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춤'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728x90

🍒죽도록 사랑하는 법🍃


🎋하나
너의 귀에 대고 "사랑해"라고 외치는 거야
*
*
귀터져 죽도록...

🎋두울
일주일에 한번씩만 만나주는 거야
*
*
보고싶어 죽도록..

🎋세엣
뽀뽀만 해주고 키스는 해주지 말아봐야지
*
*
애간장이 타 죽도록...

🎋네엣
비오는 날 너의 집 앞에 우산들고 있어볼까?
*
*
깜짝놀라 죽도록...

🎋다섯
잠옷을 입고 널 만나보는 거야
*
*
어이없어 죽도록...

🎋여섯
모르는 척 딴 이성의 이름을 불러봐야지
*
*
열받아 죽도록...

🎋일곱
그윽한 눈으로 널 쳐다볼꺼야
*
*
호수 같은 눈에 확 빠져 죽도록...

🎋여덟
매일 매일 웃게 해 주는 거야
*
*
턱 빠져 죽도록...

🎋아홉
한밤중에 아프다고 땡깡 부려야지
*
*
안타까와 죽도록...

🎋열
참?!.. 서서히 죽이는 방법도 있지
*
*
🌱옆에 두고서 조금씩 조금씩 죽이는거야!

🎀'행복'이라는 독약으로~ㅎㅎ
사랑해~~~💛🌷💛

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황금들녘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사용자의 손을 볼모로 잡고 사랑을 요구한다고 해서 ‘바이러스'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사용자의 마음에 잠입해 내부 문서나 사진 파일 등을 제멋대로 자기것으로 만들어 바꾸지 못하도록 한 뒤 사랑을 보내면 해독용 사랑을 전송해주어 키워나간다고한다.


' 러브바이러스 '





























































출처 : 도탁스 (DOTAX)
글쓴이 : 진정한설명충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詩論, 입맞춤 / 이화은

 

여자는 키스할 때마다 그것이 이 生의 마지막 입맞춤인 듯

눈을 꼭 감고, 애인의 입 속으로 죽음처럼 미끄러져 들어간다는데

 

남자는 군데군데 눈을 떠

속눈썹의 떨림이며 흘러내린 머리카락이며

풍경의 변화와 춤추는 체온의 곡선까지 꼼꼼히 체크한다고 하니

 

누가 시인일까

 

독자는 여자 편에 설 것이고

시인은 당연히 남자 편에 설 것이다

몰입의 바닥에는 시가 없다

불타는 장작을 뒤집어 불길의 이면을 읽어야 하는 남자여

불쌍한 시인이여

 

키스가 끝날 때까지 한 번도 눈을 뜨지 않은 시인이거든

그대 당장 독자의 자리로 옮겨 앉아야 하리

그러나 시인의 발바닥은 완전 연소의 재 한 줌도 함부로 밟지 않는다

 

- 《현대시학》2008. 5월호

...................................................................

 

 아인슈타인은 키스에 관한 두 가지 명언을 남겼다. 좀 더 쉽게 ‘상대성 이론’을 설명해줄 것을 요구한 학생에게 그는 “사랑하는 여인과 키스를 하면 3분도 3초처럼 짧게 느껴지지만, 난로 위에 손을 얹어 놓으면 3초도 3분처럼 길다”라며 시간의 상대성을 말했다. 또 하나, 키스를 하며 운전하는 연인을 본 아인슈타인이 혀를 차며 “예쁜 여성과 키스를 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은 키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한 말이다. 서로의 애정을 표현하며 최상의 느낌을 교감하는 짜릿한 순간에 몰입하지 않고 주의를 산만시키는 건 키스에 대한 모독이란 것이다.

 

 그런데 남자는 때때로 그런 행동을 하나보다. 눈을 뜨고 키스하면 초점이 잘 맞지 않음에도 여자가 자신의 키스에 만족하는지 굳이 알고 싶어 한다든가, 본 게임에 앞선 예비단계 쯤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은 키스할 때 눈을 뜨고 껌뻑거린다. 당연히 키스의 질은 여성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 키스가 ‘이 生의 마지막 입맞춤인 듯 눈을 꼭 감고, 애인의 입 속으로 죽음처럼 미끄러져 들어’가는 여자의 키스와 어찌 같으랴. 그런데 맥박이 빨라지며 혈압은 오르고,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며 부신은 아드레날린을 배출하는 강열한 화학반응을 실눈 뜨고 확인하는 남자의 치사한 짓거리가 ‘시론’에 비유되다니.

 

 시가 무슨 연구대상이고 실험의 대상이란 말인가. 아니지만 종종 끈질긴 추적에서 시가 생성되기도 하며, 구체적인 곳에서부터 끈질기게 붙드는 흔적이 필요하긴 하다.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의 저자 나탈리 골드버그는 ‘시는 삶의 현장인 동시에 꿈의 현실이고, 예술인 동시에 현실’이라면서 ‘두려움이나 벌거벗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도 무조건 더 깊이 뛰어들라’고 했다. 그 에너지를 시각화시키는 것이 시라면, 키스할 때 ‘몰입의 바닥’에 빠지지 않고, ‘불타는 장작을 뒤집어 불길의 이면을 읽어야 하는’ 남자는 ‘불쌍한 시인’에 견줄 만하다.

 

 절경은 시가 되지 않듯 황홀경에선 시가 필요치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것에 탄복하고 빠져들기 보다는 르포기자처럼 타버린 재까지 들쑤시는 존재가 시인이다. 생활 속의 자아 말고 취장 언저리에 예술적 자아를 하나 더 키우라는 주문이다. 하지만 ‘시인의 발바닥은 완전 연소의 재 한 줌도 함부로 밟지 않는다.’는 점 명심해 주기를.

 

 

권순진

 


출처 : 詩하늘 통신
글쓴이 : 제4막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내 눈은

살아 있습니다


당신을 만나고부터
마치 별이라도 된듯
더 영롱하게 반짝입니다

 

내 입술은

살아 있습니다


당신과 입맞춤을 하고부터
앵두빛 윤기 흐르는
향기로운 입술이 되었습니다

 

내 가슴은

살아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 끊임없이 전해져
터질듯한 두근거림이
행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내 영혼은

살아 있습니다


성숙한 당신 영혼의 이끌림에
깨달음의 지평 넓혀
내 영혼은 기쁨의 천국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다시 읽어보는 오늘의 좋은시

 

가난한 사랑의 노래        by 신경림

//


 

 

 

 

 

 

//

 
 
    가난한 사랑의 노래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詩/신경림

           

         

         * 출처 : 퐁당퐁당 하늘여울

        반응형
        LIST
        728x90

         

         

         

        그대 아픈가요

        나와의 키스 한번이면

        다 나을 텐데요

         

        그대 외로운가요

        내 밝은 목소릴 들으면

        즐거워 질 텐데요

         

        그대 추운가요

        내가 안아주면

        따뜻해질 텐데요

         

        그대 외롭고 아픈 까닭이

        나를 만나지 못해 그런거군요

         

        알았어요

        그러면 우리 만나요

         

        아픈 거 다 나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 보다

         

        만나서

        낫게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네요

         

        사랑의 힘으로

        그대 모든 것을 치유해 드리고 싶네요

         

        언제 어디서 만날까요

        말해 보세요 달려갈게요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보고싶다
        그립다 는 말로

        우리 애틋한 사랑이
        다 표현 될까요

        우리 커다란 사랑이
        다 채워 질까요

        애간장이 녹아 날 만큼
        당신이 그리워요

        눈물이 다 말라
        피눈물이 흐를만큼
        당신이 보고싶어요

        키스로도 부족해서
        심장에 입맞춤하고
        싶을 정도로

        내 사랑이
        되어 주신 당신을
        죽도록 사랑해요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서로의 굴레가
        성역이기에

        평온한 미소
        얼굴에 띠우고

        아쉬움의 눈물
        감춰야 하네요

        가슴 가득
        차지한 당신에 대한

        그리움의 눈물
        목 뒤로 넘기며

        이렇게
        우리 참아야 하네요

        마음으로 만
        당신을 배웅해 드립니다

        마음속 허전함을
        당신 만이 대신 할 수 있기에

        사랑이 짙어져 아픔이 된
        오늘이 슬픕니다

         



        바람이 멈추었나요
        당신의 향기가 사라졌어요

        귓가를 맴돌던
        사랑의 찬가는 싸늘히 식어 버려
        의미 없는 조각이 되어 떨어져 버리네요

        가슴의 울림 멈추기 전에

        당신의 향기 다시 맡을 수 있다면
        사랑의 찬가가 다시 울릴 수 있다면
        생명같은 사랑 다시 돌릴 수 있다면

        아~~ 나는 숨 쉴 수 있을 텐데
        아~~ 나는 행복할 수 있을 텐데

        외로움의 눈물
        아픔의 골짜기 되어 흐르기 전에

        당신의 사랑
        바람 결에 전해 들을 수 있다면

        기쁨의 미소 짓고
        당신 곁으로 달려 갈텐데

        당신의 입맞춤에
        생명의 기운 넘칠텐데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