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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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바람이 너무 강해서 포기한 그길을

 

오늘은 혼자서 멋지게 가보련다~~

 

사진은 등산과 역순임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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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분천역에서 승부역까지 기차타고 갔다

계곡 끼고 다시 돌아오는 12km 낙동정맥 트레일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함께 갈 친구들을 위하여

사발면에 부을 끓는 물을 보온병에 넣고 어제 산

더덕막걸리 안주용 과메기 세트를 챙기고 간식용

소세지 세개와 당보충용 약과 한봉지 그리고 점심

시간에 먹을 김밥 세줄과 단무지 약간과 소독저

 

김밥도 사고 사과를 깍아먹을 맥가이버 다용도

나이프 셋트도 챙기고 나니 시간이 좀 남는다.

 

집에서 슬슬 걸어가면 시간이 딱 맞을것 같아서

성북역 오버브릿지를 넘어서 중량천 한천교를

지나서 공릉역 태릉입구 #3번 출구까지 걸어서

도착하니 봉화로 우릴 실어줄 버스가 저스트

어라이브 한다.

 

이후는 사진을 보시면서 트레킹 감상하시길...

 

바람소리 친구노래 소리 듣고 싶으시면 아래 클릭

 

https://www.instagram.com/p/BfmrUi3g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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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바람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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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이 흐르는 아름다운 섬으로

달빛이 고즈넉한 섬으로

불타는 하늘을 품은 섬으로

여명의 나래를 펼치는 섬으로,

시에서나 들을법한 아름다운 찬사를 받고 있는 이 작은 솔섬은

죽을 위기에서 한 사진 작가 때문에 다시 살아난 솔섬이랍니다

이 솔섬을 만나보고 싶어 저도 달려가 보았습니다

한낮에 찾아간 덕분인지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이면 사진작가들이 진을 치고 있다는데

아무도 없는 텅 빈 솔섬만 반겨주더군요

 

 

 

 

 

 

 

 

솔섬 바로 옆 한국가스공사가 액화천연가스 저장기지를 건설한다고

발표를 하면서 솔섬이 사라진다는 내용..

그 후 솔섬이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전국의 사진작가들은 앞다퉈 이곳을 찾았고

이 사연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답니다

계획대로라면 솔섬이 사라졌을 거랍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와 솔섬의 만남은

이 솔섬의 운명을 바꿔놓은 셈이죠..

그 작가의 흑백사진 한 장이 이 솔섬을 살렸으니까요..

한국을 찾은 그가 우연히 솔섬을 만났고

그렇게 탄생한 사진 한 장은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답니다

묵묵히 서 있는 솔섬은 갑자기 찾아오는 사진작가들의 명소가 되었으니까요..

그렇게 솔섬은 사라질 위기를 넘기게 된 거랍니다.

 

 

 

 

 

 

 

 

 

이 작은 섬의 원래 이름은 '속섬'이랍니다

늘 물속에 있는 섬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이곳 솔섬을 시간에 따라 그 풍광이 사뭇 다르기에

솔섬을 찾는 사진작가는 단번에 좋은 작품을 만나기 어렵다고 하여

여러 차례 찾아가 겨우 작품을 건져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작가가 아니기에

외롭게 서 있는 솔섬을 친구 만나러 가듯이 마주하고 싶었습니다

이 솔섬은 화려하지도

대단하지도, 신비롭지도 않은것은 사실이지만

바라볼수록 느낌이 살아나는 ...

드넓은 하늘과 수면을 배경으로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 가슴 벅찬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이른 새벽에 만나는 느낌도

해 질 무렵 만나는 느낌도

한밤중에 쏟아지는 별빛을 이고 서 있는 모습도

장관이라고 하니...

이 솔섬의 유명세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삼척시가 공모한 관광사진전에서

솔섬 사진이 1등을 하면서

삼척시에서도 무척 당황했다는 후문이랍니다

지금은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기에

삼척시에서도 생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표를 했답니다

또 다른 삼척의 볼거리로 우리 가슴에 오래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LNG 기지가 생겨

솔섬의 원래의 풍광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솔섬이 존재한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겠죠..

 

이렇게 아름다운 솔섬을 없앨 생각을 했다는 사람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할까?

솔섬을 바라보면 무척 미안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미안해지지 않도록

늘 아끼고 잘 보존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름다운 솔섬, 늘 그 자리에서

별빛, 달빛, 바람 소리, 새 소리를 보고 들으며

현대의 찌든 삶에서 지친 자들이 찾아가면

포근히 보듬어 주는 솔섬으로 늘 함께 하길 바랍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 가 담은 솔섬은

별 궤적 작품으로 발표되면서 우리를 설레게 한 것은 맞습니다

 우연한 만남이 주는 선물이 될 수 있는 곳이

우리나라엔 많다는 사실...

여행 다니면서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이곳 솔섬을 다녀오면서 느낌은

그 사진작가처럼

누구나 별 궤적을 담을지는 모르지만

수많은 별이 쏟아지는 검푸른 밤하늘을

가슴으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제고 달빛, 별빛이 흐르는 솔섬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하는 희망을 품어보았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 : 아름다운 詩사랑..그리고 여행...
글쓴이 : 초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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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보는 오늘의 좋은시

 

가난한 사랑의 노래        by 신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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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사랑의 노래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詩/신경림

           

         

         * 출처 : 퐁당퐁당 하늘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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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그 아름다운 길

                              김경훈



        톡톡 아침 창을 건드리는
        맑은 바람소리에문득
        안부가 궁금해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길 나서는 가슴을 찾아들어 부드럽게
        울어주는 새 소리처럼
        유난히 목소리가 신선한
        문득 보고 싶어 지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비가 내리고
        사람의 가슴엔 그리움이 내립니다..

        내 안에 사랑은 아니지만
        늘 기다려지는 그 사람 사랑
        그 멀지만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좋은 사람이 나에게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어느틈에 그리움이 되어 버린
        한 사람이 있어 오늘이 아름답습니다..

        *
        *

        맑은 햇살이 창가에 머물고..
        진한 커피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면
        늘 궁금해지고 기다려지는 사람..
        어느틈에 그리움이 되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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