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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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욱진 화백의 천진스러운 그림들을 감상해보세요.

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하이니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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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딸에게



골목에서 빈벽마다 낙서를하던 어린 네가

어느덧 많이 컷구나









나비와 장난치는 것만 좋아하던  아이가

결혼을 하겠다니


그래도 아직 너무 이른것 아니니?

내눈에는 꼬맹인데...



물위를 걷는 것처럼 불안하구나

그러니 내말을 좀 들어보려무나



남자는 말이다



양말이나 벗겨달라는 녀석은 못쓴다                                                     이쁜 구두는 못사줄 망정


그리고 너와 발걸음을 맞춰 걸을줄도 알아야 한다


내가 머리가 터질것 같구나




네눈에는 멋져보일지 모르나


그놈은 개  일지도 모른단다



잘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내가


만약에 그녀석이 아니다 싶으면



확실하게 싫다고 말해야 한다                                                   아니면 내가 떼어내 주마



그리고 내가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마




장난치고 숨어서 웃는 녀석은 크게 되지 못한다

다만 소소한 재미는 줄 수도 있겠지



그렇다고 무조건 때리지는 말거라

그건 애비가 해주마 ㅋㅋㅋ



내가 술한잔 먹여보면 다 안다







다행이 우리딸이 보는눈이 있어서 


춤도출줄알고                           음악도 좋아하고         운동잘하고                                                         봉사활동까지 하는 

착한 청년을 만났구나

 휴   다행이다


헛된짓 하는 녀석일까봐 걱정 많이 했다

얘 봐라  그냥 집어먹으면 될걸 저러구 있지않느냐



행동이 있어야 결과가 따르는 법이란다



밥은 반드시 제대로 해주거라

통조림보다는 오일장에서 파는 생물이 좋은거다



딸아

어설프게 흉내네는 것은 때론

이렇게 달라보이기도 하는 거란다



그렇게 좋으냐

에구 이녀석


비록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기더라도

당황하지말고 서로 의지해야 한단다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찾아가며 산다면


구름계단위에 있는


꿈의 궁전에 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보석같은 마음을 변치말고 간직하고


내가 언제나 찾아 갈 수 있는 곳에 살거라


그래야 자주 만날 수가 있지 않겠는냐

축복하고 사랑한다 딸아

그러나 내 속은 터지는구나 



아이고 아까워라 내딸 ㅠㅠ


출처 : 가 평 오 일 장
글쓴이 : 가평아줌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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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f22Oe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거라. 
그 중에 하나 둘은 안 그랬다면 말도 붙이기 어려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다.

목욕할 때에는 다리 사이와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거라.
치질과 냄새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진다.

여자아이들에게 짓궂게 하지 말거라. 
신사는 어린 여자나 나이든 여자나 다 좋아한단다.

양치질을 거르면 안된다. 하지만 빡빡 닦지 말거라. 
평생 즐거움의 반은 먹는 것에 있단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거라. 
친구가 너를 어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아내가 즐거워할 것이다.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너무 예의바른 사람을 
집에 초대하지 말거라. 
굳이 일부러 피곤함을 만들 필요는 없단다.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일주일만 억지로 해보면 
평생 배 속이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당하는 일이 없다.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그 사람이 바로 내 흉을 보고 다닌 사람이다.

나이 들어가는 것도 청춘만큼이나 재미있단다. 
그러니 겁먹지 말거라. 
사실 청춘은 청춘 그 자체 빼고는 다 별거 아니란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빈 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주거라.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여자친구 엄마는 널 사위로 볼 것이며 
네 아내는 행복해할 것이다.

양말은 반드시 펴서 세탁기에 넣어라. 
소파 밑에서 도너츠가 된 양말을 흔드는 
사나운 아내를 만나지 않게 될 것이다.

네가 지금 하는 결정이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거라. 
돈에 눈이 멀어진다. 
돈을 너무 멀리 하지 말거라. 
너의 처자식이 다른 이에게 천대받는다. 
돈이 모자라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해서 사용해라.

너는 항상 내 아내를 사랑해라. 
그러면 네 아내가 내 아내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으면 최소한 세 명의 의사 진단을 받아라. 
생명에 관한 문제에 게으르거나 돈을 절약할 생각은 말아라.

5년 이상 쓸 물건이라면 
너의 경제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는 것이다.

베개와 침대와 이불은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숙면은 숙변과 더불어 건강에 가장 중요한 문제다.

너의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친구가 되거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 것 같으면 아버지를 택해라. 
친구는 너 말고도 많겠지만 아버지는 너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줌을 눌 때에는 바짝 다가서거라.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될 것이 눈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찾아와 친한 척하면 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분명하게 "노"라고 말해라.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면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줘라. 
그러나 먼저 네 형제나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해줬나 생각하거라.

네 자녀를 키우면서 효도를 기대하지 말아라. 
나도 너를 키우며, 너 웃으며 자란 모습으로 벌써 다 받았다.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기고 간 편지 

 

 

출처 : 유머나라
글쓴이 : -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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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찐빵에 대하여 / 송찬호



설레는 마음으로 늦은 저녁 당신과 마주 앉았지요
진열장 유리 밖에서 처음 춤추는 당신을 보았을 때
둥글게 부풀어 오르는 당신의 춤은 참 보기 아름다웠습니다
설탕처럼 반짝이는 불빛 아래 둘러선 사람들은 듬뿍 동전을 던졌구요
난 그런 당신을 사모했습니다 내 발걸음은 늘 당신의
거리를 향했습니다만, 내겐 눈길도 주지 않고 포근한 그릇에
파묻혀 당신은 늘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했어요
짐작건대 거리 맞은편 진열장 속 그 행복이란 보석을
생각하지 않았겠어요? 그런데 오늘 가까이서 당신을 보니
퉁퉁 부어오른 당신의 발, 부어오른 당신의 얼굴,
오오 당신은 부푼 것이 아니라
부르튼 거군요 춤을 추다 지쳐 그대로 주저앉아 빵이 된 거군요

 

 

 

 

 

 

출처 : 淸韻詩堂, 시인을 찾아서
글쓴이 : 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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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포스 - 중력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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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프리
글쓴이 : 실비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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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향연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내 마음 위로하러
달려온다

슬픈 눈물
마르기 전에

발만 살짝 간지르고
달려 간다

내 아픈 마음
모두 빼앗아 담고

웃음 같은 파도만
남겨 둔 채 달려간다

위로 받은 내 마음
기쁨이 되어 춤춘다

흰 미소 흘리는
파도 따라 춤춘다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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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댄스로 물드는 본디 해변가 호주 시드니에서... (2009.10.30.)

 

 

한명을 중심으로 주변에 있던 200여명이 분위기에 휩사여 함께 춤을....

 

 

+참고사진 

 

 

 

 

출처 : 프리
글쓴이 : 실비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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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팔랑 팔랑
 
이웃 집 강아지
이리 저리 뛰놀 듯
낙엽이 구른다
 
바람에
나폴 나폴
 
때 지난 나비들
온 들녘 누비 듯
낙엽이 춤춘다
 
바람에
폴짝 폴짝
 
혼기 찬 개구리
짝짓기 하러
몰려 다니 듯
낙엽이 뒹군다
 
바람에
외로운 시인은
 
허전함으로 한숨짓고
가을을 보내는
낙엽의 아픔을 노래한다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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