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태그의 글 목록 (3 Page)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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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2일

모두들 나를 보면 오늘밤 같이 있을 수 없냐라고 한다.

꼬마 기집애들부터 할머니들까지 다 똑같다.

여자는 그냥 여자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그야말로 '원초적 본능' 그 자체이다.

모든 그녀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한가지.

호스트는 이 마지막 상품을 제일 나중에 팔기 위해 끊임없이 끼를 부린다.

그리고 손님들은 어쨋거나 최단시간에 승부를 보고 싶어 안달이다.

우리는 즐거이 이 모든 유혹들을 찬찬히 음미해주신다.

이 메인 게임이 끝나면 드디어 라스트 카드가 나온다.

메인 게임에서 없었던 것, 바로 섹스이다.

이것을 둘러싼 남과 여의 복잡한 흥정은 끝이 없다.

호스트들은 미래의 '한탕'의 가능성과 오늘의 '현찰'의 달콤함, 후일을 위한 '서비스' 사이에서 갈등하고, 손님들은 자신의 '지갑'과 상대의 '상품가치'와 장래의 '우환' 가능성이 연계된 복잡한 다원 방정식의 해법에 고민한다.

 

2004년 5월15일

오늘 제프리가 달라스로 떠났다.

변호사도 만나고 법정에도 출두해야 하고 부모님 얼굴도 오랫만에 보고 싶단다.

한달일정이라고 했다.

그를 처음 만난지 거의 일년만에 처음 떨어 지는 거다.

갑자기 제프리가 돌아 오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온 몸이 얼어 버리며 심장 한켠이 극심히 시려 왔다.

  

2004년 5월17일

작년 하와이에 도착한 이후 지금껏 섹스없이 좋은 관계로 잘 지내는 섹시한 누나 한명이 있다.

항상 화려하고 당당한 모습의 이 누나,오늘 이혼을 했다며 예전 없던 시무룩한 표정으로 가게를 찾았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딸아이 하나와 연년생 초등학생 아들 둘을 가진 다복하고 유복한 집안이다.

바깥양반은 정말 성실한 분으로 하와이 교민사회에서도 인정받는 유통회사 사장님이셨다.

조심스레 이유를 물어 보았다.

그 누이의 대답은 이랬다.

 

"그 사람은 너무도 성실했어.일이 끝나면 곧바로 집에 들어 오고,어디 딴데 한눈 파는 일도 절대 없었지."

 

"그럼 왜?누나를 사랑하지 않았어?남자구실을 못해?"

 

"아니,나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15년동안 결혼 기념일 한번 안 챙긴적 없어.

그리고 밤일도 나쁘지 않았어."

 

"그럼,애들에게 못된 아빠였어?

 

"아니,그 사람처럼 완벽한 아빠도 없을 거야.정말 자상한 사람이거든."

 

"그럼 도대체 왜,이유가 뭐야?"

 

"15년째 그런 똑같은 틀에 박혀 행복한 척 살고 있는 내 위선이 너무 싫었어.

난 자유롭고 싶어.

이제부터는 여행도 내 마음대로 다니고 예전에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해볼거야.

그리고 내가 더이상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그 사람의 성실함이 지긋지긋해.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난 솔직히 살고 싶어.

난 더이상은 내 자신에게 거짓말하며 살지 않을거야."

 

나는 황급히 비워진 누나의 글라스에 다시금 가득히 술을 채웠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오늘은 그 어느날보다 몇배로 더 어지럽고 머리가 띵하다.

뭔가 예전에 쌓아 왔던 많은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진 느낌이였다.

 

인간은 그냥 인간이다.

    

2004년 5월23일

酌婦의 恨 (작부의 한)..`술집년 팔자`
상당한 멸시의 말이다.
그럼..酌夫의 恨은 술집놈,호스트들의 한쯤으로 해석될려나?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카피올라니 테라스. 
한인 마켓인 팔라마 수퍼  뒷편으로 작은 코리안 타운 안에 위치한 곳이다. 
이  아파트의 우리층의 열다섯 가구 중 열 가구 정도가 한국인 가정인데 민기네가 바로 우리집 옆집에 살고 있다.

낯가림이 많은 나지만 옆집에 살며 세탁실을 같이 쓰다보니 어느샌가 자연스레 눈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민기네.
민기는 내 또래의 건장한 청년으로 아버님과 두살짜리 아이와 함께 사는 전형적인 한국인의 가정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거의 매일밤 싸움(?)소리가 들리는 게다.
`이 개새끼, X새끼!`하는 소리를 시작으로 의자 내던지는 소리가 쿵쿵하고 나고 그릇이 깨어지는 소리.

창그렁~!
`아버지, 또 왜 이러시는 거예요, 말씀 좀 해보세요!"
'개새끼야 무슨 말!`
귀싸대기를 올려붙이는지 `철썩`소리가 나고 또 다시 뭔가를 집어던지는 소리.
드디어 잠에서 깨서 우는 애의 겁에 질린 울음소리.
이런 것의 연속이 거의 한달이 되어가더니 어느 날 갑자기 잠잠해 졌다.
그제야 비로서 같은 아파트의 사람들 모두가 안도의 숨을 쉬게 되었다.
그렇게 사람들은 그저 `민기 아버지가 철들었나보다` 하곤 넘어가 버렸다.
그리곤 다시 몇 주가 지났나 보다.
어느 날 옆집의 민기가 우리집엘 불쑥 찾아온 것이다.
손에는 작은 김치통을 하나 들고 말이다.
그 순간 나는 깜짝 놀랐고 말았다.
몇 번인가 복도나 아파트 차고에서 마주 칠 때 보아온 건장한 그 민기의 모습을 전혀 찾을 수가 없이 거의 딴사람인줄 알았다.
실테안경에 곱살한 얼굴.
통통한 몸매에 전형적인 부잣집 맏아들의 그런 모습이었는데, 그 모습은 없어지고 얼굴이 까맣게 반쪽이 되어 하마트면 못 알아 볼뻔 했다.
이런저런 추측을 하고 있으려니 민기가 나를 보고하는 말.
`저기요, 우리 김치 하나 팔아주세요`
`김치요?`
`이것 잡숴 보시고 맛이 있으면 주문해 주세요.제가 배달도 해드려요.저 좀 도와주세요.`
수줍음과 창피함으로 말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민기를 나도 힘겹게 방안으로 불러 들였다.
그리고 오렌지쥬스도 한잔씩 마셔가며 내가 어색히 말문을 열었다.
`어디 김치 한번 맛을 볼까요?`
김치는 그냥 보통 김치였다.
우리가 흔히 팔라마 마켓에서 사다 먹는 그런 김치였다.
`이게 얼마예요?`하자
작은 것은 십불이고 큰 것은 십오불이라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김치값보다 약간씩 더 비싼 것 같았으나 배달을 해준다니 그렇겠구나 생각했고, 그렇게 말문을 열은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그날 민기가 털어놓은 사연은 이렇다.
부동산 중개업을 한다고 소문이 난 그 민기의 아버지는 사실은 호놀룰루 일원의 Liquor 스토아에 음란잡지를 공급하는 공급책이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마약에 까지 손을 대었는데,몇 주전 무슨 죄인지 급히 체포되어 7년형을 선고받고는 지금은 Kalihi의 모처에 있는 형무소에서 수형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말을 하면서 민기는 눈물이 흐르는지 두손으로 눈물을 훔쳐내는데 그 손등을 보고 난 깜짝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손이 사람의 손이라고 할 수 없었다.
더욱이 20대 청년의 손이라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헐고 부르터 있었던 게다. 
그 손이 그간의 그의 생활을 대변해 주는 듯 했다. 
그 손을 보니 내 가슴이 찡~
살며시 하늘을 보며 코를 어루만지면서 눈물을 참았다.
그랬더니 민기가 눈물을 흘리는게 아닌가!
그러면서 다음 말을 이어갔다.
양념에 손이 부르터서 장갑을 껴도 위생상 예전부터 다니던 김치공장을 더 이상 다닐 수가 없게 되었다 한다.
그래서 할수없이 김치를 몇 동이씩 들고 다니며 아는 집마다 팔고 있는데 이것 먹어보고 맛이 있다면 우리 가게에 김치는 자기가 대겠단다.
답답했다.
내가 어떻게 연결을 시켜준대도 우리 가게 김치사용량이 많아야 일주일에 두통.
이걸 팔아주더라도 민기와 애기에게 무슨 도움이 될것인가?
그리고 우리 가게 식구들에게 떠 맡긴다 해도 제 밥도 안해 먹는 놈들이 김치는?
그것보다는 민기를 우리가게 웨이타 자리에 취직시켜 주는 것이 나으리라고 생각을 했다. 
마침 지금 웨이타 중 한명이 한국에 돌아 간다고 해서 사람을 구하는 중이였다. 
`그러지 말구 민기씨 저희 가게 웨이터 한번 해보지 않을래요?
처음부터 보수는 많지 않겠지만 어느 정도 손님이 항상 있으니 민기씨가 뛰는 만큼 벌 수 있을 거예요.
우선 이 손으로는 김치 같은 거 만지지 마세요 네?`
`예, 고마워요` 하고 나간지가 일주일이 훨씬 넘었는데도 감감 무소식이다.
샘플이라고 놓고간 김치 값조차도 받으러 오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김치값 10불을 들고 옆집을 찾아가니 마침 민기가 집에 있었다.
어떻게 해서 그 방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글쎄.....!
그 방은 사람사는데라고 할 수가 없었다.
부서져버린 탁자가 을씨년스럽게 한쪽 벽에 쌓여있고 쿠션은 어디로 가버리고 대신 이불보따리를 주섬주섬 올려놓은 소파하며 그 중에서도 정말 나를 울게 만든 것은 부셔져버린 애들 플라스틱 장난감 몇 개하고 그 옆에 그냥 쓰러져 자고 있는 사내아이의 모습이였다.
잠들어있는 두 살짜리 사내애.
그 잠든 얼굴에서 부챗살처럼 펴져 나오는 `삶의 피곤`이 내 가슴을 정말 아프게 찌르더구만.
확! 하고 숨이 끊어지는 것도 같고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여느 가정 같으면 지금 이 시간, 일요일 오후.
챙달린 운동모자를 거꾸로 쓴 채 아빠의 무등을 타고 하다 못해 허접한 호놀룰루 동물원에서라도
`저게 코끼리다, 이게 호랑이다` 하면서 신나게 뛰어 놀아야만 하는 이 아기.
어째서 이 골방에서 세상피곤에 지친 채, 잠으로 잊어야 하는가?
흔히 보는 예쁜 아기 침대.
그 위에는 오색무늬의 딸랑이들이 바람에 한들거리며 자장가를 불러주고 머리맡에는 예쁜 동화책이 한두권 있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건만.
그냥 더러워진 카펫에 얼굴을 묻고 억지로 잠을 자며 세상번뇌를 잊어야 하는 것부터 배워야 하는 이 애기.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팠다.
나도 모르게 아기를 일으켜 내품에 앉았더니 그제야 새록새록 편안히 잠들고 있었다.
그 다음 순간.
민기에 대해서 말로서 할 수 없는 어떤 분노 같은 것이 끓어 올랐다.
`어째 사람이 이렇게 무능할 수가 있는가?`
그러나 그것도 한순간.
민기의 기나긴 과거사를 듣고 있노라니 나의 분노가 봄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이였다.
민기가 여섯 살이던 82년.
당시 전대통령의 새마을운동실패로 피폐되기 시작하던 우리의 농촌.
충북 어디서 농사를 짓던 아버지.
그런 대로 농촌에서 양돈을 하며 중류생활은 이어갔지만 그해 속칭 `돼지파동`을 겪으면서 가세는 급격히 기울어가고 빚더미에 놓이게 되자 어머니는 화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아버지는 여섯 살난 민기의 손을 잡고 멕시코 이민 길에 오르게 되었다.
평생 농부로 일생을 살아오신 아버지 였지만 그 지긋지긋한 농사를 포기하고 교포가 운영하는 쉐타공장이나 박스공장을 전전했지만 이미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아버지는 일을 열심히 하지 못하셨단다.
술로 세월만 죽이시며..그리고 민기가 열둘이던 시절.
그러니까 팔팔 올림픽으로 들떠 있을 때,서울의 무슨 브로커를 통해 미국,L.A에 들어오게 되었단다.
그나마 몇푼있던 돈도 미국 오는데 다 써버리고 무일푼이 되었지만 아버지는 마지막 재기를 노리고 D-싸우나에 욕탕청소부로 취직하여 열심히 일을 하셨다 한다.
그때 민기 역시 이곳에서 하이스쿨에 다니게 되었는데 한국말도 제대로 못해,그렇다고 남미 서반아어나 제대로 하나?
영어는 더욱 그렇지.
그러니 학교과정을 따라갈 수가 없어 포기할 수밖에.

다시금 마지막이다 건너 온 이곳 하와이.

이곳에서도 외로움의 나날은 바뀌질 않았다고.
학교근처의 야산을 오르 내리며 하릴없이 세월을 보내고 있던중 엎친 데 겹친다고,하나뿐인 아버지마저 마약에 쩔어 매일밤 지긋지긋한 구타의 연속.
그나마 그런 아버지마저 구속이 되셨으니 그야말로 이제는 혈혈단신이 되어 버린 게다.
얼굴이 갸름한 미남형에다가 성격도 서글했던 민기에겐 여자들이 상당히 많이 따라다녔는데 지금의 애기 엄마는 결혼한지 일년이 채 안되어 애기와 민기만 덩그라니 남겨두고 도망을 쳤다 했다.
민기의 그 긴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난 차츰 민기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취직하려 애써도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민기.
마지막 자존심을 애기를 생각하며 싸그리 짓밟은채 여자들이나 일하는 김치공장에 취직한 민기.
이젠 손까지 부르터 그 어느 것도 할수없는 민기.
민기의 무능함이란 민기만의 것이 아니였다.
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누구에게로 향한 분노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가슴은 분노로 요동치고 있었다.

요즘 민기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탬버린을 흔든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춤을 추고 크게 웃는다.
이교대로 돌아가는 베이비시터의 만만찮은 임금을 감당해내기 위해서이다.
이런 민기에게 누가 무슨 권리로 술집 작부(酌夫)란 소릴 할 수 있을까?
과연 어느 누가 호스트질을 하며 부끄럽지도 않냐고 돌을 던질수가 있을까?

 

 

 

 

 

to be continue...

 

 

 

출처 : CLUB OSHALE LION
글쓴이 : OSHALE LI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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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건설잡부에서 VS 목수성공담 이야기 [95]

건설잡부에서 빌딩주인 되기까지  내가만난 그 사람 성공담 12부

 

청천벽력의 시절이 있었다. 맑은 하늘에 갑자기 까만 먹구름이 몰려오고 순식간에 천둥과 벼락이 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진 시절 한보. 기아. 삼미. 청구구릅이 IMF 파도를 넘지 못하고 결국 모두 좌초 되었다.

 

그 시절 중소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한 달에 3000개씩 쓰러지고 그나마 경영 실적이 좋은 중소기업 하는 사람들 역시 구조조정 감원 등 많은 기업인들은 힘겹게 그 시절을 보냈다.

 

필자의 친구 9총사가 있었다. 그 중에 중소기업을 하는 5명은 IMF 파도를 넘지 못하고 모두 IMF에 수장되었고 필자 역시 국내 및 해외공장 모두 잃었다. 5명 중 4명은 가정이 파탄되어 모두 이혼을 했다. 돈이란 무엇인가.

 

새 제비갈매기가 생각난다. 새 제비갈매기는 결혼을 하고 함께 평생을 산다. 하지만 남편이 능력이 없으면 이혼을 한다. 새 제비가 구애를 할 때 물고기를 잡아오는 것을 보고 능력 있는 수컷을 보고 결혼한다.

 

새 제비갈매기가 이혼하는 이유는 알을 부화하고 새끼들을 키워야 하는데 남편이 능력이 없으면 물고기를 못 잡아 오기 때문에 능력있는 남편을 선택한다고 한다. 결혼 후 살면서 고기를 못 잡아오면 즉시 이혼을 한다고 한다. 새 제비갈매기 이혼율은 약 20%다.

 

맞는 말이다. 남성은 가정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 마누라 자식을 길거리에 내몰았다면, 그 잘못은 남자에게 있는 것아니 겠는가. 특히 일부 남편들은 부인 반대에도 친구나 친척 보증을  해주어 집이 경매로 넘어 간 사람도 많다. 그 시절 IMF에 중장년층들은 이혼을 하기 위해 법원에 줄을 설 정도였고 최고 이혼율이 높은 시절이었다.

 

경제 위기 속에 IMF 시절처럼 돌아 갈수는 없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변해야 우린 살아남을 수 있다. 냉혹한 현실에서 우리가 꼭 갖춰야 할 안전벨트를 점검하고 성공적인 부자아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돈 벌어 안전벨트를 해야 할 것으로 본다.

 

오늘 성공담은 9총사 중에 IMF시절 살아남은 친구를 선택했다.

 

저녁 퇴근 때 항상 친구 사무실에서 모여 저녁에 술을 한잔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9총사가 있었다. 우리가 식당에 가면 식당은 웃음 바다였다. 즐겁게 행복하게 그렇게 지냈었다. 그중에 안전벨트 사들인  딱 두 사람이 IMF에 살아남았다.

 

그 친구는 어려운 환경 속에 성공한 사례이다. 그 친구는 무작정 서울을 상경하여 공사판 잡부로 3년간 일을 했다. 그리고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목수 조공으로 따라 다니면서 목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고 그 목표를 5년 만에 성공하여 목수 기술자가 된다.

 

그 친구는 필자와 고향은 아니지만 사람이 엄청 성실한 친구다. 저축은 기본이고 목표를 정하면 어떤 일이든 해내는 사람이다. 목수 기술을 배우고 목수 오야지를 따라 다니면서 정말 열심히 자신의 목표를 위해 달려갔다. 그 친구의 꿈은 목수 오야지가 되는 것이 두 번째 꿈이다.

 

필자의 친구가 있었다. 원당에 대 단위 아파트를 건설한 친구다. 그 친구 역시 고등학교를 졸업 후 공수부대를 입대 군복무를 마치고 무작정 건설현장에 뛰어들어 성공한 사례다. 후 암동에 50억짜리 자택을 소유하고 마누라 벤츠 그 역시 벤츠 기사를 두고 엄청 잘나갔다.

 

벤츠 타는 친구 현장에서 그 친구는 목수 기술자로 일을 하게 된다. 목수 생활을 하면서 무척 성실하고 열심하다고 친구는 필자에게 칭찬을 자주 술자리에서 했다. 저 친구를 키워 목수오야지로 써야 되겠어. 그때 목수 그 친구는 필자는 얼굴만 아는 정도였다.

 

벤츠 친구는 성실한 그 사람을 목수 오야지로 키워 아파트현장 목수 일을 주었다. 그 친구는 두 번째 목적을 달성하여 목수 오야지가 된 것이다. 그 후 벤츠 친구는 건설회사와 땅을 모두 매각처리 하고 건축자재 회사를 260억에 인수하여 기업을 하게 된다.

 

목수 그 친구는 모든 건설현장에서 최고의 인기 맨 이다. 빌라든 주택이든 아파트든 약속 날짜에 성실하게 지키고 일처리 역시 깔끔하다고 소문이 자자했다. 목수 생활 5년 목수 오야지 생활 3년 후 자신이 벌어 놓은 돈으로 사놓은 경기도 시흥시 땅에 빌라를 12세대를 짖는 건축업자가 되어 사장이 된다.

 

그 후 필자의 9총사 친구들과 함께 친목회에 친구가 되어 저녁이면 자주 만나고 술자리를 하게 된다. 그리고 필자역시 그 친구와 친한 관계가 되었다.

 

그리고 외환위기 국제통화기금 IMF가 왔다.

 

필자는 그 지역에서 모든 친구를 잃은 채 여의도로 이사했다. 필자의 사연과 성공담은 마지막 회에 모두 공개 하겠다.

 

어는 날 그 지역을 지나가던 중에 00동 전철역에 멋진 신축 고층빌딩을 보고 요즘은 참 멋지게 빌딩을 진다니까. 흥얼거린 적이 있었다.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날이었다. 목 동역에서 여의도를 갈려고 택시를 잡았다. 필자는 택시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게 웬일인가. 택시기사는 벤츠를 타던 건축자제 공장을 260억에 인수한 그 친구 아닌가.

 

그 친구와 저녁에 만나 술 한 잔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 친구는 후회를 하는 것이었다. 기업을 한다고 00지역 LG 백화점 옆 땅을 팔고 가지고 있던 모든 땅을 처분 260억에 기업을 인수하고 제조업을 하면서 IMF를 만나 대기업이 부도나면서 함께 부도가 났다.

 

그 친구는 목수 친구를 이야기 한다. 오야지로 키운 목수 그 사람은 00에 480억 고층빌딩을 짖고 사는데 내가 이게 뭐냐고 한숨을 쉰다. 난 깜짝 놀랐다. 정말입니까 그 친구 건물입니까. 지날 때 건물이 너무 멋져 누가 저렇게 빌딩을 멋스럽게 지었는지 생각 했는데 목수 그 친구 빌딩 이었다.

 

이 내용은 허위가 아닌 사실이다. 후 암동 50억 고급주택에 벤츠 기사를 두고 살던 그 친구는 영업용 택시 기사로 변했다. 하루에 3시간을 잠을 자면서 택시 운전을 한다고 한다. 필자는 그 친구에게 당신은 택시 기사가 아닌 건설 현장에 소장으로 취업 하여 다시 재기를 해보라고, 했다.

 

작년 추석일이다. 강원도 횡성에서 한우를 잡아 고객들에게 선물을 주기위해 주부성공담 2부 여성의 집으로 갖다 주고 옛날에 필자가 다녔던 구로구 항동 그린골프 연습장을 모처럼 방문했다. 목수 그 친구를 연습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 친구와 한참 이야기를 했다. 아니 00역 빌딩이 자네 거라면서 그 친구는 웃으면서 응 그동안 사놓은 땅이 엄청 올랐고 빌라를 짓고 팔고 벌은 모든 돈으로 허술한 상가를 구입하여 고층빌딩을 지었다고 한다.

 

그는 9총사 중에 최고 큰 부자가 되었다. 그 에게 땅 투기꾼이라고, 그 자체가 빈자로 가는 지름길인 것이다. 그는 땅 투기를 하지 않았다. 빈손으로 올라와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다.

 

부자 성공담을 많이 접할수록 부자의 지름길로 갈 수 있는 것이다. 부자를 미워마라. 부자가 어떻게 되었고 빈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세상을 살아가도 부자가 되는 것이다.

 

부자의 열차가 떠나려 하는데 온갖 사치에 정신을 팔린 채 부자의 열차가 곧 떠난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있는 어리석은 빈자로 남아 돈 없는 인생을 무서운 대 재앙을 맞을 수 없다!

 

매주 월요일 부동산노하우 부자성공담 검색은 부자로 갈 수 있는 정보 즉, 돈을 배에 싫고 닻을 올리고 노를 젓는 뱃사공이 되어 어떻게 어떤 곳을 향해서 노를 젓고 확고한 뜻을 새울 수 있도록 힘을 싫어주는 즉, 아파트 주택 경매 토지 많은 부동산 정보를 흡입 할 수 있는  장소다.

 

많은 정보를 흡입하고 부자의 성공담을 접할수록 부자로 갈 수 있는 확률은 많다.

 

1 꿈을 버리지 않는 사람은 언젠가 자신을 깜짝 놀라게 한다.

2 당장 권총에 총알을 장전하라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준비하라.

3 성공의 궁극적인 요지는 자신에 있고 진정한 열쇠도 자신에게 있다.

4 남보다 앞서갈 수 있는 비결은 당장 시도하는 것이다.

4 지금 당장 부자의 열차에 탑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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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읽는 동안
새들은 하늘을 날아다니고
바람은 내 어깨 위에
자그만 그물 침대 하나를 매답니다

마침 내 곁을 지나가는
시간들이라면
누구든지 그 침대에서
푹 쉬어갈 수 있지요

그 중에 어린 시간 하나는
나와 함께 책을 읽다가
성급한 마음에 나보다도 먼저
책장을 넘기기도 하지요

그럴 때 나는
잠시 허공을 바라보다
바람이 좋은 저녁이군... 라고 말합니다

어떤 어린 시간 하나가
내 어깨 위에서
깔깔대고 웃다가 눈물 한 방울
툭 떨구는 줄도 모르고

- 곽재구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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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 거라 하시기에
그런 줄 알았습니다

내가
당신거라 하시기에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움켜 쥐려했고
가지려 했고
소유하려 했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고 싶었고
당신의 소유가 되고 싶었습니다

우리 사랑하기에

하지만..
벽이 있었지요
당신과 나 사이에..

허물어 지지 않는 벽이
무시할 수 없는 벽이
인정해야만 하는 벽이
뛰어 넘고 싶어서
몸부림 치게 했던 벽이

당신을 그리웁게 하네요
당신께 가지 못하게 하네요
당신 보고픔에 한 숨만 나오게 하네요

조금만 가져야 한다네요

가슴이 아파와서
눈물로 씻어 줍니다

우린 사랑하는데..
그 벽이
나를 외롭게 하네요

우린 사랑하는데..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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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계획되고 준비되어
똑똑해 진 사람이 아닙니다

 
매사가 정리되어 빈틈없는
사람보다 실수와 실패
슬픔과 아픔이 많지만
그것을 통해 배우고 일어나
새로워진 사람이 더 멋있습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애를 태우면서
접점을 찾아 가다가
어느새 깊이 깨닫고
밝고 맑은 얼굴이 된
그런 사람입니다
 
우리 주위에도 이런 사람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치열한 노력으로 차츰
자신의 세계관이 확립되고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깨끗하며

포용과 관용이 넘치는 사람


전체를 보면서도 부분에 섬세하고
자유로우면서도 원칙에 충실하며

침묵과 웃음이 동시에 익숙한 사람입니다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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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손 꼭 잡고
별빛 반짝이는 호숫가를 걷고 싶어요.

둘이 입술 마주대고
밤이 새도록 함께 있고 싶어요

당신과 떨어져 있는 것이
내겐 얼마나 큰 외로움인지 아시나요?

이렇게 떨어져 혼자 있으니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아픔밖엔
느껴지지가 않아요

한숨밖엔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위로의 글도
사랑의 글도

당신의 향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예요

당신의 손길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예요

그래도 떨어져
위안 삼으라는 당신의 마음

포근히 안고
잠을 청해 볼래요

사랑해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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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고인 슬픔처럼 비가 내립니다
우리들의 사랑속에 많은 슬픔들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좋은 것으로 표현되는 사랑속에 이렇게 아픈 슬픔들이 쌓여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내가 만든 슬픔도 있고 함께 만든 슬픔도 있지만 모든 사랑의 슬픔들은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나를 성숙시켰고 나를 귀하게 했으며 나를 아릅답게 하였습니다
비가 내립니다 가슴 깊이 고인 슬픔처럼 비가 내립니다 비에 젖어 무너져 오는 무성한 꽃들의 향기는 그대 만들고 일렁이는 그리움은 꿈같이 물 내음 선연한 외로운 허공 속에서
그대의 이름 부르는 빗소리 젖은 시간이 만드는 것은 표현하지 않아도 가득할 언어 그것은 시작하기 힘들고 그만두기 힘든 사랑 그 엉켜진 실핏줄마다 스미는 두려움
비가 내립니다 며칠째 내리는 비는 감성적인 사람들을 상념에 젖어 거리로 내몰고 있으며 또한 비를 맞게 하기도 하며 처절하도록 외로운 고독과 싸우게도 하며 긴 상념에 젖어 흔들리게도 합니다
군중속의 고독이라고 했나요? 사람은 혼자 있고 싶을때가 있나 봅니다 시끄럽게 울리는 전화멜 마저 귀찮아서 꺼버리고 누가 찾아올세라 초인종 꺼놓고 도둑고양이 처럼 이불속에서 조용히 눈감고 있을때도 있습니다
흐린 날씨가 내려 앉은 저녁 닭갈비집에서 혼자 앉아있습니다 잠시 켜놓은 폰 동네에서 알게 된 친구들의 전화입니다 비가 오니 만나자고 합니다 혼자서 처량하게 앉아있다고 하니 오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오늘만큼은 혼자있고 싶다고 말합니다. 혼자먹은 음식은 소태같이 쓰기만 합니다
갑자기 혼자 사는 사람들이 안쓰럽기 시작합니다 혼자라는 슬픔이 얼마나 클까? 혼자먹은 음식이 얼마나 맛 없을까? 혼자라는 외로움은 얼마나 무서울까?
곁에서 시끄럽게 남을 흉보는 주부들 사랑하는 연인과 다정한 눈맞춤의 학생들 조용히 앉아서 이슬이 몇잔에 젖은 연인들 그러한 틈바구니에서 참 처량하기도 합니다 혼자서 이게 먼 청승인지
결국 시켜놓은 음식은 두어번 먹고 시켜놓은 이슬이는 한모금 살짜기 입술만 적시고 소리없이 문을 나섭니다 잔뜩 움크린 어깨 사이로 흐린 밤하늘을 쳐다봅니다
출처 : ♡ 음악을 벗삼아(중년이상 WELCOME) ♡
글쓴이 : 트롯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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