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의 나만의 세상

 김영래

*빨간 등대*

겨울 바다 바람은

거칠고 싸늘하다

파도는 힘차게 높이 솟는다

작은 통통배는 흔들리고

어획양은  날로 줄어들고

섬사람은 육지를 그리워하 고

육지 사람은 자기 생각으로

낭만을 그리며 섬을 사모한다

갈매기는 하늘을 꿈꾸고

구름은 노을 을 그리며 

태양은 붉게 물들여

그리움에 애가 타고

어부에 한숨 소리를

아는지 모르는 지

애꾸진 담배연기만

하늘로 올라가는데

파도는 철석 거리고

갈매기도 울고

나는 자꾸만 눈물이 나서

바다를 보고 울었다~~*

빨간 등대에서 혼자 울던날~~~*

사랑을 하면서
감정이 고갈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요

노력도 없이
사랑을 얻는 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랍니다

최상의 언어와 감각을 찾아내어
마음의 표현을 하고
자연 속에서 사랑의 에너지를 찾아
수양이라는 이름으로 쌓아가야 합니다

영혼의 감성으로
사랑의 감정으로
표현 되고 있는 언어들을
일기장에 잘 간직해 놓아야 하지요

자연은
사계절을 순환하며 생명을 탄생시키고
희망찬 청년의 여름엔 푸른 산야를 만들고
화려한 중년의 가을엔 단풍으로 물들이며
원숙한 노년의 겨울엔 소리 없이 낙엽이 되어
앙상한 가지만 남기지만
인고(忍苦)하면서 새로운 봄을 맞이합니다

새로운 탄생을 위해 아낌없이
내 버릴 줄 아는 나무를 닮아 가는 것이
수양하는 마음입니다

사랑하면서
기쁨과 환희 슬픔과 고통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은 자연과 인간이 꼭
닮았기 때문입니다

변치 않고 자리를 보존하는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며
늘 그대 곁에 머물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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