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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항공사에 ‘한국인 女승무원’이 가득, 왜?

 
‘중동 항공사엔 OOO 승무원이 없고, OOO 승무원이 많다?’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과 중동항공사의 승무원 간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같은 점은 또 무엇일까요? 중동항공사엔 정작 자국 승무원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며, 같은 점은 두 곳 모두 한국인 승무원인 인기라는 점입니다.

중동 항공사에 때아닌 한국인 여승무원 열풍이 뜨겁습니다. 정작 중동인 출신 승무원은 없는 대신 한국인 승무원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셈이죠.

 

물론 외국항공사마다 한국인 승무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통상 외국항공사가 한국 운항 노선에만 한국인 승무원을 투입하는 것과 달리 중동 항공사의 한국인 승무원은 한국 노선뿐 아니라 전 세계 노선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한국을 거치지도 않는, 도하~런던 노선 등에도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하는 식입니다. 이쯤되면 조금 과장을 보태 과거 경제부흥기 시절 한국인의 중동 건설 붐에 이어 ‘제 2의 한류’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유독 중동항공사에 한국인 승무원이 많은 이유, 왜 그럴까요? 

 

 

 

카타르 도하를 중심으로 전 세계 128개 도시를 운항하는 카타르항공은 전체 승무원 6000여명 중 한국인 승무원이 700명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카타르항공은 필리핀, 스리랑카, 유럽, 미국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승무원을 채용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한국은 승무원 수가 2번째로 많은 국가입니다.

카타르항공이 한국 내 취항하는 노선이 많아서일까요? 아닙니다. 카타르항공은 현재 인천~도하 1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답니다.노선 비중도 크지 않는데 이렇게 많은 한국인을 채용하고 있다니 이색적이죠.

133개 도시에 취항하는 에미레이트항공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 500명 이상의 한국인 승무원이 근무하고 있고, 일반 직원까지 합친다면 한국인 직원 수는 550명에 이릅니다. 2005년 20명에 불과했으나, 8년 사이 2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137개국에서 승무원을 채용하고 있는데, 그 중 한국은 6번째로 승무원이 많은 국가입니다.

‘승무원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우선 한국 내 승무원 인재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만큼 승무원 인기가 높은 국가도 드물지요. 게다가 한국처럼 승무원 학교나 사교육 등 체계적으로 승무원 양산 교육 시스템을 갖춘 국가도 드물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승무원 인프라 자체가 튼튼한 셈입니다.

그러다 보니 중동항공사에 지원하는 한국인 승무원 자체가 많은 편이라고 하네요. 지원자가 많으니 뽑힌 승무원 중에서도 자연스레 한국인이 많고요. 통상 중동항공사는 해당국가 내 지원자를 뽑는 채용설명회와 아예 국적을 제한하지 않는 공개 채용 등이 있는데요, 유럽이나 동남아 등 제3국에서 진행하는 채용설명회에서도 한국인 지망생이 한국에서부터 해당 국가까지 넘어와 지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엄청난 열정입니다. 최근 카타르항공이 국내에서 공개 채용을 실시할 때에도 3000명에 이르는 구직자가 몰린 바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나 대한항공 등이 대부분 자국 승무원을 채용하는 것과 달리 중동 항공사는 자국 승무원이 드물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생활수준이 높은 중동 지역은 노동 인구 자체가 드물죠(기름의 위력입니다). 특히나 여성은 이슬람 문화권의 영향으로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승무원을 지원하는 여성 중동인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합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외국인승무원을 대거 채용하는 것이고, 이 역시 한국인 승무원이 대거 중동 항공사에 취직한 이유로 꼽힙니다.

물론 한국인 승무원의 서비스 경쟁력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친절하고 부지런한 한국인 특성이 승무원 서비스에도 잘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중동 항공사가 전 세계 노선에 한국인 승무원을 적극 투입하는 것도 국적을 떠나 승무원 서비스 경쟁력 자체를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는 점도 한국인 승무원 지원이 많은 이유입니다.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중동 항공사의 복지 수준은 업계에서도 유명합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은 기본이고요, 수영장이 달린 최고급 개인 아파트를 지원합니다. 전기료도 제공해주며 각종 세금 면제 혜택도 있죠.

중동항공사는 중동뿐 아니라 남미, 미국, 유럽 등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중동뿐 아니라 중동을 거친 다양한 노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 승무원이 많아 다른 외국항공사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되겠네요. 우연히 한국인 승무원을 만난다면 반갑게 “안녕하세요”를 건네보는 것도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이 되겠습니다.

출처 : 목금철 님의 불로그
글쓴이 : 목금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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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를 조심할 것ㅣ프랑스

프랑스 파리에 가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소매치기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등 유럽에는

소매치기가 많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 한다.

소매치기들은 자연스럽게말을 걸어오며 접근해오기 때문에 그냥 모르는 척하고 지나가야 한다.

소지품은 복대를 준비해서 여권이나 카드, 현금 등을 넣어두고 특히 여권은 외출할 때 복사본으로

가지고 다니는 게 좋은 방법이다.

악수할 때는 오른손으로ㅣ인도

가장 여행하기 힘든 나라인 인도는 악수를 하거나 선물을 줄 때 오른손을 사용해야 한다. 식사 전후에

손을 씻는 것은 기본. 인도에서 물을 마실 때는 생수를 사서 마시거나 호텔에서 정수된 물을 마셔야

탈이 나지 않는다. 신혼여행에서 힌두교도를 만났을 때는 그들의 예절을 존중해주는 것이 좋다.

신앙심이깊은 힌두교도의 경우 정오까지 어떠한 음식도 입에 대지 않으니 억지로 권하지 않는다.

밑반찬은 공짜가 아니다ㅣ일본

일본의 경우 문화나 생활 방식이 우리나라와 비슷해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많지 않다.

다만, 음식점 문화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는 밑반찬을 더 달라고 말하면 아무말 없이 가져다

주지만 일본은 단무지 하나를시켜도 돈을 받는다. 기본적으로 밑반찬이 안나온다는 얘기.

일본에서는 도로에서 흡연을 금지한 구역이 있으니 담배 피우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일본 료칸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을 때는 탕 속에 들어가기 전 깨끗이 씻고 들어가야 하는 것이 예의이며, 수건은

물속에 넣으면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니 절대 넣지 않는다.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지 말 것ㅣ태국

태국은 불교 국가다. 만약, 태국의 사원을 갈 때는 불상이 있는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 안 된다.

종교적인 그림이나 불상이 있는 곳에서는 꼭 신발을 벗어야 하며, 민소매나 반바지, 샌들차림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스님과의 신체 접촉도 있으면안 된다.

몸에 손을 대서도 안 되고, 옷깃이 닿아서도 안 되니조심할 것. 바닷가에서 귀여운 아이를 봐도 절대

터치하지 않는다. 특히 머리를 쓰다듬으면 불쾌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신혼부부들이 스포츠를 즐기다 사고를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라이선스를 가진 사람과 동행해

가는 것이 좋고, 날씨가 흐리거나 바람이 불 때 스포츠는 절대피한다.

아메리카노 'NO', 롱 블랙 'OK'ㅣ호주

호주 영어는 영국식이나 미국식과는 발음 자체가 다르다.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 커피숍에 들어가서

'아메리카노'를 아무리 외쳐도 그들은 못 알아듣는다.

꼭 '롱 블랙'을 달라고 말할 것. 에스프레소는 '숏 블랙'이라고 하면 된다. 또 호주로 신혼여행을 갈 때

 패키지로 여행을 갔다면 쇼핑할 때 물건이 어떤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매상품이 주변

가격과 비교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고 구입할 것. 또 투어 가이드가 안내하는 쇼핑센터에서의

쇼핑은 조심해야 한다.

팁 주지 마세요ㅣ뉴칼레도니아

어느새 신혼부부들의 로망이 되어버린 뉴칼레도니아. 사람들 대부분이 여행지에서 팁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뉴칼레도니아에서 이런 행동은 삼갈 것. 이곳은 팁 문화가 없다.

멜라네시안 문화는 선물을 받으면 보답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팁을 받으면 난처한 표정을 지을지도

모른다. 또 뉴칼레도니아에서 사진 촬영할 때 주의해야 하는 곳이 있다. 누메아 이외의 작은 섬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꼭 사전에 동의를 구할 것.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는 곳이다.

해양 스포츠를 하고 싶다면 허가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자. 자연 보호 지역이나 물고기의 산란기일

경우 동력 해양 스포츠가금지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여행지에서도 이 말은 적용된다. 모르고 가는 것보다 그 나라에 대한 예의 범절이나 정보, 생활 문화

등을 미리 공부해둔다면 즐거운 신혼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횡단보도 건널 때는 버튼을 '꾹'ㅣ미국

미국에서는 모든 생활 전반에 팁을 주는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다. 여행 가면 팁 챙겨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택시에서는 10~15%의 팁이 적당하며, 호텔 벨 보이에게는 1~2달러 정도 주면 된다. 길을

건널 때는 신호등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이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신호가 바뀌지 않으니

알아둘 것.

모르는 길은 세 번 이상 물어보세요ㅣ멕시코

남미의 열정적인 나라, 멕시코. 이곳의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다. 외국인이 길을 물어보면 너무나

상냥히 가르쳐준다. 단, 길을 엉뚱하게알려주기도 하기 때문에 꼭 다른사람에게도 여러 번 물어보고

찾아가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멕시코 사람들은 심성이 여리고, 예의 범절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눈인사는 물론 음식을 먹을 때는

소리를 내지 않고 먹는 것이 예의다. 한국사람과는 달리 성격이 침착하고,느긋하니 재촉하지 말 것.

화가 나도 참자ㅣ몰디브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인 몰디브. 아름다운 나라와는 달리 몰디브 사람들은 화를 잘 내는

편이다.

만약, 몰디브 사람들의 성향을 모르고 같이 화를 내게 되면 좋은 신혼여행을 망칠 수도 있으니 불만

사항이 발생했을 때는 타이르는 듯이 얘기하도록 하자. 인터내셔널 브랜드의 리조트라면 상관없지만

몰디브 리조트 브랜드의 경우 정식 서비스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손님에게 종종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

또 한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몰디브는 이슬람 국가이므로 리조트 외에는 술을 판매하는 곳이 없다.

그러니 술을 팔지 않는다고 큰 소리 치지 말 것.

출처 : n 고운산악회
글쓴이 : 겨울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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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를 만난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연인과 헤어진 상처를 달래기 위해 이탈리아행 기차에 오른 프랭크(조니 뎁)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앉게 된 매혹적인 여인 엘리제(안젤리나 졸리)에게 반해버린다. 프랭크는 도도하면서도 베일에 가려진 그녀의 같이 가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급속도로 친해진 그녀와의 아찔한 키스도 잠시, 두 사람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시와 추적을 받으며 급기야는 목숨마저 위태로운 처지가 된다. 프랭크는 이 어리둥절한 음모의 중심에 엘리제가 연루되어 있고, 자신 또한 국제적인 범죄자로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엘리제의 정체는? 끝없이 조여오는 추격과 위험한 여정의 끝은 어디인가?
    투어리스트 (The Tourist, 2010) :풀버전

    출처 : 레전드족구단
    글쓴이 : [김경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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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홍길 박영석 한왕용 진정한 영웅이여!

    선의의 경쟁하며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 수많은 실패 딛고 목표 달성 인간 승리

    세계 등반과 탐험의 역사를 다시 쓴 한국의 산악인 박영석, 엄홍길, 한왕용 씨(왼쪽부터).

     

    벌써 5년 전 일이다. 2000년 여름, 산악인 엄홍길 씨가 K2를 끝으로 히말라야 8000m급 자이언트 봉 14개를 모두 등정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듬해엔 산악인 박영석 씨가 같은 기록을 세우고, 2003년에는 또 한 명의 산사나이 한왕용 씨가 세 번째로 14좌를 완등했다. 순식간에 한국은 8000m 봉 완등자를 세 명이나 보유한 세계 유일의 산악 국가가 된 것이다.

     

    8000m가 넘는 고봉을 하나 등정하는 것은 훈련받은 산악인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14개의 8000m 봉을 한 사람이 모두 등정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14좌 완등은 함께 고통을 나눈 가족과 동료 산악인, 현지 주민,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등산장비 업체, 끝까지 격려해준 후원자들이 있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그 뒤안길에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동료들의 아픔도 함께하고 있다.

     

    근대적 의미의 등산은 1786년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을 등정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전까지는 등산이 아닌 삶의 한 방편으로 산을 올랐다. 순수 등반을 목적으로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맥을 찾은 것은 19세기 말경이었다. 이후 숱한 실패를 거듭한 끝에, 1950년 프랑스 등반대가 안나푸르나(8091m)를 등반함으로써 드디어 8000m급 등반 시대가 열렸고, 14년이 지난 64년에야 비로소 14개의 자이언트 봉이 모두 초등(初登)되었다.

     

    그 후 히말라야 등반은 양적·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 86년 이탈리아의 등반 영웅 라인홀트 메스너에 의해 한 사람이 14개의 8000m 봉을 모두 등정하는 대기록이 달성되었다. 이후 11명의 14좌 완등자가 나왔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한국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라인홀트 메스너, 세르지오 마르티니)와 폴란드(예지 쿠쿠츠카, 크리스토프 비엘리스키), 스페인(후아니토 오이알자발, 알베르토 이누라테귀)이 각각 2명이고, 스위스(에라르 로레탕)와 멕시코(카르로스 카르소리오)가 1명씩 배출했다. 11명의 완등자 중 폴란드의 예지 쿠쿠츠카는 완등 2년 후인 89년에 로체 남벽을 등반하다가 고인이 되었다.

     

    한 국가에서 3명 보유 세계 산악계 ‘경악’

     

    흥미로운 것은 산악 강국이기도 한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단 한 명의 완등자도 배출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이를 보면 14좌 완등이라는 대기록은 돈을 쏟아붓는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국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해서 가능해지는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유럽 출신의 14좌 완등자들은 알프스나 피레네 산맥의 산악지방 출신이다. 이들에게는 4000m가 넘는 산들이 동네 뒷산이었다. 멕시코 또한 5000m가 넘는 산들이 도처에 흩어져 있다. 반면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 최고봉은 1950m(한라산)에 불과하다. 히말라야에 진출한 역사도 이제 겨우 40년 남짓이다. 그야말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인데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대업을 이루어낸 것이다.

     

    우리의 삼총사는 도대체 어떤 인물인가. 엄홍길(1960년생), 박영석(63년생), 한왕용(66년생) 씨는 세 살 터울이다. 세 사람은 산악계 일각에선 본의 아니게 라이벌로 알려져 있다. 한동안 이들은 14개 고봉을 향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으니 이를 부인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이들의 경쟁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주위 사람들이 확대해놓은 경향이 있다.

     

    엄홍길 씨는 일반산악회(거봉산악회)에서 자란 산악인이다. 그리고 일반산악회를 거쳐 현재는 대학산악부(한국외대산악회)에 몸담고 있다. 박영석은 대학산악부(동국대산악회) 출신이다. 한왕용은 대학산악부(전주우석대산악회)에서 자라 일반산악회(개척산악회)에 몸담았다. 엄홍길 씨는 해군 출신이고 박영석은 공군, 한왕용은 육군 출신이다.

     

    세 사람의 등반 스타일은 조금씩 다르다. ‘탱크’라는 별명을 가진 엄홍길 씨는 혼자서라도 과감히 밀어붙이는 스타일이고, 박영석은 보스 기질이 있는 등반 리더로 후배들을 잘 이끈다. 비교적 차분하고 겸손한 성격의 한왕용 씨는 두 선배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그때그때 자신에게 맞게 활용하고 있다.

     

    엄홍길 씨는 비교적 어렵게 히말라야를 찾은 악우(岳友)다. 그는 광야에서 모진 비바람을 견뎌내며 자란 잡초 같다. 히말라야에 보내준다면 어느 팀과도 잘 어울릴 줄 알았고, 수없이 실패도 했다. 86년 에베레스트 남서벽을 시작으로 무려 15년간 온 청춘을 불태우며 28번 도전해 14개봉을 등정했다. 50%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동안 10명의 동지를 잃었다.

     

    박영석 씨는 엄홍길 씨보다 쉽게 원정을 꾸렸으나 역시 숱한 고생을 감내해야 했다. 91년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도전한 이래 11년 만에 완등을 기록했고, 그 과정에서 7명의 동료를 잃는 슬픔을 겪어야 했다. 93년에는 에베레스트(8850m)를 무산소로 등정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97년엔 8000m 봉을 4개, 2000년엔 3개를 오르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왕용 씨는 두 선배보다 더 쉽게 히말라야 원정에 참여했다. 93년에 에베레스트 남동릉을 시작으로 11년 만에 완등자 반열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엄홍길 선배와는 세 번, 박영석 선배와는 네 번 정상에 함께 올랐다. 95년 에베레스트 등정 후 내려올 때는 정상 직하에서 뒤처진 다른 팀 대원을 무려 5시간15분을 기다려 만난 뒤 기진맥진한 그를 부축해 하산하는 초인적인 휴머니즘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한왕용 씨는 단 한 명의 동료도 잃지 않았다.

       



    엄홍길(嚴弘吉)

     

     1986년 첫 원정 … 안나푸르나 ‘4전5기’

     

    1960년 경남 고성군 영현면 봉발리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부모님을 따라 의정부시의 도봉산 원도봉 계곡으로 이사했다. 부모님은 등산객들을 상대로 음식장사를 했는데, 그 덕에 그는 도봉산을 놀이터 삼아 뛰놀았다.

     

    본격적인 암벽 등반은 고등학교 시절 등산가들을 사귀면서 시작했다. 79년 고교를 졸업한 뒤 넓은 세상으로 가고 싶어서 설악산 희운각대피소에 들어가 ‘산사람’이 되었다. 1년 넘게 그곳에서 머물며 대피소에서 팔 물건을 지어 나르고 조난당한 사람들을 구조하면서, 설악산 곳곳의 암릉과 계곡을 누볐다.

     

    81년 해군에 입대한 그는 수중폭파반인 UDT에 지원했다. 제대할 때까지 계속된 혹독한 훈련과 바다 세계의 체험을 통해 그는 강철 같은 몸을 갖게 되었다.

     

    그의 첫 해외원정은 86년 겨울에 이뤄졌다. 라인홀트 메스너가 인류 최초로 8000m 14개봉에 완등할 무렵 히말라야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그러나 첫 원정으로 에베레스트 남서벽을 택한 것은 무리였다. 그는 여러 번 삶과 죽음의 갈림길을 떠돌다 등정에 실패하고 살아서 돌아왔다. 그때 그는 히말라야는 정말로 무시무시한 곳임을 절감했다고 한다.

     

    88년 대한산악연맹의 에베레스트 원정대원에 선발돼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93년 초오유(8201m)와 시샤팡마를 연속 등정하기까지 그는 일곱 번이나 고산 등정에 실패를 거듭했다. 그런 그에게 결정적인 가능성을 실어준 사람은 바로 스페인 바스크족 산악인인 후아니토 오이아르자발이었다. 후아니토는 영락없는 스페인판 엄홍길이다. 나이는 네 살 위지만 생긴 모습도 덩치도 등반 스타일도, 그리고 낙천적인 성격까지도 판에 박은 듯하다.

     

    호흡이 맞은 두 사람은 95년에 마칼루·브로드피크·로체의 3봉을 연속해서 오르고, 97년엔 가셔브룸Ⅰ(8068m)봉도 함께 올랐다. 후아니토 오이아르자발의 마지막 8000m 도전인 99년 안나푸르나 도전 때 엄홍길은 기꺼이 참가했다. 이 등반에서 성공해 후아니토는 세계에서 6번째 완등자가 되었고, 스페인에서는 최고의 산악 영웅이 되었다. 안나푸르나는 엄홍길에게 가장 많은 고통을 준 봉우리였다. 바로 이때 엄홍길도 4전5기 만에 안나푸르나 정상을 밟게 되었다. 그리고 2000년 여름 K2를 끝으로 8000m 14개봉을 모두 등정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박영석(朴英碩)

     

    고상돈 보며 꿈 키워 … 11년 만에 놀라운 기록

     

    1963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2남4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남달리 힘이 좋았다. 소년시절 그의 우상은 고상돈이란 산사나이였다. 중2 때 신문에서 에베레스트 정상에 우뚝 선 고상돈의 모습을 본 뒤 그 사진이 들어간 책받침만을 사용했다. 그리고 고2 때는 마나슬루원정대의 서울 시내 카 퍼레이드 모습을 보고, 동국대에 들어가 산악회원이 되겠다는 뜻을 굳혔다. 재수 끝에 꿈에 그리던 동국대 체육교육학과에 수석 합격했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등산 활동을 시작했다. 첫 해외원정은 2학년 말인 85년 초 일본 북알프스 종주등반이었다. 그때 그는 높은 산에는 눈이 어마어마하게 내리고 쌓인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군대를 마치고 복학한 88년 봄 유럽 알프스 3대 북벽에 도전했으나 좋아하던 허종행 선배을 잃고 돌아왔다. 이것이 그의 역마살 낀 해외원정의 시작이었다.

     

    89년 봄에는 꿈에 그리던 네팔 히말라야로 떠난다. 랑시사리(6415m)에 도전한 그는 돈이 부족해 시계와 옷을 팔아 간신히 귀국했다. 그리고 그해 겨울, 후배 2명만 데리고 랑시사리 정상에서 보았던 랑탕리(7205m)를 향했다. 역시 돈이 부족해 비행기표만 구해서 간 것인데, 이 산의 동계(冬季) 초등을 이루었다. 두 차례의 원정을 통해 그는 히말라야 원정에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90년 여름 코무니즘 봉을 등정하고, 91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에베레스트 남서벽을 찾았다. 캠프 3으로 오르던 중 표고 100m를 낙하하는 대형사고로 중상을 입지만, 그해 겨울 다시 에베레스트에 도전해 사우스필라로 남봉 바로 밑(8700m)까지 올랐다. 93년 봄, 남서벽의 옐로 밴드(8500m)까지 오르고, 이어 코스를 바꿔 드디어 남동릉을 통해 무산소로 등정했다. 세계 최고봉을 무산소 등정한 국내 산악인은 박영석뿐이다.

     

    이로써 그의 8000m 봉 레이스가 시작됐으나 당시 그는 전혀 이를 의식하지 못했다고 한다. 94년 가을 초오유를 등정하고, 95년 다시 에베레스트 북동릉에 도전하여 8700m까지 오른 뒤 뒤늦게 14좌 완등을 의식했다. 그리하여 97년 4개봉, 2000년 3개봉을 오르고 2001년 여름 K2를 끝으로 11년 만에 14개봉을 완등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그의 등반 스타일은 독특하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면 캠프와 캠프 사이를 오르내리며 고소 순응을 한다. 그리고 날씨가 좋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알파인 스타일로 벼락 치듯 단숨에 등반한다. 1990년 고1 때부터 사귀어온 동갑내기 홍경희 씨와 결혼해 성우(14)와 성민(10) 두 아들을 두었다.

       


    한왕용(韓王龍)

     

    대학 때 체계적 등산 … 무모한 산행 안해

     

    한왕용 씨(아래 사진 가운데가 14좌 완등 후 생태 등반으로서 히말라야를 깨끗하게 하는 ‘청소원정’에 나서고 있다.

     

    1966년 9월 전북 옥구에서 3남2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 동네 뒷산은 그의 놀이터였다. 중학교 시절엔 축구부, 고교 시절에는 야구부 활동을 했고 대학 시절 산악부에 가입해 체계적으로 등산을 배웠다. 첫 해외원정은 제대 후 복학생이던 92년 초 전북학생산악연맹에서 시행한 일본 북알프스 동계등반이었다. 그해 여름 칸텡그리(7010m) 원정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으나 6500m쯤에서 고소병으로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구조대가 급히 올라와 베이스캠프로 그를 옮겼고, 며칠 후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다시 도전에 나서 결국 정상을 밟았다.

     

    93년에는 전북산악연맹의 에베레스트 원정대원으로 선발되었다. 그러나 등반 중 수분 섭취를 소홀히 한 탓인지 폐수종 증상이 나타나 7300m에서 내려왔다. 귀국 후 개척산악회에 가입한 그는 94년 이 산악회의 초오유 및 시샤팡마 원정대에 참여했다.

     

    95년 에베레스트 북동릉을 등반했을 땐 같은 코스로 올라와 30분 늦게 정상에 선 고대산악회 대원 1명과 셀파 1명이 하산 중 내려오지 않자 세컨드 스텝 부근에서 무려 5시간15분을 기다려, 기진맥진해서 내려오는 대원을 부축해 8300m 지점에 있는 제5 캠프에 밤 11시가 넘어 도착했다(셀파는 추락사했다).

     

    96년에는 우석대산악회와 포베다(7439m), 박영석 팀과 아마다블람(6812m) 정상에 올랐다. 97년이 되자 다시 자이언트 봉을 찾았다. 이해에 그는 동국대팀과 다울라기리, 한국대학산악연맹과 가셔브룸Ⅰ봉, 개척산악회팀의 로체봉 도전에 참여해 성공했으나 겨울의 마나슬루 도전에는 실패했다. 자이언트급에선 비교적 쉬운 편이라는 마나슬루의 노멀 루트가 그에겐 유독 어려웠다. 날씨 운이 없었기 때문인데 3전4기 만에 성공했다.

     

    98년 엄홍길 팀에 참여하여 안나푸르나에 오르면서 막연하게나마 8000m 봉 완등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귀국 후 바로 짐을 꾸려 나관주와 함께 낭가파르밧(8125m) 도전에 나서 성공했다. 단 둘이 오른 이 등반을 그는 생애에서 가장 멋진 등반이라고 기억한다.

     

    그는 언제나 겸손하고 낙천적이다. 전형적인 극지법을 선호해 무모한 산행은 피한다. 안전에 유의하며 서두르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그 자신은 눈사태를 두 번 당하고, 여섯 번이나 크레바스에 빠졌지만 단 한 번도 동료를 잃은 적이 없다. 현재 에델바이스 홍보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아내와 대성(6)·대산(5) 두 아들이 있다.   (끝)

    2000년 K2 등정 때는 산소통이 고장 난 선배에게 자신의 산소통을 양보하고 무산소로 올랐다. 그러나 그 후유증으로 귀국 후 네 차례나 뇌혈관수술을 받았다.

     

    그는 언제나 겸손하고 낙천적이다. 전형적인 극지법을 선호해 무모한 산행은 피한다. 안전에 유의하며 서두르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그 자신은 눈사태를 두 번 당하고, 여섯 번이나 크레바스에 빠졌지만 단 한 번도 동료를 잃은 적이 없다. 현재 에델바이스 홍보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아내와 대성(6)·대산(5) 두 아들이 있다.   (끝)

     

     

     

    출처 : 청이산악회
    글쓴이 : 산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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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본 252 180 297 180 250 294
    2 중국 65 98 699 100 118 88
    3 베트남 110 250 986 500 350 984
    4 미얀마 872 490 986 500 590 400
    5 홍콩 80 98 493 200 118 294
    6 싱가폴 80 98 493 200 118 486
    7 대만 165 370 623 350 450 618
    8 인도네시아 165 370 623 350 450 290
    9 필리핀 473 190 683 350 280 498
    10 말레이시아 105 370 683 350 166 290
    11 태국 70 98 683 350 118 200
    12 몽골 115 570 790 500 570 290
    13 캄보디아 120 640 744 500 640 290
    13 마카오,부루나이, 라오스 777 640 744 500 640 290
    14 미국(본토) 80 98 154 100 118 88
    15 캐나다 80 98 588 100 118 88
    16 알래스카(미), 하와이(미) 126 98 154 100 118  
    17 나우루, 노폭제도, 뉴칼레도니아, 니우에, 마샬군도, 미드웨이군도,사모아(미), 미크로네시아, 바누아투, 서사모아, 솔로몬제도, 샹피에르미켈,안타티카, 왈리스&푸투나, 웨이크제도, 코코스군도, 쿡제도, 콰자레인제도,크리스마스제도, 키리바티, 타히티(프), 통가,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팔라우,피지 714 670 748 500 670  
    18 호주 347 200 522 200 280 294
    19 뉴질랜드 347 290 522 200 350 348
    20 괌(미), 사이판(미) 399 270 522 200 280 516
    21 영국 336 210 492 200 305 294
    22 프랑스 336 210 398 200 290 390
    23 독일 336 210 398 200 324 294
    24 이탈리아 336 210 398 300 365 390
    25 네델란드,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441 270 506 350 300 510
    26 그리스, 노르웨이, 덴마크, 사이프러스,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473 470 641 350 450 636
    27 그린랜드, 벨기에, 아이슬랜드, 아일랜드,페로이제도 473 470 641 350 450  
    28 룩셈부르크, 모나코, 바티칸시티, 산마리노, 아조레스군도, 핀란드 473 470 641 350 450  
    29 리히텐슈타인, 몰타, 발레아릭, 안도라, 지브랄타, 터키 473 470 641 350 450  
    30 불가리아, 체코, 헝가리 788 540 879 700 550  
    31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카자흐스탄, 폴란드 788 540 879 700 550 876
    32 우즈베키스탄 150 440 879 700 500 876
    32 그루지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보스니아, 슬로베니아, 알바니아, 유고, 크로아티아 788 440 879 700 500 876
    33 루마니아, 마케도니아, 몰도바, 벨라로시,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젠,우크라이나,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788 540 879 700 500 876
    34 러시아 155 470 986 450 470 290
    35 파키스탄 155 640 1,306 700 742 1,308
    36 방글라데시 110 640 1,306 700 740 1,308
    37 인도 100 250 1,306 700 350 190
    38 스리랑카 240 840 1,306 700 900 1,308
    38 네팔 350 840 1,306 700 900 1,308
    38 동티모르, 몰디브, 부탄 1,103 840 1,306 700 900  
    39 이란 893 680 950 700 750  
    40 사우디아라비아 893 640 985 700 750 948
    41 아랍에미레이트,팔레스타인 893 640 950 700 750 948
    42 레바논, 바레인, 시리아, 아프카니스탄, 예멘, 오만, 요르단, 이라크,이스라엘, 카타르, 쿠웨이트 893 440 985 700 750  
    43 브라질 861 350 954 700 450 942
    44 아르헨티나 861 570 954 700 670 942
    45 멕시코 861 570 954 700 670 942
    46 과돌류프, 네델란드령 안틸레스, 마르티니크, 버진군도(미), 버뮤다,볼리비아, 아루바, 아이티, 엘살바도르, 버진군도(영), 우루과이, 칠레,카이만군도,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푸에르토리코 861 640 954 700    
    47 기아나, 가이아나(프), 과테말라, 그레나다, 니카라과, 도미니카 제도,도미니카공화국, 몬테세라트, 바베이도스, 바하마, 베네주엘라, 벨리제,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세인트키츠네비스, 앙길라, 안티구아,에쿠아도르, 온두라스, 자마이카, 쿠바, 터크스 카이코스제도, 트리니다드토바고,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포클랜드 861 640 954 700    
    48 가나, 가봉, 남아공화국, 레위니옹, 리비아, 마데이라, 말라위, 보츠와나,부룬디, 세우타,수리남, 스와질랜드, 알제리, 앙골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짐바브웨 924 640 950 700    
    49 감비아, 기니아, 기니아비쏘우, 나미비아, 니제르, 라이베리아, 레소토,르완다, 모로코, 모리셔스, 모리타니아, 부르키나파소, 세네갈, 세이셜,수단, 아이보리 코스트, 우간다, 자이레, 잠비아, 카메룬, 카포베르테,콩고, 튀니지 924 640 950 700    
    50 나이지리아, 디에고가르시아, 마다가스카르, 메이요트, 말리, 모잠비크,베냉, 보푸타츠와나, 사오톰 앤 프린시페, 서사하라, 세인트헬레나, 소말리아, 스와인제도, 시에라레온, 앗센션, 에리트리아, 에티오피아, 이집트,적도기니, 지부티, 챠드, 카나리제도, 케냐, 코모로, 탄자니아, 토고 924 640 950 700    

    출처 : 록키의 나만의 세상
    글쓴이 : 록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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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똑똑한 쇼핑 리스트

     
    나라마다 저렴한 육아용품 혹은 그 나라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한 것들이 있다. 쇼핑 9단 엄마들이 알려주는 각국의 육아용품 쇼핑 포인트. 직접 사용하거나 선물하기 좋은 쇼핑 목록을 공개한다.



    ◆ 1 일본

    우리나라에 직수입된 일본 유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일본은 아이디어 육아용품의 천국. 평소에는 수입 육아용품 쇼핑몰에서 구입했던 상품을 현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구입해 오래 두고 사용하거나 아이 있는 집에 선물하기 좋다. 방사능 걱정이 여전하므로 먹는 제품은 아무래도 피하는 게 안심.

    · 해열파스 & 휴족파스 해열파스는 일본에서 개발되어 이제는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비상 상비약으로 하나쯤 구비해뒀을 법한 아이템. 부피도 작고 가격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요즘은 해열파스에 이어 다리 전용 쿨링 파스가 뜨고 있는데, 다리가 쉽게 붓는 엄마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 호빵맨 모기밴드 모기에 물려 가려워할 때 붙이면 효과 최고! 선배맘 사이에서 효과가 입증되면서 수입 육아용품 온라인 사이트에서 스테디셀러로 등극한 아이템. 올여름부터 모기퇴치제나 모기 패치 등의 수입이 까다로워지니 일본에 갔을 때 미리 구입해두는 것도 센스 있는 쇼핑 요령.

     

    ◆ 2 영국

    한국보다 아이 옷이 매우 저렴하지만 대부분 중국산 OEM 제품이다. 디자인은 예쁘지만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 부담 없이 입히기 좋은 티셔츠류는 구입하기 적당하다.

    · 캐스 키드슨 손가방 우리나라에도 정식 론칭한 캐스 키드슨. 영국이 본고장인 만큼 일반 매장도 많고 대형 아울렛에도 입점되어 있다. 주방 식기류나 아이 소품,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어처 소꿉 장난감도 있지만 특히 가방이 무척 저렴하고 예쁘다. 아이들 가방은 물론 엄마 외출용 가방을 10~20파운드(약 1만8000~3만6000원) 정도에 구입 가능하다.

    · 비바이탈 프로폴리스 목감기나 속쓰림 등에 탁월한 프로폴리스는 천연 항생제, 항산화제로 유명하다. 아이를 둔 영국 가정에서는 감기 예방 의약품으로 하나쯤 구비해놓는데, 비바이탈 제품은 영국 브랜드로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3 사이판

    사이판은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SPF45+/PA+++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준비해야 한다. 현지의 대형 ABC 마트나 일반 마트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자외선차단제와 화상 진정 효과가 뛰어난 알로에 크림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스킨케어는 여행 전 따로 챙기기보다 현지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

    · 버츠비 레스-큐오일 트리트먼트 버츠비 제품 가격이 무척 저렴한 편. 이것저것 다 구입하기 힘들다면 '상처치유연고'로 유명한 버츠비 '레스-큐 오일트리트먼트'라도 꼭 구입할 것. 화상은 물론 모기 물린 데나 상처 부위에 바르면 빠르게 치유된다. 우리나라에는 한정판으로 수입되어 구입하기 힘들지만 사이판에서는 6달러 정도로 저렴하다.

     

    ◆ 4 베트남 &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원두커피가, 태국은 라텍스 침구 등이 유명하다. 하지만 구입할 만한 육아용품은 많지 않은 편.

    · 키플링 가방 기저귀 가방부터 아이들 배낭으로 인기 있는 키플링의 주요 생산지가 바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다. 워낙 키플링 가방이 흔해 가짜도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 절반 가격의 진품 키플링 가방을 구입할 수 있다.

     

    ◆ 5 프랑스

    문화와 패션의 나라답게 프랑스 브랜드의 아동복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비싸다. 쁘띠바또나 봉쁘앙 등 프랑스 고급 유아복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좋은 기회는 세일 기간. 프랑스제 약국용 화장품도 현지에서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무스텔라, 바이오더마 등이 대표적으로, 특히 무스텔라 '스트레치 마크 더블 액션 크림'이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 기린 치발기 '소피 더 지라프(Sophie the giraffe)'로 불리는 기린 치발기는 프랑스 장인이 50년 동안 수공으로 만들어온 제품. 천연 라텍스 소재로 식용염료로 도색한 친환경 치발기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작은 것은 7~8유로(약 1만2000원), 큰 것은 10~11유로(약 1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 스킨케어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은 '덱세힐(Dexeryl)' 크림도 구입하면 좋은 아이템. 아토피 피부는 물론 피부 발진, 가려움, 건조증에 효과가 매우 뛰어나 프랑스에서는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기본으로 갖추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 6 중국

    중국 제품이라고 하면 무조건 저렴하고 질이 떨어진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상류층을 위한 고급 제품도 많다. 특히 여성 인구의 70% 이상이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생리대며 굽 낮은 신발 등 여성용품이 무척 다양하고 예쁘다. 중국 전통 디자인의 신발이나 의류 등을 구입하면 특별한 날 멋 내기에 좋다.

    · 네이렌셩 중국 소림 무술영화에 흔히 나오는 까만 헝겊신으로 중국 황실에서 신었던 신발이다. '연이어 승진한다'는 뜻의 네이렌셩의 뜻을 담아 크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선물한다고. 가격은 한화로 10만원이 넘는 고가지만 그 이상의 가치가 담겨 있다.

    · 그림책 중국은 한국과 다르게 권당 2000~3000원으로 책값이 무척 저렴하다. 유명한 동화책은 중국 서점에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 화려한 겉표지는 없지만 이중언어 동화책을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부담 없이 구입할 만하다.

    · 아이 옷 H & M 키즈, 자라키즈, 갭 등 한국에도 있지만 분위기가 전혀 색다른 아이 옷은 구입할 수 있다. 중국의 전통 의상인 치파오 드레스도 놓치기 아쉬운 쇼핑 목록. 단, 한국 어린이 옷보다 가슴 폭이나 통이 좁기 때문에 사이즈를 잘 살펴보고 구입할 것.

     

    ◆ 7 호주

    호주 여행을 다녀온 선배맘들은 양털 제품을 공략하라고 입을 모은다. 백화점에서 100만원을 호가하는 양털 이불도 현지에서는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단, 부피가 크고 우리나라 이불 커버 사이즈가 맞지 않을 수도 있어 이불보다는 소품 쇼핑이 현명한 셈.

    · 어그부츠 호주는 어그부츠의 본고장. 백화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만~50만원대의 고가로 판매되는 리얼 호주산 어그부츠를 10만~20만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어그부츠가 신생아용부터 출시되어 있다.

    · 양모 유모차 시트 흔히 양털 시트는 겨울용이라 생각하지만 100% 천연 메리노 양모 제품은 사계절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여름에 더 많이 사용하는데, 통풍이 잘 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호주산 양모는 부드럽기보다는 약간 퍽퍽한 느낌이 든다. 호주에서 구입하더라도 'made in Australia'를 꼭 확인할 것.

     

    ◆ 8 미국

    대형 쇼핑센터가 많은 미국은 육아용품을 쇼핑하기 가장 좋은 곳. 그라코의 카시트도 현지에서는 100달러도 안 되지만 부피가 크므로 신중하게 구입할 것. 같은 북미권에 있는 캐나다의 쇼핑 포인트도 동일.

    · 영양제 미국에는 우리나라와 달리 영양제를 대용량으로 많이 판매하는데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하다. 여행 선물로 온 가족 영양제를 챙겨도 좋을 듯. 특히 꾸미바이트와 같은 어린이 비타민 젤리를 대용량으로 구입하기 좋다.

    · 아이 옷 미국에서 아이 옷 쇼핑을 안 했다면 바보 소리 듣기 십상이다. 그만큼 아울렛도 많고 세일 상품이나 기획 상품이 많아 매우 저렴하다. 한국 엄마들에게 인기 있는 미국 브랜드로는 폴로, 갭, 카터스, 올드네이비, 짐보리 등이 있다.

    · 장난감 미국은 장난감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이저러스 같은 대형 장난감 매장이 시내마다 자리하고 있다. 토이스토리, 트랜스포머 등 영화 캐릭터로 유명한 장난감부터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피셔프라이스나 브이텍, 마텔, 레고 등 수입 장난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영어 그림책 영어 그림책도 빼놓을 수 없다. 여행 기간에 현지 서점에서 스테디셀러 위주의 영어 그림책을 1~2권 구입해서 보여주는 것도 좋다는 게 선배맘들의 조언.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라도 문장이 단순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출처 : 조사모(조대부고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겨울바다(2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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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맨해튼의 어퍼 이스트 사이드는 글로벌 부촌(富村)으로 유명하다. 더 유명한 것은 이곳 디너 파티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마틴 볼프 파이낸셜 타임스 칼럼니스트….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거물들이다.
    미 시사잡지 애틀랜틱 1~2월호가 이런 '글로벌 수퍼 리치(global super rich)'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이 잡지는 오늘날 세계를 소수 엘리트에 의한 새로운 '금권지배체제(Plutocracy)'라 불렀다.


     

    소수 '수퍼 리치'의 부는 갈수록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2002~07년 미 소득증가의 65%가 상위 1%에게 갔다.
    맨해튼에서 '20'이란 연봉 '20밀리언', 즉 2000만달러(약 225억원)를 뜻한다.

    이들은 스스로 글로벌 경쟁의 승자라 자부한다. 국경과 지리도 초월한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회장은 '글로벌 노마드(유목민)'다.
    이집트인 부친과 프랑스인 모친을 둔 그는 유럽·미국·중동을 오가며 컸다.
    지금은 독일 금융재벌 알리안즈 소유인 미 주재 기업을 이끈다.

    이런 엘리트들은 자기 동네보다 스위스 산골인 다보스 지리에 더 밝다.
    "우리는 마누라보다 항공기 승무원을 더 잘 아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글로벌 네트워크 결성에도 열심이다. 다보스 포럼이 대표적이다.
    쉬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봐가며 글로벌 이슈를 이야기한다. 세계를 뒤바꿀 혁신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인다.
    접근 방식도 글로벌 기업가적이다. 큰돈을 당대의 '큰 문제'를 푸는 데 혁신적으로 쓰려고 애쓴다.
    조지 소로스는 중동유럽 시민사회 건설에 수십억 달러를 쓴다. 보험·부동산 재벌인 엘리 브로드는 줄기세포 연구를 후원한다.
    이를 두고 언론인 매튜 비숍은 '자선자본주의(Philanthrocapitalism)'라 불렀다.

     

     

    문제는 그들 간 결속은 강화되는 반면 자국민 다수와의 간극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고소득 개인과 대형 은행, 대기업은 위기에서 상당 부분 회복했는데 나머지 중소기업과 다수 노동자는 여전히 정체 상태다.
    이건 근본적으로 두 개의 별개 경제가 됐고, 점점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다름 아닌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경고였다.
    다보스 포럼 창설자인 클라우스 슈바프도 WSJ에 "지금 시스템은 사회 평화를 전복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10125)

     

     

     


    출처 : ironcow6200
    글쓴이 : ironcow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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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만 주변에서 1년간에 거쳐 촬영한 풍경들로 바다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정말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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