했는데 이때 순지 연못에서 용마가 안장을 지고나와

그 집 주위를 돌며 목메어 울다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한다... 그 후 이곳을

말 마(馬)  말이 울 시(嘶) 안장 안(鞍) 자를 써서 마시안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이곳에 말을 직접 경험해볼수있는 승마장하고 잘어울리는듯하다...^^

어딜가나 그 지명에서 전해지고 있는 전설은 슬프고도 재미있고 흥미롭다

영종도의 선녀바위에 얽힌전설도 그렇고 이곳 마시안에 전해지는 전설또한 흥미롭다

 

 

 

가끔 승마체험하러 유치원생들도 초등학생들도 온다고하는데

길들여진 말이라서 두려움없이 승마를 즐길수가 있다고하니 아이들한테는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체험이 될거같다....

 

 

 가까이서 말을찍어봤다..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영화 각설탕이 생각이 났다

인간과 가장 가까이서 교감을통하고 서로 느낄수있는 동물중에 한가지인듯하다

눈이 참 애처롭게 생겼다...

 

 

내가 갔을때는 마시안해변에 물이 빠져 파도치는 해변을 달리는말을 볼수는 없었지만

제주도가 아닌 가까운 영종도 마시안에서도 승마를 즐길수있다는 것만으로도

가까운 곳에 살고있으니 한번정도는 더 찾아와 승마도 즐기고

멋지게 해변을 달리는 말을 볼수있을꺼라 기대를 해본다...^^

 

 

출처 : 난 바람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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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답답하고 일이 잘풀리지 않을때는 바다보이는 전망좋은곳에서 커피한잔을...

 

집이 인천이다보니 가까운곳에서 내가좋아하는 바다를 쉽게 볼수있어서 좋다

가끔 답답하거나 할때는 월미도보다는 이곳 영종도 을왕리 해변이나 왕산쪽으로 드라이브를오곤하는데

매번 차를 세워놓고 바다를 보거나 많이 추울때는 차안에서 그냥 바다만 보고올때가 있었다

그러다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넓은 바다를 보고나면 저절로 마음까지도 뚫릴때가있다

바다와 가까이 살고있어서 가까운데서 바다를 접할수있는 기회도 많고

날좋은날에는 금빛으로 변하는 낙조도 볼수있어서 이럴땐 인천에서 살고있는게 넘 좋다..^^

 

내가 자주 드라이브 오는 곳인데 방파제쪽에서 바다를 보면 더 좋아 방파쪽으로 자주간다

하지만 방파제쪽으로 가기위해선 여러 횟집이나 조개구이집을 지나쳐와야하는데

근처 횟집에서 차를막고 하는 호객행위때문에 몇번을 마음이 상하고 화가날때가 많다

한번은 을왕리 방파제쪽으로 가기위해 멀리 방파제만 보고 차를 몰다가  근처횟집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이 갑자기 차를 막고 버티는통에 하마터면 칠뻔했다... ㅡㅡ

그냥 먹지않고 바다만 보러왔으니 비키라고해도 막무가내로 버티는데 기분이 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였기에 이것만 빼면 을왕리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그렇게 나쁘진 않다

 

을왕리해수욕장을 지나  방파제가기전에 오른쪽 언덕으로올라가는 길이에 위치한

낙조대라는 근사한 까페가 하나 있는데 이곳을 들어가는 순간 이런곳도 있었구나....

하고 생각을했었고 그동안 왜 이런곳을 한번도 안왔을까.. 하고 아쉬워했었다

유명인사들도 가끔 이곳에와서 바다를 보면서 차한잔을 마시고간다고하는데

난 숱하게 을왕리를 오면서 이곳을 한번도 들어간적이 없었다...

모... 사실 알았다고해도 그냥 바다만 보고가거나 술을 더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기에

근처 가까운곳에서 조개구이에 소주한잔으로 만족했을지도 모르겠다...^^  ㅡㅡ

 

낙조대안에 바다가 보이는 창넓은 테이블에서 바라본 바다는 거의 환상적이였다

서해안의 잔잔한 파도와 을왕리 주변의 풍광을 더 가까이서 볼수있으며

커피나 칵테일한잔을 마시면서 근사한 서해낙조를 볼수있으니 모든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것은 없을꺼라 생각해본다

가끔 비가오거나 눈이올때 창넓은 창가에 앉아 그냥 멍하니 창밖만 보고싶을때가있다

그럴때마다 월미도근처 카페서 마시곤 했었는데 을왕리에서 가까이서 볼수있고

평소 바다를 자주 보러 을왕리로 오는 바람이한테는 훌륭한 장소임에 틀림없다

 

 

날씨좋은날에는 2층 발코니에서 따뜻한 바람맞아가면서 차한잔 마시면서 낙조를 즐기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할때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장소가 아닌가 싶다..

참..이곳은 가수 이승철이 자주 찾아와 차를 자주 마셨다고하니

노래속에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그의 감성은 그도 분위기를 아는 사람이였다..^^

 

 

 

 

 

밖으로 나오면 잘꾸며진 넓은 잔디와 함께 야외정원을 볼수있는데 조용히 산책하기좋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겨울만 빼면 야외에서도 시원한 바람을 느껴볼수있어서 좋겠다

눈을 감고 들어보면 바위에 부딪쳐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참 일품이였다..

 

 

 

 

 

 

가족끼리 와서 즐길만한 음료들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도 있으니

조개구이나 회가 싫을때는 이곳에와 바닷가에서 새로운 음식을 접해보는것도 즐겁겠다..

바다에 가면 회나 조개구이를 꼭 먹어야해.... 하는 편견은 버렷 ~!!!! 

가끔 칵테일도 마시고 라떼도 마실수있다... ^^

근데 참 오랜만에 보는 석기시대초코렛이다.. 이거 달지않아 많이 먹었는데..

 

키위쥬스 한잔에 빨대를 꽂아 이렇게 마시던 시절이 나한테도 있었는데..^^

지금은 까마득한 옛추억이 되어버렸고 이제는 다시 하라고해도 닭살돋아서 못하겠지만..

새로 시작하는 연인들한테는 조용히 데이트를 즐기에도 좋을듯하다

가만 보니 이 두사람 제법 잘 어울린다...^^

 

 

 

중세시대 성을 쌓은듯한 고풍스런 카페모습도 좋았고 무엇보다 카페 주변으로 들어오는

풍경과 여유롭게 산책할수있는 공간이 많아서 참 좋았던 곳이였다

서울과 수도권 경기에서도 제법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이곳 낙조대sunset house는

일상에 힘들고 괴롭고 답답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갈수있음에 틀림없는 곳이다

 

평일에는 9시30분부터 10시까지 주말에는 9시30분부터 12시까지 open되어있으며

파스타, 스테이크, 해물볶음밥, 커피 생과일쥬스 등  다양한 음식도 제공되어있다

무엇보다 조용하고 낭만적이며 탁트인 유리창이 넓어서 더 좋았다...

사람들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바람이도 반한 이곳은

바람이가 강력추천하는 곳이다..^^

 

아이들이 던지는 새우깡을 받아먹기위해 몰려드는 갈매기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준다..^^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도 볼수있고 잔잔한 파도와 파도소리도 들을수있고

또 새우깡 몇개만 있으면 갈매기들하고도 놀수있으니 영종도 을왕리는 즐기에 충분하며

자연이 우리한테 주는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우린 또 아끼고 보존해야 되지 않을까... ^^

 

 

 

 

출처 : 난 바람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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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안개로 색을 도둑맞은 선녀바위..

 

선녀바위는 영종도 용유도와 을왕리 사이에 있으며 예전에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래하고 춤을 추며 놀았다는 선녀바위를 주변으로 바위들이 많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영종도에서 가장 아름다운곳중 한곳으로 꼽힌다

내가 방문한 날은 아침에 간간이 내리리던 가랑비로 인해 자욱한 안개와

봄이면 여지없이 찾아오는 황사로 인하여 불어오는 바람마저도 흑백의 색으로 이날 이곳은

모두 색을 도둑맞은 무채색의 선녀바위의 해변을 보여준다

색을 잃어버린 선녀바위 해변을 담아본다...

 

 

 

 

 

 

이곳 선녀바위 주변에는 조개껍대기가 많고 흩어져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곳이며

갯바위가 많아 이곳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다고한다

 

 

 

 

 

 

 

선녀바위에 깃든 전설이 두개가 있는데 영종진 방어진의 수군이였던 한호군은 용유도에서

군진시설을 돌아보는데 조개잡이를 하는 여인을 보게되었고 비바람이 부는 날에 조개잡이를 하는

그 여인이 궁금해서 다가가 물어보았고 병든아버지를 모시고 하루를 조개잡이로 연명하며

어렵게 살고있다는걸 알게되었다.. 그 여인은 아버지를 간호하느라 결혼도 못하고 행실바르고 효심강한

그 여인을 흠모하게 되었지만 그는 이미 혼인한 부인이 있었다고한다

그 여인은 한호군의 소실로 들어가 아버지를 모시고 살게되었지만 본부인의 시기와 질투때문에

밖으로 나가 외간남자를 만난다고 소문을 냈고 그 소문을 들은 호군은 별채로 나가 그 여인을 찾았지만

빈방에 낯선남자의 대님만 놓여져있었는데 그 역시도 본처가꾸민 계략이였다

그후 호군은 그 여인의 별채에 찾지 않았고 그 여인은 이유없이 찾아오진 않은 호군을 원망하게된다

여인은 자신의 누명을 벗고자 글을 남기고 태평암에서 몸을던져 자결하는데

그 여인의 시체는 조수에 밀려 호군과 처음만난 곳인 용유도 포구로 떠밀려왔고 모든사실을 안 호군은

잘못을 뉘우치고 후하게 장례를 치렀다고하는데 이때부터 태평암을 선녀바위라 불렀고

옆에있는 용유도포구르르 호군재라고 불렀고 밤하늘이 유난히 맑은날이면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래와 춤을 추며 노는 장소가 되었다고 전해지고있다

 

두번째 전설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땅으로 떨어진 선녀는 우연히 바위라는 총각을 만나

도움을 얻고 살게되었는데 1년 후 옥황상제가 사신을 보내 선녀를 하늘로 다시 불렀으나

선녀가 바위와의 인연을 놓지 못하고 땅에서 부부로 살겠다고 말했고 화가난 옥황상제는

둘을 갈라놓으려고 벼락을 치게했으며 벼락을 맞은 바위와 선녀는 그자리에 선채로 바위가 되었는데

동네사람들이 벼락이 치고 새로 생겨난 그 바위를 보고 선녀바위라 불렀다한다

애틋한 사랑이 전해지는 전설이 있어서 인지 선녀바위를 본 부부는 금실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도있다

 

주변해변에 비해 조금 작지만 조용하고 날좋은 날에는 근사한 낙조까지도 볼수있어서 좋다

비록 이날은 황사와 안개로 색을 도둑맞은 선녀바위 였지만 그 분위기도 나름 멋지다

선녀바위를 담기위해 어느 사진작가는 추운줄 모르고 파도를 연신 담아내고

밀려오는 파도를 걱정하듯 바라보는 갈매기들이 인상적이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기도한 선녀바위는 프로포즈 하기로 좋은 장소라고한다...

프로포즈했던 연인은 모두 이뤄졌다고하니 선녀바위에 내려오는 전설이 틀린건 아닌 모양이다...

수평선으로 해가 떨어질때쯤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한번 해보는것도 어쩔지..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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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전하세요.. 편지는 1년후에 배달됩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느린우체통..

영종대교 기념관에는 1년후에 편지가 배달되는 느린우체통이있다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그 편지를 모아 1년후에 각자 주소지로 배달이 되는데

요즘처럼 빨리 빨리를 외치는 세상을 비웃기로 하듯 바삐 움직이는 세상을 잠시잠깐

멈추게한다음 한줄한줄 사연을  써가면서 일년뒤에 나는 어떤모습일지를 생각해보게한다

가족에게 편지를 쓴다던가... 신혼여행가는 신혼부부,  지금시작하는 연인들 그리고 친구들

 모두에게 고마움과 따뜻함을 1년후에 편지를 받게되도 그 따뜻함과 온기가

그때도 느껴지지  않을까...

1년 전 가족에게 편지를 쓰고 지금의 그 가족은 원하던데로 모두 뜻을 이뤘을것이고

신혼여행가기전에 편지를 썼던 신혼부부는 두명이 아닌 세명이 되어있을수도있겠고...

1년전 시작하는 연인들은 신혼여행길에서 또 편지를 쓰지 않을까...

좋은대학에 들어가고자 본인한테 편지를 썼으면 1년 후에는 대학생이 되어

그 사연을 다시 읽어본다는 어떤 느낌일까...

난 1년 후 나에게 편지를 썼다..  1년 후 나는 어떤모습일까....^^

 

 

영종대교를 막 건너면 오른쪽에 위치한 영종대교기념관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느린우체통이 있는곳으로 작년 5월1일에 설치되었고 지금까지 접수된 편지만도

2만여장정도 되며 딱 1년되는 5월1일에는 적힌 주소지로  수많은 사연들이 배달대기중이라고한다

안내데스크에서 엽서를 무료로 제공이 되고있으며 5시30분까지.. 그리고 월요일은 휴관이라

보낼수가없다고하니 시간과 요일을 잘 보고 가는것도 좋을듯하다

인천공항방향 영종대교 하부도로에 주행시에만 이용이 가능하니 그점도 고려해야한다

 

 

첨에는 엽서로 만들었다고하는데 지금은 편지를쓰고 편지내용을 못보게 편지봉투처럼 만들었고

떨어지지않게 스티커도 붙힌다고하니 사연을 가득안고 전해질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지

보는이로 하여금 궁금증이 생길수도있겠다...

 

 

 

 

 

 

 

느린우체통은 전시관밖과 옥상전망대 그리고 현관앞에 있으며

영종도를 바라보거나 바다를 보면서 편지를 쓰고 아무곳에나 넣으면 되니

날좋으면 차와함께 편지를 쓰는것도 좋을거란 생각을해본다

 

날은 맑았지만 황사가 자욱했던 영종도와 영종대교...

이곳에서 난 1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썼고 내가 어떤모습이 되어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여전히 지금처럼 여행을 다니거나 영화와 연극을 보거나 사진을 찍고있을까..

아니면 난.........  ^^

 

세상에 하나뿐인 우체통 느린우체통...

   빨리달리는 자동차, 초고속비행기, 특급우편, 퀵서비스 주문하기도전에 무섭게 나오는 패스트푸드...

멈춰서서 한숨돌리고 싶은 마음이 밀려옵니다.. 그럴땐 느린 우체통에 사연을 넣어보세요..

엽에서 담아 나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사람에게 따뜻함을 전해보세요

1년이 지난 후에 받아보는 사랑과 고마움, 그리고 나에게 한 다짐의 마음이

10배 100배가 되어 전해질것입니다

1년 후 그때를 추억하며 나에게 우리에게 미소를 전할 수있는 느린우체통...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지만, 가장 감동적인 우체통이 설레는 마음으로

당신을 기다립니다... (느린우체통이 설치된 이유에서 발췌해본다..)

 

 

감사합니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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