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여행·사랑·자유/책 BookS' 카테고리의 글 목록 (19 Page)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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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곁에 가는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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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곁에 가는 날 입니다


      오늘은 그대에게 가는 날 입니다.
      내 오늘은 그대에게 가서

      내 가슴에 맺혀있는 아픔과 슬픔,
      서러움과 외로움을 하나도 남김없이

      털어놓을 것입니다.
      그대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종일 나를 기다려 주십시오.

      오늘은 그대에게 가는 날입니다.
      내 오늘은 그대에게 가서

      내 마음에 쌓여있는 미움과 욕심과 질투와
      교만의 못된 모습들을 다 고해 바칠 것입니다.
      그대 오늘은 문을 활짝 열어 두고

      내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달려 나와 나를 꼬옥 껴안아 주십시오.

      오늘은 그대에게 가는 날입니다.
      내 오늘은 그대에게 가서

      내 삶을 둘러싸 고 있는 겹겹의 갈등과
      무거운 일들을 모두 일러바칠 것입니다.
      그대 오늘은 멀리 가지 마시고

      집에서 겨울준비를 하고 계십시오.
      그리고 내가 가면

      나를 따뜻한 곳에 앉게 해 주십시오.

      오늘은 그대에게 가는 날입니다.
      내 오늘은 그대에게 가서

      내 착한 마음과 남몰래 베푼 선행과

      눈물의 기도를 모두 말해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대는 오늘 아무 말도 하지 마시고

      내 등뒤에 서서

      지친 내 두 어깨를 다독거려만 주십시오.

      오늘은 그대에게 가는 날입니다.
      내 오늘은 그대에게 가서

      모든 것 털어 내고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내 사랑의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그때 그대는 "가슴이 설렌다" 는

      한마디만 해 주십시오.
      차마 "사랑한다" 는 말은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그대에게 가는 날입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날씨는 맑고 바람 한 점없습니다.
      다리는 튼튼하고 몸은 가볍습니다.
      이미 문은 얼렸고 나서기만 하면 됩니다.
      아! 그러나 오늘도 떠나지 못하겠습니다.

      내 마음의 아픔들을 전하고
      돌아올 때 그 아픔들이

      그대 가슴에 남을 일이 걱정되어
      오늘도 그대에게 가지 못하고 문을 닫습니다.

      출처 :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중에서





       

 

출처 : 겨울바다와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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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홀아비들의 저녁식사

 

                                서 봉교

 

나무가 겨울을 나려면 물이 내리듯

새해를 맞기 위해 달려온 12월

 

모친 출타중인 본가에

사랑방 누룩 뜨는 냄새의 아부지가

10년 전 끊은 담배의 마른기침으로

기다리시는 곳

*우무실

 

꽁치 통조림을 콘크리트 반죽 비비듯

김치와 섞어 버리고

여름 낮

가마솥에 삶다 식은

바가지의 속 같은 찬밥을 떠 넣으면

 

먼저 드시고 내내 기다리던 아부지는

강아지들이 어미젖을 다 빨고 난후

어미개가 밥그릇을 당기듯

식은 꽁치찌게에 김 나간 소주를 쏟으신다

 

한 잔 거들고 싶은 욕망이

발정난 황소처럼 들지만

그래도 꾹 참고 침묵하는 게 좋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아들은 불혹을 넘었을 거고

언제 또 다시

모친 출타하고 둘이 오붓하게 식사를 해 볼까

 

오늘 밤 각자의 방에서 비름박을 긁으면서

또 다른 꿈을 꾸리라

“아부지 한 잔 하시죠”

“아들아 한 잔 할까”

 

낼 아침 *설귀산의 겨울안개가

마른 메아리로 녹을 때까지.

 

2008.12.16.오후 20시

*우무실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3리지명 우물이 난다고 유래됨

*설귀산(雪龜山) :영월군 수주면에 위치 

중방동 위에 있는 산이다. 주천 구누터에서 바라보면 거북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형상이다. 산 전체가 푸른 소나무 숲으로 뒤덮여 있는데 불정사(佛精寺)쪽은 꼬리 부분이 된다. 겨울철 눈이 내리면 마치 흰거북이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이 보인다.

 

 자료출처 :월간 조선문학 2009년4월호 통권 216호에서

 

 

출처 : 서봉교시인의서재입니다
글쓴이 : 만주사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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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여행 모두 스쳐간다 활짝 피었다가 꽃잎처럼 흩어져 간다 저들이 뒤에서 성채를 이루거가 갑자기 소멸하여도 다가오는 풍경 흘려보낼 뿐이다 당신은 어느새 겨울로 접어든 노래입니까 산 중턱에서 만난 일주문이 묻는다 그 밤 소스라치며 떠오른 별들의 가장 오래된 후렴을 듣는다 폐가가 되어 일생을 보내기도 했다 고목이 되어 마지막 잎새를 피워보기도 했다 길고 긴 외경의 시간 가라앉은 책꽂이와 수북한 재떨이 식은 커피와 한켠에 고스란히 접혀있는 고지서 변함없는 절벽 무심한 파도의 해안에 이르러 고생물은 여정을 멈춘다 음악을 틀고 무한반복을 설정한다 백과사전에서 행성 항목을 찾아 페이지를 넘긴다 차례차례 별들이 스쳐간다 언젠가는 인간이 될 것이다 詩/윤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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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리산에서,

         

        俗世를 떠난

        산이려니

        高孤한 적막을 그렸더냐

        길마다 가득,

        衆生들 지고 온 사연

        온산이 시끌 하다.

         

        번뇌의 짐 무겁다 하나

        속리의 품 無量하니

        한낱 티끌 일세

         

        단풍에 취해

        시린 눈으로 보니            

        모두가 속리 인데,

        움켜 쥔 그리움

        지고 갈 業이던가?

         

             - 소 운 -

        출처 : 불암산악회21
        글쓴이 : 소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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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김삿갓 전국일반백일장 시부 장원작

         

        문(門)

        송영숙(경북 영주시)

         

        아버지

        어머니

        당신은 나에게 있어 살아있는 큰 대문입니다

        죽을 때까지 자식을 위해

        한숨과 이슬과 보슬비와 소낙비로

        내가 자라는 밑거름이 되면서

        당신의 문패가 달린 이름으로

        살게 하였습니다

         

        아직도 나는

        바느질하는 당신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엉킨 실타래를 잡으라 하셨지요

        그 실타래가 배배 꼬여서

        풀지 못할 때의 마음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수 많은 밤을 눈물로 지새우며

        아픈 나의 가슴을 매만지면서

        살아 남으라고 간절한 기도를 하셨지요

        당신의 대문을 나서며 병원으로 호송할

        대문에 기대어 한없이 우시던

        어머니를 기억합니다

         

        남에게 줄 때는

        가장 좋은 것으로 주라고 하셨지요

        주고 욕 듣지 않을 좋은 방법이라고 배웠습니다

         

        급할수록 돌아 가라는 말씀

        그 속에 담긴 나의 성급함이

        밖으로 드러나 보여서 죄송했습니다

        지금 내 자식에게도 당신의 말씀을

        자식들 머리애 화살처럼 꽂아주고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이제는 팔 다리의 굵은 힘줄도 줄고

        껍질만 남은 몰골을 볼 때마다

        나의 아픈 가슴팍이 퍼런 멍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있어 살아있는 큰 대문이듯이

        나도 내 자식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열도록 하는 큰 문이 되겠습니다.

        출처 : 서봉교시인의서재입니다
        글쓴이 : 만주사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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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은 슬피 울어도
        내일은 기쁨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오늘은 분노로 가득 차나
        내일은 소리내어 크게 웃을지도 모른다.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허무해도
        내일은 희망이
        푸른 날개를 퍼덕이며 찾아올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은 내 주머니가 비록 초라하지만
        내일은 가득 찰지도 모른다.

        오늘은 날 알아주는 이가 없어도
        내일은 날 찾아주는
        사람들로 차고 넘칠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당신이 하는 일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비방을 해도

        자신의 일이 옳다면
        결코 주눅 들거나 멈추지 마라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당신에게 주어진 영광에 대해
        시샘하거나 따돌릴지라도

        당신의 노력으로 이룬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욱 더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라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내 마음 같이 믿었던 사람이
        어느 순간 등을 돌리고 떠나갈지도 모른다.

        진실로 당신이 그를 이해한다면
        그를 용서하라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야멸차게 물러서지 마라
        내 일은 당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지도 모른다.

        있는 그대로를 믿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여라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어제는 오늘을 몰랐던 것처럼
        내일도 잘 알 수 없지만

        삶은 늘 그렇게 지내왔고
        그래서 미래는 언제나 신비롭고 영롱하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 하늘은 맑고 푸르지만
        내일은 그 하늘을 영원히 못 볼지도 모른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당신에게 주어진 일에
        묵묵히 정성을 다하라.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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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畵가 된 사진(요선정 사진에서)

         

         

         

         

         

         

         

         

         

         

        詩人들의 금빛 言語을 품는

        바닥으로 뉜 因然이 되었다

         

        요선정 계곡 다시 가고픈 곳

        그리고 그리운 詩人과 山河!

         

         

         

         

         

         

         

         

         

         

         

         

         

         

         

         

         

         

         

         

         

         

         

         

         

         

         

          

         

         

         

         

         

         

         

         

         

         

         

         

         

         

           

         

         

         

        水周別曲 48/서봉교


        사월 초파일 지나고 논을 삶아 놓으면
        흙탕물이 가라앉은 맑은 논바닥은
        낮에는  요선정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밤에는 일 년 만에 유일하게 몸을 씻는
        설귀산의 목욕탕이 된다
        누구처럼 날개옷이 없어 움직일 수 없음을
        어찌 알았는지
        그날 밤만은 요란하게 반상회를 하던
        먹머구리 비단개구리들도 슬며시 마실을 간다  

        미물도 순리를 지켜주는
        저 오묘한 섭리.

         

         

         

         

         

         

         

         

         

         

         가을의 노래(낭송 김미숙)

         

         

         

         

         

        출처 : 다다의 방
        글쓴이 : d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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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강씨(晋州姜氏)


        시조 강이식(姜以式)은 고구려 도원수를 지내며 많은 전공을 세운 인물이다. 597년(고구려 영양왕8년)에 수문제가 침략할 야욕으로 무례한 국서를 보내오자 왕은 군신을 모아 놓고 이에 회답할 것을 논의 할 때 그는 이와 같은 무례한 글은 붓으로 답할 것이 아니라 칼로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이 이에 수긍하고 싸울것을 명하자 군사 정병 5만을 이끌고 임유관(臨楡關)에서 수나라 군사 30만을 단번에 격퇴하고, 603년에 수양제가 군사 100만으로 다시 침략할 때 중신회의에서 요동성 일부를 떼어주고 강화할것을 논의했으나 이에 반대하고 싸울것을 주장하여 을지문덕과 함께 요동성 살수(청천강) 등의 싸움에서 수군을 대파하는 등 공을 많이 세웠다. 그의 후손인 강진이 진양(진주)후에 봉해지며 본관을 진주로 하였다.
        -문헌상의 본관은 진주, 금천, 안동, 백천 등 9본이 있으나 모두가 대종인 진주강씨의 지파로서 현재 진주 단일본으로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진주강씨의 시조 강이식은 모든 강씨의 도시조(都始祖)가 된다.
        -강이식 묘소는 만주 봉길선 원수림역 앞에 있으며, 음력 4월 10일에 경남 진주시 상봉서동 봉산사에서 제사를 지낸다.

        <가문의번영>

        조선시대에만 상신(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5명, 대제학 1명, 원수 및 장군 25명, 명신과 공신 51명, 문과급제자 227명, 청백리 7명을 배출해 가문이 번성하였다.

        -박사공파(博士公派)

        중시조 국자박사(國子博士) 강계용(姜啓庸)은 1274년(고려 원종 15년) 통신사서상관으로 일본을 다녀왔다. 손자 강사첨(姜師瞻)의 5세손 중 첫째아들 강회백(姜淮伯)의 후손을 통정공파(通亭公派), 둘째아들 강회중(姜淮仲)의 후손을 통계공파(通溪公派)로 구분하는데, 이들의 후손에서 가장 많은 인물이 나왔다. 통정공파의 통정 강회백은 고려 말에 대사헌을 지내고 조선 개국 후 동북면도순문사(東北面都巡問使)에 올랐으며, 성리학에도 밝았다. 그의 아들 강석덕(姜碩德)은 세종의 둘째부인 영빈강씨의 아버지로서 개성유수, 지돈녕부사(知敦寧府事) 등을 지냈으며, 시와 글씨에 능했다. 강석덕의 아들 강희안(姜希顔), 강희맹(姜希孟) 형제는 통정공파의 대표적 인물로 꼽는데, 강희안은 세종23년 문과에 급제하고, 집현전직제학이 되어 정인지, 성삼문 등과 훈민정음 창제에 참여하였다. 뒤에 단종복위에 연루되었으나 "참으로 현사(賢士)이니 죽이지 말고 중용하라"는 성삼문의 변호로 화를 면하고 뒤에 호조참의를 지냈다. 그는 시서화삼절(詩書畵三絶)이라 불려질 정도로 이 방면에 있어 당대의 독보적인 존재였다. 연산군 때 우의정을 지낸 강구손(姜龜孫)은 그의 아들이고, 세조 때 영의정을 지낸 강맹경(姜孟卿)은 강희안의 4촌형이다. 강희안의 동생 강희맹 또한 당대의 문장가이자 서화가로 세조의 총애를 받아 세자빈객(世子賓客)이 되고 병조판서, 이조판서 등을 거쳐 좌찬성에 올랐다. 통계공파에서는 선조 때 우의정을 지낸 강사상(姜士尙)과 역시 선조 때 평난공신(平難功臣)에 오르고 이조, 병조판서를 거쳐 중추원판사를 지낸 진흥군(眞興君) 강신(姜紳)과 왕자사부(王子師傅)를 거쳐 임진왜란 때 호성공신(扈聖功臣)에 오르고, 진창군(晋昌君)에 봉해진 강인(姜絪) 형제가 빼어났다. 정묘호란의 주역으로 불리는 강홍립(姜弘立)도 강신의 아들이다. 특히 강인의 후손은 고종 때에 와서 강준흠(姜浚欽), 강시영(姜時永), 강문형(姜文馨), 강난형(姜蘭馨), 강우형(姜友馨), 강국형(國馨) 등 판서급 인물을 배출해서 명가로 꼽힌다. 이 밖에 인조 때 화포술(火砲術)을 전한 강홍중(姜弘重)이 있다.


        -소감공파(少監公派) : 중시조 강위용(姜渭庸)은 사도소감(司徒少監)을 지냈다.
        -시중공파(侍中公派) : 강원용(姜遠庸)은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냈다.
        -은열공파(殷烈公派) : 중시조 강민첨(姜民瞻)은 인헌공파의 파조 강감찬과 더불어 자주대첩의 전공으로 고려사에 크게 무훈을 세운 명장이다. 이 파에서는 특히 강백년(姜栢年), 강현, 강세황(姜世晃)의 3대와 강노(姜老)가 유명하다. 강백년은 조선 현종 때 관찰사, 예조판서, 좌찬성에 이르렀으며, 뒤에 영의정에 추증되고 청백리에 녹선되었는데, 문명(文名)이 높았다. 그의 아들 강현은 예조, 형조판서를 거쳐 좌찬성, 대제학을 역임하였다. 강현의 아들 강세황은 한성판윤과 각조 참판을 거쳤으며, 시서화(詩書畵)로 더 유명하였다. 강노는 강세황의 증손자로, 철종 때 대사간, 병조판서를 거쳐 좌의정에 이르렀다.


        <계파>

        대표적 파는 박사공 삼형제파, 은열공파, 인헌공파인데, 각 파는 도시조 강이식으로부터 각 중시조까지의 계보가 확실하지 않아 족보를 같이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중 박사공 삼형제파는 다시 박사공파, 소감공파, 시중공파로 구분되고, 최근에는 족보도 같이 만들고 있다. 3형제파가 진주강씨의 3대산맥으로 그 후손이 번성하여 1백만명을 헤아린다.

        -박사공파(博士公派) : 강계용을 파조로 하며, 손자 강사첨(姜師瞻)이 어사를 지냈다 하여 어사공파(御史公派)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감공파(少監公派) : 강위용을 파조로 한다.
        -시중공파(侍中公派) : 강원용을 파조로 하며, 손자 원로(元老)가 관서대장군(關西大將軍)을 지냈다 하여 관서대장군공파로 부르기도 한다.
        -은열공파(殷烈公派) : 강민첨(시호는 은열공) 장군을 파조로 한다.
        -인헌공파(仁憲公派) : 강감찬(시호는 인헌공) 장군을 파조로 하며, 강감찬의 출생지가 금천(서울 금천구)이므로 금천강씨로도 부른다.

        <집성촌>

        강씨는 진주를 중심한 경남, 부산 지방에 가장 많이 살며, 그 다음이 전남, 경북, 전북 지방에서 많이 살고 있다. 진주시 비봉산 아래에 있는 봉곡부락에는 강씨의 번영의 설화를 담은 봉(鳳)바위가 있다. 고려때 영상서(領尙書)를 지낸 정절공(正節公) 강구만(姜九萬)의 집 뒤 대봉산 중턱에 거대한 바위가 있었다. 크고 작은 바위가 기묘하게도 봉의 형상을 하고 있어 봉바위라 불렀는데, 어느날 강남도사(江南道士)가 이곳을 지나다 봉바위를 보고 "강씨의 대성함이 이 바위에 있다"고 점쳤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대봉산 산중턱에 시조의 위업을 기리고 영정을 모시기 위해 건립한 봉산사(鳳山祠)가 있다.

        <본관지>

        경남 진주

         

        ※ 출처 : 부천 족보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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