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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9일 수요일 라헬의아침인사~★

 

아버지라는 나무 / 이민숙

한 그루 나무가 있었다
그 나무 밑에는 뿌리가 다섯 개 달렸었고
옆에는 자신과 비슷한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힘들고 아파서 쓰러질 지경이 되어도
참아야 했고
허덕이는 고통이 와도
묵묵히 이겨내야 했던 것은
바로 밑에서 자라는 그 나무만 바라보며
옹기종기 모인
나무 일부분인 뿌리라는 큰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있는 힘껏 피처럼 붉은 나무의 모든 것을
다섯 개 달린 뿌리에 나눠주고
자신과 이젠 똑 닮은 나무에도 영양을 공급해 줬다

나무는 매일 매일 쉬지 않고 일했고
그 아래서 자라는 뿌리는 아무것도 모른 체
나무가 주는 영양분만 야금야금 받아먹었다

세월이 흐르고 뿌리를 위해
일한 나무는 커다란 병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혹시나 밑에서 자라는 뿌리들이 알까 봐
전보다 더 열심히 영양을 공급했고
모든 것을 주고 난 나무는 후회 없다고 말했다

세상을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일은
자신의 밑에서 자라는
가장 아꼈던 뿌리들이 다섯 그루의 나무로 자라서 자신의 옆에서
자신을 바라보았던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 나무 아래서 자란 나무들은
그 나무에서 주는 영양분이 참 달고 맛있었다고
그 나무가 죽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그 나무의 영양분은 바로
나무의 생명이었던 것을 알았다

한 번도 고맙다고
한 번도 감사하다는 말도 한마디 못하고
그 흔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한
뿌리 다섯 개는
하늘 향해 외쳐 본다
사랑합니다
아버지라는 그 커다란 나무를

 

첨부이미지

 

아버지라는 커다란 나무가

늘 나에곁에 있음을 잊고 살아갑니다

그 나무가

나에게 얼마나 큰 쉼이 되여주고

생명이 되여주고 있음을 잘 알면서도

그 나무의 고마움을 미쳐 알지 못하고 지냅니다.

늘 자식의 잘되는길을

바라시고 그 가는길을 묵묵히 지켜보시는

아버지...

 

아버지라는 큰 이름을

기억하는 소중한 하루가 되였으면 합니다.

 

2009년 12월9일 수요일 라헬의아침인사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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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 카린 에버하드 (Karin Eberhard)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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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태우지 못한 내 가슴을

붉은 노을마냥
불을 놓고 있는 당신이
누구이신지 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미풍도
지나간 적 없는
심산 고요한 샘 같던 나의 마음을

회오리 같은 광풍으로
출렁이게 하는 당신이
누구이신지 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이 세상에
나 만이 소중하다 여기던
내 마음에 오직 한 사람

당신에게 줄 사랑만 찾게 하는 당신이
누구이신지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 낮의
무료한 일상적 사고에서 벗어나
일년 삼백날 한 시라도
행복을 꿈꾸게 하는 당신을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Sarah Brightman - Winter Light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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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을 바라봅니다
구름에 둘러싸인 파란하늘이
아름다운 호수처럼 보입니다
마치 하늘호수로 여행을 하듯 행복합니다

하얀구름을 바라봅니다
빛을 받아 더 하이해진 구름이
화사하게 미소 짓는 그대의
아름다운 모습처럼 보입니다
덩달아 행복의 미소를 짓습니다

하얀구름이
그대 가슴 부풀어 오르듯 뭉개뭉개 피어오르면

내 가슴속엔 기쁨이 둥실둥실 떠 다닙니다

하얀구름이
우아한 백조가 되어 날아가면
내 마음속엔 사랑의 감정이 새처럼 날아다닙니다  

회색구름을 바라봅니다
빛을 받은 하얀구름에 가려
빛을 잃고 슬픔에 잠겨
아련한 마음이 밀려옵니다

검은구름을 바라봅니다
구름이 함께 흐르다 조각조각 흩어집니다
작은 아기구름이 길을 잃고
마치 어머니를 잃고 방황하듯 슬프게 흐릅니다

하늘에 바람이 불면서 구름들을 모이게하더니

아기구름을 사랑의 빛으로 포근히 안아줍니다

 

아기구름이 미소를 짓는데

그렇게 앙증맞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받는 아기의 모습이

마치 당신의 미소를 보는 듯 아름답습니다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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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장벽붕괴 20주년 기념 축하 행사 (200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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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마지막 잎새
누구를 기다리나

떨어지기 못내 아쉬워
시퍼런 호수 바라보며
가을의 수호자 되었다

누구라도 삶이 다 하여
마지막 잎새 되는 그 날

눈물은 호수가 되고
통곡은 저 하늘 넘어까지 들려오리라

사랑의 추억이
파란 하늘호수처럼 펼쳐져

아름다운 천국이 되어도
지독한 외로움을 어찌 견딜 수 있을까

나 그대 보다 먼저
낙엽이 되는 것이 두렵고 두렵다

그대 또한 나를 위해
먼저 떨구어지지 않기를

주검까지 함께 하는
고귀한 사랑이 되기를

가여운 그대
차마 볼 수 없어

그대와 함께 나누며
오래 오래 살고 싶다

그대의 삶이
나의 삶이 되었으므로

그대의 영혼과
나의 영혼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천상의 詩를 수놓아야 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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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포착 사진들 +12 베스트 야생동물 사진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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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보라 (Bora Bora) - 타히티에서 160마일 떨어진 지상낙원

(Bora Bora Island or Bora Bora Lagoon)

 

 

타히티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보라 보라 섬은

카약, 제트 스키, 등 다양한 레저시설, 가벼운 다이버 차림으로

바다속을 즐기기는 남태평양 섬의 럭셔리 호텔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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