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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의 유혹......
연못가 앵두도 익었더라
뫼산딸기는 더 익었더라
길손 발길, 당연히 멈춤
여자라는 나무
너를 이 세상의 것이게 한 사람이 여자다
너의 손가락이 다섯 개임을 처음으로 가르친 사람
너에게 숟가락질과 신발 신는 법을 가르친 사람이 여자다
생애 동안 일만 번은 흰 종이 위에 써야 할
이 세상 오직 하나뿐인 네 이름을 모음으로 가르친 사람
태어나 최초의 언어로, 어머니라고 네 불렀던 사람이 여자다
네 청년이 되어 처음으로 세상에 패배한 뒤
술 취해 쓰러지며 그의 이름 부르거나
기차를 타고 밤 속을 달리며 전화를 걸 사람도 여자다
그를 만나 비로소 너의 육체가 완성에 도달할 사람
그래서 종교와 윤리가
열 번 가르치고 열 번 반성케 한
성욕과 쾌락을 선물로 준 사람도 여자다
그러나 어느 인생에도 황혼은 있어
네 걸어온 발자국 헤며 신발에 묻은 진흙을 털 때
이미 윤기 잃은 네 가슴에 더운 손 얹어 줄 사람도 여자다
너의 마지막 숨소리를 듣고
깨끗한 베옷을 마련할 사람
그 겸허하고 숭고한 이름인
여자
(이기철)
Movie by Addie
E. Shaplin - La Notte Ete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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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畵가 된 사진(요선정 사진에서)
詩人들의 금빛 言語을 품는
바닥으로 뉜 因然이 되었다
요선정 계곡 다시 가고픈 곳
그리고 그리운 詩人과 山河!
水周別曲 48/서봉교
사월 초파일 지나고 논을 삶아 놓으면
흙탕물이 가라앉은 맑은 논바닥은
낮에는 요선정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밤에는 일 년 만에 유일하게 몸을 씻는
설귀산의 목욕탕이 된다
누구처럼 날개옷이 없어 움직일 수 없음을
어찌 알았는지
그날 밤만은 요란하게 반상회를 하던
먹머구리 비단개구리들도 슬며시 마실을 간다
미물도 순리를 지켜주는
저 오묘한 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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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홍해리 시인님의 '마시는 밥'을 읽고
김세형
그 여자에겐 난 언제나 배고픈 아가에 불과했다.
내가 칭얼칭얼 보채면 여자는 내게 늘 자신의 젖을 짜 주었다.
뽀얀 '물밥'*,
여자는 내가 고프다 보채면 늘 자신의 그 물밥을 먹이곤 했다.
그때마다 난 배는 불렀으나 고프긴 늘 매한가지 였다
그게 여자가 내게 준 사랑의 전부였다.
난 그 물밥에 취해 옹알 옹알, 옹알이를 해댔다.
그러면 여자는 귀엽다고 내 얼굴을 바라보며 깍꿍, 깍꿍,해대곤 했다.
날 결코 애인으론 삼진 않았다.
그때마다 난 그 뽀얀 물밥에 내 눈물을 말아먹곤 했다.
그렇게 난 늘 내 눈물에 취해 있었다.
*홍해리 시인의 [마시는 밥] 중에서
마시는 밥
洪海里
막걸리는 밥이다
논두렁 밭두렁에 앉아
하늘 보며 마시던 밥이다
물밥!
사랑으로 마시고
눈물로 안주하는
한숨으로 마시고
절망으로 입을 닦던
막걸리는 밥이다
마시는 밥!
- 『투명한 슬픔』(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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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KT&G의 콜롬비아 출신 외국인 선수 몬타뇨(Montano·27)를 둘러싸고 시즌 초반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들렸다.
몬타뇨는 세 살 난 아들을 둔, 국내 여자 프로배구 사상 첫 '엄마 선수'였다.
그를 둘러싸고 시큰둥한 얘기가 나온 데는 지난해 10월 말경 왼손 새끼손가락을 다쳐 이번 시즌 개막전(11월 1일)을 거르고,
다음 두 경기에선 교체로 나와 이렇다 할 활약(두 경기 총 18점)을 못 보인 탓도 있었다.(100306)
하지만 몬타뇨가 제 몸 상태를 되찾자 '엄마 선수'에 대한 염려는 눈 녹듯 사라졌다.
경기력에 대한 시비도 없어졌다.
몬타뇨는 5일 현재 정규리그 득점(551점)과 공격 종합(성공률 46.79%) 1위를 달리며 KT&G를 리그 2위(16승7패)로 이끌고 있다
몬타뇨의 주 무기는 오픈공격 성공률 1위(45.99%)에서 보이듯,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파이크다.
오픈공격은 세터의 평범한 토스에 맞춰 공격수가 어택라인 안쪽에서 스파이크를 때리는 가장 흔한 공격방식이다.
16세까지 농구와 배구 선수로 모두 활약한 덕분에 몬타뇨는 스파이크 리치(최고 타점) 3m30의 엄청난 탄력을 자랑한다.
콜롬비아 높이뛰기 국가대표 출신 아버지에게 점프 유전자를 물려받은 덕분인 듯했다.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남편은 매번 아내의 경기를 보고 상대 분석을 돕는 등 외조 만점이다.
개구쟁이 아들도 이젠 엄마 팀(KT&G)을 구분하고 응원할 정도가 됐다.
유아원에서 배운 "엄마", "고마워" 등 옹알거리는 한국말도 원정경기와 고된 훈련에 지친 몬타뇨의 피로를 씻어준다고 한다.
'아이 키우느라 체력이 떨어지지 않느냐'고 묻자 몬타뇨는 "세상에서 엄마만큼 강한 사람이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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