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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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가난해서 식모살이도 많이 보냈었죠...

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푸른아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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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번개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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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san 1st Artistry @ Do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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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뉴스는 다투어 수십 년만의 풍요를 알리고
자동차들은 뒤뚱거리며
제 구멍들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였으면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
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현실은
두려움의 색채를 드리우기 시작하지만


헬리콥터가 나타났을 때에도
나는 결코 손을 흔들지는 않으리.
헬리콥터가 눈 속에 갇힌 야생조들과
짐승들을 위해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시퍼렇게 살아 있는 젊은 심장을 향해
까아만 포탄을 뿌려대던 헬리콥터들이
고라니나 꿩들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자비롭게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나는 결코 옷자락을 보이지 않으리


아름다운 한계령에 기꺼이 묶여
난생 처음 짧은 축복에 몸둘 바를 모르리

 

 

- 문정희 시집 『 남자를 위하여 』 1996

 

 

 


 

 

 

 

출처 : 淸韻詩堂, 시인을 찾아서
글쓴이 : 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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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陶醉의 彼岸

                                            by 김수영

다시 읽어보는 오늘의 좋은시


 

 



 
 
    陶醉의 彼岸 내가 사는 지붕 우를 흘러가는 날짐승들이 울고가는 울음소리에도 나는 취하지 않으련다 사람이야 말할수없이 애처로운 것이지만 내가 부끄러운 것은 사람보다도 저 날짐승이라 할까 내가 있는 방 우에 와서 앉거나 또는 그의 그림자가 혹시나 떨어질까보아 두려워하는 것도 나는 아무것도 취하여 살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번씩 찾아오는 수치와 고민의 순간을 너에게 보이거나 들키거나 하기가 싫어서가 아니라 나의 얇은 지붕 우에서 솔개미같은 사나운 놈이 약한 날짐승들이 오기를 노리면서 기다리고 더운 날과 추운 날을 가리지 않고 늙은 버섯처럼 숨어있기 때문에도 아니다 날짐승의 가는 발가락 사이에라도 잠겨있을 운명 ―― 그것이 사람의 발자욱소리보다도 나에게 시간을 가르쳐주는 것이 나는 싫다 나야 늙어가는 몸 우에 하잘것없이 앉아있으면 그만이고 너는 날아가면 그만이지만 잠시라도 나는 취하는 것이 싫다는 말이다 나의 초라한 검은 지붕에 너의 날개소리를 남기지 말고 네가 던지는 조그마한 그림자가 무서워 벌벌 떨고 있는 나의 귀에다 너의 엷은 울음소리를 남기지 말아라 차라리 앉아있는 기계와 같이 취하지 않고 늙어가는 나와 나의 겨울을 한층더 무거운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나의 눈이랑 한층 더 맑게 하여다오 짐승이여 짐승이여 날짐승이여 도취의 피안에서 날아온 무수한 날짐승들이여 詩/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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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여전히 고민한다.

        내가 미쳐 버린 건가?

        항상 자문한다.

         

        고맙다,모두들.

        여전히 주홍빛 심장으로 그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삼류 소설에나 나올 법한 절규의 밤들에 우리의 넋을 적셔 왔다.

        다행히 끝까지 붙들고 있는 희망 한자락은 어딘가에는 뭍어 있을 '진실'에 대한 억척스런 믿음.

         D-15

        I'm doing my best of best  

        Trust me Trust you Trust us

         

         Photo by JEPY 

         

         

         

         

         

         

         

        true-keepgoing-.mp3

         

        Music Created by Feel Kang

         

         

         

         

         

         

         

         

        출처 : CLUB OSHALE LION
        글쓴이 : OSHALE LI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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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와 헤어지기 싫어

        서녘노을 뒤로하고 Kiss를 합니다

        눈물로 작별 인사를 하지요

         

        서로 멀어지면 질수록

        마음은 더 가까이 다가간답니다

         

        늘 꿈을 꾸죠

        그대와 만나 행복을 나누는 꿈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바로

        당신과 함께 있을 때 이니까요

         

        그냥 당신만 옆에 있으면

        행복해져요

        무엇을 해도 다 좋아요

         

        당신이 나를 많이 사랑하나 봐요

        내가 당신을 많이 사랑하나 봐요

         

        떨어지면 늘 당신

        생각만 하니까요

        당신도 제 생각만 하시죠

         

        이런게 사랑인가 봐요

        이런게 운명인가 봅니다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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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숫가에서
        당신을 생각합니다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며
        당신과의 추억을 그립니다

        흐르는 시간 속을 당신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내 인생입니다

        행복합니다
        내 맘속에 당신이 흐르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내 심장이 당신을 그리워 해서

        약속합니다
        내 운명이 당신과 함께 할 것을

        기도합니다
        내 사랑이 당신께 흐르기만을

        호수 위에 떨어진 꽃잎이
        별빛을 받아 반짝거리고

        하늘 위엔 초승달과 별이
        꽃잎을 따라 흘러갑니다

        꽃잎 위에 떠 있는 별을 노래하고
        꽃잎 위에 떠 있는 달을 노래합니다

        오직 당신만을 위해
        오직 당신만을 향해

        내 눈동자는 이글거리고
        내 심장속이 타들어갑니다

        호수 속에 비친 별이
        당신이라면

        호수 속에 비친 달이
        당신이라면

        당신을 만나기 위해
        꽃잎을 밟고 당신 게신
        호수 속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당신만이 나의 詩요
        나의 人生이기 때문입니다

        죽음도 아깝지 않은
        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내 육신 내 정신 내 영혼
        모두 당신이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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